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길어서 읽다가 토할지도 모름






신 혼 일 기


정재현을 곁들인







🖤


애칭만 부르다가 갑자기 이름 부르면






합격






공동명의 못 참지






저 모임(?)에서 김여주가 술 제일 잘 마심

안 마실 뿐






여주도 운전함 피곤한 건 자기가 다 해야 한다는 정재현이 안 시키는 거지만ㅎ






ㅋㅋ






부부 맞지?






싸우는 거 아닙니다^^*






소식 좌였던 김여주

7년 동안 잘 먹인 재현이 칭찬해






ㅋㅋㅋㅋㅋㅋㅋ 말이야 방구야






같이 멘트 학원 다니냐고











"자기 밥 먹고 있어?"


-동생~


"아 뭐야 끊을게"


-야 온도차 뭐냐구~


"나 내 남편 목소리 들으려고 전화했어"


-우리 안 본지 너무 오래되지 않았니


"이 정도는 안 봐도 충분하지"

"근데 내 남편은 네가 왜 보고 있는 거야?"


-너도 여기로 이직하던가


"너 회사 왕따지?"


-오 괜찮네 매일 재현이랑 밥 먹어야지


"진짜 재수 없어"



-자기야


"끊어 짜증나"


-아 왜 ㅋㅋㅋ 밥은?


"이제 내려가는 중이지"

"둘은 다 먹었어?"


-응 커피 마시러 가고 있어


"어어 팀장님 나오셨다 나 갈게 카톡해!"


-사랑해 밥 맛있게 먹어


"응~"








🖤


멘트 장인 타이틀 드립니다.






ㅜ 맞네 ㅜ






아?






맞겠냐?






Q. 하루에 몇 번 사랑한다고 하나요












겸사겸사 같이 갈까 했던 거 맞음






대화의 정상화는 사랑으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재현!"


"뛰지 말라니까 진짜"


"말 잘 들으면 김여주가 아니지"


"이리 와 안아줘 여주야"


"오늘 진짜 재밌게 놀아야 된다? 뒤집어지게 마셔"


"원래 적당히 먹으라고 해야 하는 거 아니야?"


"내가 널 모르니"


"이대로 자기랑 놀러 가고 싶은데"

"회식 가지 말까?"


"그런 말 하면 나 올라간다"


"알았어 안 할게"

"조금만 더 안고 있자"







김도영은 대체 이들에게 무슨 존재일까






개꿀

나도 불러줘






부부 십계명 중

1. 욕하지 말기






김여주 저녁 안 먹을 거 알고 편의점 털어옴






암튼 말은 ㅋ






뭐 그런 걸로 하자






이제 사이 안 좋아도 될 것 같아






취기 오르면 김여주만 찾는 정재현






세뇌 당한 건 아니죠






그는 어떤 회사 생활을 하는 걸까






여주가 플러팅을 해도

정재현이 더 대단하다는 것을











"왜 왜 자꾸 쳐다봐 너"


"으음~"


"왜?"


"여보 좋아서 그러지"

“운전하는 김여주 멋있어“







🖤


장기 연애한 사람들 맞아?






중간이 없음










-응 여보


"사무실?"


-응 내 자리 점심 뭐 먹을 거야?


"고민 중인데 초밥 먹을까?"


-초밥 좋지 또 물고기들 벌벌 떨겠네


"초밥 괜찮아?"


-응 왜?


"그럼 얼른 내려와"


-응?


"1층 로비야 지금"


-여주? 너? 지금? 우리 회사?


"네~"






정재현만 찾아오냐?

시간이 없어서 못할 뿐 ㅠ






ㅇㅈ;






분명 아침에도 본 사이 맞지?

따로 사는 거 아니지?











"대리님 오늘 따밥이세요?"


"네"


"정대리 결혼한 지 얼마나 됐지?"


"1년 넘었습니다"


"이제 한풀 꺾일 때 됐네~"


"..."


"지금 좋아도 사람 마음 몰라요 진짜"

"대리님 7년 연애하고 결혼하신 거잖아요!"

"와 안 질려요??"



"안 질려서 결혼했고 앞으로도 질릴 일 없어요"

"본인들 생각이라고 함부로 말하지 마시죠"











"오래 기다렸어?"


"아니 금방 내려왔네?"


"팀 사람들이 자기 봤을 것 같아"


"이미 배경화면으로 인사했을 텐데 뭐"


"맞네 ㅋㅋㅋㅋ"


"너 기분 안 좋지 지금"


"여보 와서 기분 좋은데"


"아까 사람들이 하는 얘기 들었어 바보야"


"아.. 안 좋은 얘기 듣게 해서 미안해"


"우리가 아니면 되는 거지 뭐"

"가자 반차 기념 누나가 쏜다!"


"자기 최고네~"








🖤


정재현이 여주 가족 처음 보자마자 김여주 귀에 속삭인 말

"여주야.. 네가 4명인 것 같아"

"욕이야?"

"너무 좋아서 그래"






가족들마저 사랑하는 거 가능하냐고






반차 쓰고 이렇게 바쁜 사람이 어딨어 ㅠ






냅다 드르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재현아 너 근무 중이야






두근 두근 정재현 화내는 건가 두근 두근






정재현 혈육 정성찬






저녁 먹고 만나기로 한 건데

'누나 저 심심한데 일찍 볼 수 있어요?'

어떻게 안 가 ㅠ_ㅠ






내로남불이잖아 정재현






그게 맞지 그게 맞지






저 집은 정재현이 4명






이미 5년은 서로 가족처럼 지내서 서로 가족이 8명인 셈






그래서 정재현이 질투함






정재현보다 저 집 더 자주 감 ㅋㅋㅋㅋ






아~ 아니라고~?






뭐만 하면 김도영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사 맞네 재현아..






오... 성찬아 수고했고






정재현이 안중에 있겠어?

정재현 3명이랑 같이 있는데??






정재현 <<<<<<< 식용유








🖤


또도점

또 도영이랑 점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영아.. 그래 알겠다






이렇게 사랑하는데 모자라다뇨






언니 멋져요 >_<






김도영이랑 닮아서 어릴 때부터 자주 듣던 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울 밤비 ㅠ






그치그치






우리 성찬이가 3살만 많았어도,, 이 누나가,,

라는 농담했다가 일주일 동안 화난 적 있었음






그거 맞는 거지? ㅋㅋㅋㅋㅋ








🖤


사과는 빠를수록 좋다






이 정도의 쿵짝은 어디에도 없었다






혹시 막 그런 유전자가 흐르는 건가?

김씨 집안에는 정재현을 좋아하는

정씨 집안에는 김여주를 좋아하는






화낼 거 알면서 냅다 자랑하는 게 딱 혈육 맞네






김여주가 싫어하는 거임

쟤네 시끄러워서






미친 재현아 말 진짜 안 듣지






별안간 애송이가 된 ㄱㄷㅇ






친구 지켜






데이트 시간 뺏는 사람들 다 정리해버린 쿨남






백 개 중에 몇 개만 주면 안 될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여주 앞에서만 허용되는 '도영이'






그렇게 정 없이 말할 거냐곸 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정재현 목숨 잃는 날인가






아쉽~






사랑하는데 다 이유가 있다고..






김여주 지킴이 정재현










"아 김도영 진짜.."


"또 좋으면서 싫은 척하지"


"그냥 한 번 불러주고 말아야 하나 봐"


"여보 하고 싶은 대로 해"


"자기는 의사가 없어 그냥?"



"여주 의사가 곧 내 의사지 뭐"

"자기 말에 반박하는 거 봤어?"


"줏대 없는 가장이네"


"그냥 여주 말 잘 듣는 남편이라고 해주면 안 되니"


"그런 좋은 말이 있었구나?"








🖤


대체 결혼하기 전은 어떤 삶이었던 걸까






미친 티키타카






어떻게든 안 가겠다고






어떻..게든






손절






태어날 때부터 결혼했던 거 아니지

진짜 어떻게 살았냐고






둘 다 한마디를 안 져






ㅋㅋㅋㅋㅋㅋ 진짜 키운 거냐고 ㅋㅋㅋㅋㅋ






김여주랑 연애하고 말 많은 애들 다 끊은 정재현






헉 ㅠㅠ 그니까 그니까






김여주 도망가






김여주나 정재현이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걍 웃김






사랑한다는 말 빼고 진심인 말은 없음






기절해있기를 바라는 건 아니지?






남편의 술자리를 응원함






이게 먹힌다고?;;






맞다 얘네.. 그래..






미친 사람






얼굴 안 보고 가면 보고 싶어서 집 가고 싶을까 봐

라는 말이 맞냐~~~~~~~






그놈의 미남 미녀;






정도껏 해 진심








🖤


재현아 바깥 생활 좀 해..






으ㅏ아아ㅏ아아ㅏ 저 방금 떡볶이 먹음

tmi 어쩌라고






떡❤️‍🔥볶❤️‍🔥이











"재현아 정우 전화 왔어"


"김정우?"


"응 나중에 전화한다고 카톡 할까?"


"아니 그냥 자기가 받아"

"나 먼저 와서 그럴 거야"


"말 안 하고 왔어?"


"여주가 전화받아줘 금방 나올게"









"여보세요?"


-정, 아 뭐야 김여주야?


"하이 오랜만"


-너 진짜 살아있었구나? 죽은 줄 알았어


"최고 미녀 아직 잠들 수 없지"


-뭔 소리야?


"ㅋㅋㅋㅋ 헛소리지"

"재현이 방금 와서 씻고 있어 왜? 급한 일이야?"


-아니아니 걔 진짜 갑자기 간 거 어이없어서


"네가 재현이 좀 데리고 놀지"


-재미없어서 간 것만은 아닐 걸


"나 보고 싶어서 왔겠지 뭐~"


-집들이 언제 할 건데


"왜 이렇게 집들이 타령이야 전부"


-쳐들어갈게 조만간~


"됐어 정식으로 초대할게"


-지금 가면 안 돼? 나도 나왔는데


"되겠니?"










"전화 끊었어?"


"응 정우 오고 싶은가 봐"


"지금? 우리 집?"


"응 왜 다 우리 집에 집착하는 거야"


"김여주랑 노는 거 좀 재밌어야지"


"맞다 자기야 빨리 앉아 봐"


"떡볶이 식겠어 먼저 먹어"


"재미없어서 나온 거 맞아?"


"김여주 보고 싶어서 온 건데?"


"다은이 온다고 해서 나온 거 아니야?"


"자기야"


"아니~ 정우가 아까 얘기하길래"


"내가 제일 싫어하는 게 뭐지"


"뒤에서 함부로 얘기하는 거"



"일단 여주 보고 싶어서 온 거 맞아"

"김여주 걱정 안 할 것도 알지만 사전 차단이야 이건"


"그냥 인사라도 하고 오지"


"뭐 하러~ 자기랑 기분 좋은 일 만들기도 바빠 나"


"오늘 기분은? 그래서 괜찮아? 괜히 보냈나?"


"자기가 날 진짜 많이 믿는 것 같아서 기분 좋아"







-아니아니 걔 진짜 갑자기 간 거 어이없어서


"네가 재현이 좀 데리고 놀지"


-재미없어서 간 것만은 아닐 걸


"나 보고 싶어서 왔겠지 뭐~"


-신다은 온다고 해서 간 것도 있을걸?


"아 걔 정재현 고딩 때 여자친구?"


-어ㅋㅋㅋㅋ 아네?


"왜 몰라 걔를"

"마주쳤어 재현이랑?"


-아니 이미 오기 전부터 애들한테 설레발쳤나 봐 오늘 정재현 본다고 샵을 갔다나 뭐라나


"노력 뭐야 대단해"


-듣자마자 바로 짐 싸서 일어나더라 미친놈이야


"우리 재현이 나한테 미친놈 맞지"


-진짜; 근데 오기 전에 가길 잘 했지 뭐


"왜? 뭔 일 있었어?"


-어 같이 술 마셨으면 걔 행동에 정재현도 나도 화났을 듯


"뭐.. 여전한가보네?"


-사람 고쳐 쓰는 거 아니라잖아 유부남이라고 쐐기 박아도 근데 왜? 이러는 거 듣고 나도 바로 나왔어


"오 김정우~~~~"


-야 김씨 의리가 있지~ 암튼 계속 뒷얘기하고 정재현 얘기만 주구장창 지겨웠어


"찐 사랑인가 봐 어쩌지 우리 재현이는 내 건데"


-질투를 안 해 너는?


"왜 안 해 하지"

"근데.. 정재현이 그럴 행동을 안 하는 걸 아니까"


-아 하긴


"응 그냥 신뢰고 사랑이지"


-집들이 언제 할 건데


"왜 이렇게 집들이 타령이야 전부"


-쳐들어갈게 조만간~


"됐어 정식으로 초대할게"


-지금 가면 안 돼? 나도 나왔는데


"되겠니?"





7년 연애 후

신혼 생활 1년째 🖤





너무 오래 걸렸죠.. 그럼에도 단편이라고 쓴 걸 들고 오다니 참 나도 나다..^^*

저녁에 올릴까 하다가 그냥 일찍 읽으실 분들은 읽으시라고 대낮부터 올립니다!

원하던 글이 아니라면 정말 죄송하고 조금씩 더 기다려주세요ㅠ 맨날 기다려달라고 하는 것 같아서 진짜 양심 없는 것 같긴 한데ㅎ.. 죄송해요 하하!

날씨가 요즘 너무 좋죠 ㅠㅠ 진짜 제가 사랑하는 계절이거든요 그러니까 여러분들도 깨끗하고 상쾌한 날씨에 기분까지 좋으셨으면 좋겠어요! 환절기도 맞으니까 감기 조심하시고 독감 조심하세요!!

다음은 이변이 없다면 줄글로 와볼게요..!

아자아자 뭉치씨 힘내라(?)


주말 잘 보내세요 :)

아 참고로 결혼 장려 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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