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편은 체벌 장면이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 제목...드라마 '매리는 외박 중'에서 따온 건데 저와 동년배가 아니신 분들은 전혀 모르시겠죠(동년배도 모를 수도 있음)....... 고냥 그렇다구요..ㅎㅎ...






"그래서, 뒤에 돌아보니까 고등학교 때 같은 반이었던 애가 있더라구요."

"다행이네. 많이 걱정했잖아."

"네! 그땐 별로 안 친했는데, 오늘 얘기하다 보니까 되게 좋은 애였어요."



이준은 나란히 소파에 앉아 열심히 오늘 대학 오리엔테이션에서 있었던 일을 설명하는 연우를 내려다보며 가볍게 미소 지었다. 어찌나 들떠 있는지 양 볼이 방긋 솟아서는 꼭 그만큼 쫑긋 선 귀도 그렇고, 등 뒤로 살랑거리며 흔들리는 꼬리도 그렇고, 아무래도 숨기거나 덜어내는 것 없이 말로 하는 표현보다도 더욱 선연히 읽히는 감정이 퍽 귀엽게 느껴지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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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절부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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