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사람의 마음은

물에 빠진 사람의 감각과 비슷할 것이다.

진정해야될 상황인 줄 알아도 그럴 수 없다.


잠시 멈춰서 오히려 물 속에 가라앉는 편이

정신과 체력을 아껴 살아남게 한다.


이런 지혜를 주는 것은 형님이었다.


내가 잠시 가라앉아서 물 속에서 눈을 뜨길 원한다. 정신없이 허우적대지도 않고, 이대로 떠밀려가게 자신을 버려놓지도 않고, 물 속을 바라보길 원한다.


조금만 더 힘이 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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