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11 채두 어니언 추가)


'가라르인이라면 누구나 자신만의 카레 레시피를 가지고 있다'라는 대사를 챔피언이든 짐리더든 시켜보고 싶다.

가라르에 짐리더 정보같은거 싣는 잡지에 카레특집 같은걸로 각 짐리더가 좋아하는 카레 실린적 있을것 같아.

(자캐가 장난으로 집마다 고유의 레시피가 있다면서요?했는데 그게 진실 ㅇㄴㅇ!?)


야로(아킬)

체격상 고기 잘먹을것 같은데 번호가 831야사이(야채)라서 야채 카레. 샐러드 얹은거 아니고 카레재료로 신선한 제철 채소가 듬뿍 든 느낌(게임 것중에선 감자 듬뿍 카레려나)으로 한솥가득 만들어라. 야로는 손이 클것 같아. 농장에 식구도 많아서(왠지 대가족의 장남이란 이미지가 있다 왜지)많이 만들다보니 손도 커짐


루리나(야청)

낚시 취미에 아빠가 어부라던데 바다낚시로 잡은 해산물 카레 만들것 같다. 크랩이나 대포문어 잡아서 통째로 냄비에 던져넣기

회라든가는 잘써는데 딴건 대충일것 같아. 감자 적당히 두동강내서 냄비에 던져넣고 딴 야채도 적당히 숭덩숭덩. 아킬이랑 같이 카레만들면 보다못한 아킬이 식칼을 가져가겠지(아킬이라면 어머니의 맛을 낼수 있을것 같아)

모델이라 남들볼땐 얌전히 먹지만 지인들만 있을땐 그릇 들고 크게 떠서 먹으면 좋을것 같아.


카부(순무)

불타는 남자니까 매운거 잘먹을것 같아. 포켓몬들이랑 같이 땀 흘리면서 매운카레 먹는 카부상 ㅇㅅㅇ 토핑은 파. 호연지방 출신이시니 일본카레집 가면 토핑으로 있는 다진파를 듬뿍

...애초에 가라르 인이 아니니까 자신만의 카레가 없었겠네 ㅇㄴㅇ! 어떤 카레 좋아하냐는 기자질문에 어리둥절하다가 딴 사람들이 여러가지 말하는거보고(열매는 어쩌구 토핑은 어쩌구) 자기만의 카레 만들기 도전하는 젊은 순무 보고싶다. 이거저것 실험하다보니 제일 익숙한 호연식 카레맛이랑 꽤나 비슷해지는거지


*사이토우(채두)

디저트 좋아하는게 공식인 채두니까 단맛카레 좋아할것도 같지만.. 달다구리를 좋아하는거랑 카레의 맛은 별개다. 카레를 달지않게 먹어야 디저트가 한층더 달콤할거야. 그렇다고 매운맛은 좋아할것 같지않으니 신맛카레.

신맛카레라고만 하면 맛없을것 같지만 토마토 카레라고하면 납득할수있어. 압력솥에 토마토랑 닭가슴살이랑 감자 양파, 그외 야채 가득넣어서 무수분 카레 만들어먹어라. 무수분에 고단백질이면 운동하는 채두한테 좋은 카레 아닐까? 아니어도 맛은 있겠지. 토핑은 왠지 물가허브팩이 생각난다. 몸에 좋을것 같아서 그런가.

밥도 잡곡밥같은거 해서 꼭꼭씹어먹어라. 그리고 후식으로 티라미수 한판 해치우는거야(앞선 건강식은 이 때를 위한 추진력..!(아님)


어니언

나이만보면 단맛인데 뭔가 얘가 단걸 찾아먹는 이미지가 안떠올라..단맛 카레먹는건 멜론같은 연상 짐리더가 어른들 매운맛같은거 먹을때 어린이는 단맛!하며 따로 챙겨주는 장면같은데서 쓰고싶고 그냥 먹는건 보통 카레

특정맛이 특별히 선호하는게 없어서 일반적인 맛을 먹을것 같다. 애니까 직접만드는 일 없고 편의점 같은데서 레토르트를 사먹는 어니언.

애초에 밥을 잘챙겨먹는 이미지가 없는데 이유는 모르겠지만 팬텀이 자기 밥먹다가 주인이 안먹는걸보면 불만스런 얼굴로 먹으라고 챙겨주는 이미지도 있다. 챙김받는 트레이너


포플러

노인이니까 휘핑카레는 너무 느끼할것 같은데 휘핑카레 큰사이즈 되면 케이크모양 위에 마휘핑 모양 크림 장식되는것 때문에 딴게 안떠오른다. 토핑과 별개로 건더기는 아라베스크 숲에서 만 나는 버섯을 넣은 수상한 카레..!


멜론/마쿠와

가족이니까 카레도 같은거. 애들이 많으니까 카레는 기본적으로 달콤한맛에 부어스트라든가 햄버그, 모듬튀김 같은 맛있고 살찌는 토핑..! 풍만한 체형의 비밀은 카레입니다. 키르쿠스는 온천 마을이니까 온천물로 익힌 반숙달걀 같은거 얻어도 좋을것 같아(이건 마을명물인가)

마쿠와는 반항기니까 멜론이 네가 좋아하는 토핑 얻어서 만들었다고 하면 내가 아직도 애인줄 아냐고 까탈부리는데 그러면서도 착실히 밥은 먹고가라


네즈(두송)/마리

두송 개인적인 취향으론 쓴맛이나 매운맛 잘먹을 것 같은데(토핑도 스파이스 세트로 해서 위장에 상냥치 못한놈) 마리가 있으니까 이 집도 단맛카레. 사과라든가 바나나 같은 토핑을 예쁘게 올리는거야.

근데 사실 마리는 이미 오래전부터 밖에서 먹을땐 매운맛에 치즈 올려서 맛없을수 없는 조합 즐기고 있다. 달달한 집카레는 집카레로서 좋아하지만 입맛은 유전이었습니다

집카레가 단게 그냥 두송취향인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다. 가녀린(?)두송은 위장이 연약(?)해서 맵고 기름많은건 몸이 안받아줌.


금랑

딴 글에서 단맛 열매 5개에 매운맛 1개넣고 '오늘은 좀 맵게 해봤어'라고 의기양양해 하는 귀여운 금랑 이야기했었는데 사실 나 금랑은 매운거 좋아할거 같아. 근데 잘먹지는 못함.

매운맛 카레 만들고 맛있다 하며 먹는데 반쯤 먹고나면 땀이 줄줄나고 눈물도 줄줄 나와서 카레 먹을때 휴지는 필수임. 우유 1리터 짜리가 준비되있다.

금랑은 2미터니까 많이 먹어야 된다. 토핑은 매운카레니까 치즈는 필수고, 튀김이나 야돈꼬리 좋을것 같아. 토스트 카레해서 탄수화물을 즐겨라.


단델

요리 못할것 같다. 챔피언 시절엔 느긋하게 밥 못먹던게 공식인 남자라서 자신만의 카레도 없었을것 같아. 최고의 카레는 뭐냐고 질문들어오면 어머니가 해준 카레라고 대답했지만 사실 무슨 카레를 먹든 맛있다고 하는 챔피언.

단델도 많이 먹을것 같아. 키바나랑 같이 매운카레 곱빼기로 먹고 키바나는 매워서 헥헥대느라 반쯤 먹었을때 한그릇더 외쳐라.

배틀타워 오너 된후에 자신만의 카레레시피 찾기에 도전하면서 지인들을 맛보기의 희생양으로 삼았으면해. 나무열매나 토핑이전에 그냥 맛없는 또가스 급 카레에 고통받는 소니아등의 지인들

하지만 내 안의 단델은 길찾기 외엔 하면 돼는 남자기 때문에 연습하다보면 리자몽 급을 만들게 될것 같다. 고집하는 맛이나 토핑은 안떠오르네 그냥 거다이맥스 카레나 먹으라고 할까



***

이건 자캐시켜보고 싶은건데 게임감각으로 했다가 거하게 망하는거 보고싶어


게임에선 무슨 열매넣든 가장 많이 들어간 맛의 카레가 되는데 되는데(신맛+쓴맛+매운맛+단맛+단맛->단맛카레임) 그거 생각하고 아무 열매를 때려넣었더니 시고 쓰고 매운데 단 카레가 완성! 또가스를 넘은 더스트나 급의 맛이다!여서 현실을 느껴라

다음 시도에선 그 이상한 맛 안나오게 단맛만 골랐는데 게임에선 단순히 단맛 표기여도 다른맛이겠지..더스트나급 또 완성☆

또 실수하는게 두려워서 그냥 평범한 카레만 만들고 사는데 그걸 우연히 만난 짐리더든가 주요인물이랑 같이 만들면서 여러가지 배워가기


*생각해본 조합

쓴맛 크림카레 (쓴맛을 크림으로 중화! 초콜릿과 같은 원리. 맛있어! 단맛나는 열매도 숨김맛으로 넣어줍니다)

매운맛 모모치즈&모듬튀김 카레(매운맛과 치즈는 환상의 조화지. 튀김을 겪들이면 화룡점정)

단맛 쿠사팩&사과 카레(아이들이 좋아한다. 샐러드도 살짝 섞어주면 건강에 최고!)

떫은맛은 어떤 조합을해도 망하지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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