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기독교인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교회를 다니지는 않지만, 신을 믿는다. 여기서 신이라 하면, 인간보다 모든 면에서 더 우월한 존재를 말하는 것이다. 인간을 창조했다는 것 또한 믿는다. 다만, 인간을 창조하려면 뚝딱 만들 수는 없는 법이다. 과학이 필요하다. 그렇기에 신이 인간을 창조했다면, 신의 세계 또한 문명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그렇기에 그들이 외계 문명이거나 고대 문명 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오래전 성경을 보면서, 의아했던 부분이 있었다.

아담과 이브는 뱀의 꾀임에 넘어가 에덴동산의 선악과(사과)를 먹었고, 이를 통해 자신이 벗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그리곤 옷을 입는다. 이는 지적 능력이 향상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왜 창조주는 이에 노하였을까? 이 부분은 아래에서 따로 설명하겠다.

땅에서 취한 흙으로 사람을 빚으셨다는 부분도, 현대 과학으로 재해석을 해보면 신의 세계의 물질이 아닌 지구상의 물질로 인간을 만들었다 볼 수 있다. SF 영화에서는 인간이 다른 행성으로 이주해서 살아가는 내용을 종종 볼 수 있는데, 현실적으로 이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바로 단백질 구조의 차이 때문이다. 인간이 어떠한 행성으로 이주했을 때, 그 행성에서 자라는 작물이나 동물을 먹어도 지구의 인간은 그것을 소화해서 영양분으로 전환 할 수가 없다. 배는 부르지만, 영양실조로 굶어 죽는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현대 과학에서 말하는 인류의 행성 이주는 인간의 DNA를 그 행성에 존재하는 유기체에 DNA에 결합하여, 유전자를 퍼뜨리는 것을 말한다. 마치 신이 인간을 창조 했을 때 처럼 말이다.


 지구에는 수 많은 고대 문명들이 존재하였고, 그 중 수메르 문명은 수 천장의 석판에 매우 상세한 역사를 기록해 놓았다. 그리고 수메르 석판의 내용은 인류의 존재 자체를 의심 할 만큼 굉장히 충격적 이었다. 성경 보다 수천 년이나 앞서 제작된 수메르 석판의 내용은 성경과 매우 비슷하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성경처럼 문학적 표현이 아닌 역사적 사실 전달에 가깝다. 가령, 성경에서는 신이 인간을 창조하여 애덴 동산에서 일을 하도록 하였다고 적혀 있다면, 수메르 석판에서는 외계 문명이 지구에서의 채광 작업을 위해 인간을 만들었으며, 이는 노동력을 활용하기 위한 노예가 필요했기 때문이라 기록되어 있다.


 수메르 석판에서 인간을 창조 할 때, 묘사되는 부분도 현대 과학의 원심분리기와 매우 비슷하다. 또한 유전공학의 관점에서 보았을 때, 외계 문명의 DNA를 지구상의 유기체에 융합했음을 설명하는 부분들까지 굉장히 디테일하게 설명하고 있다. 선악과(사과) 역시 마찬가지이다. 성경에서의 문학적 표현과 달리, 수메르 석판에서는 노예로 만들어진 인간이 사과를 먹고 지능을 가지게 되어, 신들이 이를 매우 껄끄럽게 생각하였다는 내용이 나온다. 이후 대홍수를 일으켜 인간을 모두 죽이려 했다는 것과 그것을 막고자 했던 신의 공학자 엔카의 이야기까지 너무나도 디테일하게 설명하고 있다.


왜 이토록 디테일하게 기록된 수메르의 석판들이 역사에서 부정되었을까?

인간은 노예로 쓰이기 위해 창조 되었다는 부분이 어쩌면 받아들이기 힘든 것이 아니었을까?


 지금도 전 세계에서는 3m~10m의 신장을 가진, 수메르 석판에서 언급되었던 네피림의 유골이 발견되고 있다. 그 중에는 조작된 것들도 있지만, 이미 전 세계적으로 발굴된 유골의 숫자는 수 백개가 넘는다. 그런데도 그러한 유골의 DNA 정보나 연구 논문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가 없다.


 나는 성경을 부정 하지 않는다. 인간은 유전 공학에 의해 창조 되었다는 것 또한 믿는다. 우월한 존재인 신 또한 믿는다. 그리고 성경 역시 이제는 현대 과학에 근거하여 재 해석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무말 대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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