카파이즘 | 자첫자막 | 화 밤공 8:00
음 객석 보니까 나 여누 못 보겠다 앞열 초대파티인 느낌에서 오는 덕조차 포기한 느낌적인 느낌
객석 춥구만 이런
맆후페어 케미만 가져갈 수 있기를
리딩회였으면 좋았을듯
이말이 뭐냐면 무대 연출 조명 연출이 보나 마나하고 영상은 없었기 때문에 차라리 지문 배경 설명을 글로 들었으면 내상상력이 더 나았을거란 이야기
설정상 한 명은 남겨진 사람 한 명은 기억 속에 남은 사람이 되어야 하는데 쓸데없이 둘 다 조명 하다가 망한 느낌
중반까지는 러브라인이랑 전쟁빨로 버티다가 게르다 각성송 이후로 유독 지루함
무대 카메라로 세트 만든 거 성의없어서 어이없음
위에서 바라보는 구조인가 했는데 셔터 구멍땜에 아 비운거구나 눈치챔 근데 별로 예쁘지도 않고 겉멋같음 활용도 별로안해
이 소재로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범위의 이야기를 굳이 뮤지컬로 만든 작품
넘버가 나쁘지는 않은데 음...적재적소에 쓰이지 못한 느낌? 순서만 바꿔도 훨 나았을 것 같어 편지 넘버 다음에 죽음을 직감했을 때 도망칠 수 있는 마지막 선택 순간에 게르다가 청혼했던 앙드레 회상하다가 '미안해, 난 목숨보다 사진이 중요해'하고 각성 넘버를 넣는다거나
처음 총 맞을 때부터 게르다의 죽음이 너무 예상되니까...그 각성이 충격적이지 못하다고 해야하나 시작과 끝은 앙드레인데 중간에 저 사람은 뭐길래 내 손에 카메라가 있었다면~내 목숨보다 사진이 중요해 구간은 게르다가 다 잡아먹으니까뭔가 불균형해 앙드레가 중요한 인물인줄 알았는데 이제 게르다가 훨 중요한데 왜 시작과 끝을 앙드레가 가져가는데
중간에서 앙드레의 이야기는 사진에 대한 의의가 변하는 장면과 PTSD 호소하는 이야기 그리고 청혼? 이 모든 게 다 좀뻔해서...
서로가 서로의 셔터이고 뷰파인더였던 관계가 꽤 중요한 요소인데 그게 정작 부각이 안되니까 둘이 영혼의 짝인 느낌이쏙 빠짐
게르다에게 세상을 다른 눈으로 보는 법을 가르쳐준 게 앙드레고 앙드레에게 행동력을 준게 게르다인거잖아
맆드레 춤 너무 잘춰 중간에 잔망부리는 장면있는데 거기에 자기야~ 하는 거 좋았는데 서로 호칭이 자기야던데 그 장면에서만 그렇게 부르더라...서로 연인인 것치고는 간절하지가 않아서...솔직히 연인보다 동지였음 넌 날 이해하잖아 그런존재 그런데 죽으러 가는 게르다를 잡을 방법이 청혼밖에 없었던 거였다면
후랑 맆이랑 음색 따로 놀아서 당황했음
후가 카랑카랑해서 맆 미성이랑 안 섞여...
맆은 그냥 미친 것 같은데...사진 줘놓고 자신만만해 하는 거나 파리 첨 와서 20프랑! 10프랑..! ...5프랑~..! 하는 거나 참가볍고 긍정적인 청년이야~ 살짝 아줌마들이랑 잘 노는데 사윗감은 아닌 그런 느낌인데 게르다한테 몰래 찍은 사진 주고자세도 제대로 못 잡고 안절부절 허둥지둥 다리도 꼬아보고 팔도 옮겨보고 부르스떠는데 이러고 나중에 자기야~ 하면서사진에 대한 자부심만 있었던 사람이 게르다가 테이킹을 자기가 잘못하는 것 같다고 하니까 아냐아냐 내가 메이킹을 못하는거야 내 잘못이야 이러다 자기 말이 다 맞아하고 안아주는데...미친 여기에 또 새로운 벤츠가
그러다 한줄기 빛에 자기가 찍어야할 찍고 싶은 사진 정하고 병사의 죽음 앞에 본능적으로 몸 돌려서 사진 찍는거나 죽음에 무감각해진 자신에 덜덜 떨면서 이런 내가 역..., 끝까지 말은 못 뱉는데 게르다가 신경쓰여서인 것 같은 부분이나 나중에 게르다 죽음 이후의 빨간 조명 때 광기 맆이 가진 연기가 너무 취향이라 조항요
그래서 앙드레가 다시 카메라를 잡은 이유가 게르다의 마지막 편지와 필름인데 그게 왜?? 사랑인지 사명감인지 모르겠음
사건에도 인물에도 집중하지 못한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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