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영씨 술자리
ver. 전직장


~0병 ~
한도영 : (고기를 굽는다)
서 대리 : 제가 구울게요, 한 대리님.
한도영 : 아녜요, 제가 구울게요. 어서 드세요. 팀장님도 어서 드세요.

~1병~
한도영 : (위와 같음)
서 대리 : (집게를 보고 있다)

~1병 반~
한도영 : (집게 내려놓음)고기 구워주세요.
서 대리 : ㅋㅋㅋㅋㅋ(굽기 시작)
한도영 : 고기 구워주세요....이것도....(불판에 고기 옮기기)
유 팀장 : 가만 좀 있어, 한 대리. 저거 먼저 먹고 구워. 고기 많잖아.
한도영 : 왜 안 구워줘...... 고기 빨간데...
서 대리 : ㅋㅋㅋㅋㅋㅋㅋ

~2병~
한도영 : (배부름)
황 팀장 : 한 대리,  더 안 마셔?
한도영 : ㄴㄴㄴㄴ더 마실 거예요...(콸콸) (자기 주량은 3병 반이라고 철썩같이 믿고 있다)
사장 : 마셔! 어허, 누가 잔을 내려놓나!! (같이 술 마셔주는 사람들이 사원들 뿐이라 회식을 좋아함)
한도영 : (사장을 보며)(진짜 진상....ㅡㅡ)

~3병 반~
한도영 : (주사가 극에 달하기 시작함) (술병과 싸움)(부대찌개와 싸움)(소주잔과 싸움)
사장 : 누가 한 대리 좀 집에 보내라.....(피곤)
한도영 : 왜? 왜 저만 보내요. 더 마실 건데.
서 대리 : (집에 갔다)
유 팀장 : (황 팀장에게 도영 토스하고 집에 간다)


~그 이후~

한도영 : 이모오오오!!!! 소주 세 병 더!!!!!
사장 : 한 대리는...... 참 술만 안 마시면 사람이 순한데.....(괴롭다)
황 팀장 : 저저, 또 저러다 내일 얼굴에 멍 달고 오지....(줏어서 도영 택시 행)


~다음날 아침~
도영 : (부대찌개와 싸운 기억이 강렬해서 나머지 잊어버림)(자기 주량은 세 병 반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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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없으면 심심하니까 일단 하나 올려둡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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