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Draco Malfoy and the Year When Everyone Suddenly Paid Attention to Him (🔗작품 보러가기

작가: DracoWillHearAboutThis (🔗작가님의 다른 작품 보러가기

등급: Explicit

단어 수: 70,374

요약: 호그와트에서 6학년을 시작했을 때, 드레이코는 학생들의 관심에 노출되는 것에 익숙해져 있었다. 그건 이제 '선택받은 소년'으로 불리는 '살아 있는 소년'의 가장 가까운 친구라는 자리의 자연스러운 부작용이었다. 그래서 그가 복도를 지나갈 때 자신을 따라오는 시선 중 하나가 익숙한 녹안이었을 때 놀랐다고 말하는 것은 다소 절제된 표현이었다.

특징: 해리드레/드레해리 상관없이 읽으실 수 있습니다.  




[Do It All Over Again 시리즈]




이번편 썸네일로 쓰고 싶었던 gif😏


네, 기다리고 기다리시던 6학년입니다. 제목부터 예사롭지 않은 Draco Malfoy and the Year When Everyone Suddenly Paid Attention to Him인데요, 원작인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는 드레이코에게는 최악의 시기잖아요? 하지만 해리의 친구 드레이코에게는 최고의 해가 됩니다(이맛에 원작 비틀기 작품을 보는거겠죠?🤭)


해리가 사춘기였던 5학년을 지나 이제 6학년을 앞 둔 네 사람. 나시사는 루시우스의 미스터리 부서 침투 사건을 계기로 그에게 등을 돌렸습니다. 그녀는 '불사조 기사단'에 가입한 것으로도 모자라 드레이코를 데리고 말포이 저택을 나와 안드로메다 통스의 집에 함께 머물게 되는데요, 행동력 정말 멋지지 않나요? 나시사는 죽음을 먹는 자로서의 루시우스 뿐만 아니라 자신에게 다정했던 남편의 모습도 기억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가 다시 돌아오길 기다렸는데, 루시우스는 나시사가 준 기회를 뻥 걷어차고 결국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습니다. 원작에서는 볼드모트 편에 서서도 가족끼리는 끈끈했던 말포이 가족이었는데 말이죠.


안드로메다의 집에서 드레이코는 자신을 '통스'라고 부르라는 사촌, 님파도라와 친해집니다(집에 3명의 통스가 있는데 통스라고 부르라는 님파도라). 그리고 버로우에도 마음껏 갈 수 있게 되었죠. 드레이코는 입학 후 매해 방학마다 저택에서 아버지와의 마찰로 힘들었는데 올해는 마음 편히 즐겁게 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해리도 버로우로 오면서 더더욱 즐거워지죠!


그런데 여기서 론의 똥촉이 발동해, 드레이코가 지니와 썸타는 것 같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하는데요. 사실 드레이코와 지니는 그저 '론 극딜'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가지고 티키타카를 했을 뿐인데, 론은 두 사람이 너무 쿵짝도 잘맞고 함께 있는 시간이 길어지는 것 같으니까 그런 생각을 한거죠. 그리고 그걸 해리에게도 알려주는데, 해리의 반응이 심상찮습니다. 5학년 막바지에 있었던 지니의 발언이 빛을 발하는 걸까요. 그리고 두사람만 있을 때 어딘가 간질간질한 무드가 형성이 되구요...?😏


작년에는 거짓말쟁이로, 올해에는 '선택받은 소년'으로 매일 신문에 오르내리는 해리 덕분에 덩달아 학교내 유명인사가 되어버린 해리의 친구들. 근데 생각해보면 해리는 해리잖아요? 거기다 올해 그리핀도르 퀴디치팀 주장을 맡게 되구요, 론과 헤르미온느는 그리핀도르의 반장이고 드레이코는 슬리데린 반장에 퀴디치팀 주장을 합니다. 인기가 없는 게 이상한 거 아닌가요? 


하지만 거기에 자각이 없던 아이들은 호그와트로 향하는 기차에서 이 사실을 입증할 상황을 직면하게 되는데요. 해리와 네빌이 슬러그혼의 부름을 받고 자리를 비운 사이, 파르바티와 라벤더가 객실칸에 들어오는데요. 라벤더는 론의 옆에서(!) 다정하게 인사를 하구요, 파르바티는 드레이코에게 인사를 건냅니다. 무릎에 손도 올리면서 말이죠. 드레이코는 이 상황이 불편하지만 매정한 사람은 아니니까 좀 이상하지만 가만히 있었는데요, 이걸 해리가 봅니다. 이 때 해리 반응이 너무 귀여워요🤭 그때부터 지들끼리만 삽질하고 주변인들은 이미 머릿속으로 두사람의 백년해로까지 보는, 해리와 드레이코의 이상한 썸이 시작됩니다. 물론 해리를 둘러싼 상황이 핑크빛 기류만 있다면 좋겠지만 말이죠. 


6학년이 된 테오도르 노트는 어딘가 수상하게 행동합니다. 평소라면 드레이코를 못잡아먹어 안달이었을텐데, 넋이 나간 사람처럼 정신을 빼놓고 다니죠. 네, 그렇습니다. 원작의 드레이코 역할이 테오도르 노트로 바꼈어요. 테오도르의 아버지는 루시우스와 함께 미스터리 부서에 침투했었는데, 계획이 실패하고 아즈카반에 수감됩니다. 그러면서 테오도르가 죽음을 먹는 자가 되고 모두가 아는 그 임무를 가지고 호그와트로 온거죠. 재밌는건, 테오도르가 조용해지자 드레이코에게는 최고의 해가 됩니다. 퀴디치 주장으로서 공정하게 선수를 선발한 드레이코는 퀴디치 팀원들을 중심으로 슬리데린에서도 친구가 생기구요, 그들은 기존의 드레이코 친구들과도 사이좋게 지내며 본인들끼리 썸도 타고 연애도 하고 그럽니다😊


하지만 이정도로 최고의 해라고 하기엔 부족하겠죠? 해리는 원작처럼 혼혈 왕자(Half-Blood Prince)의 마법약 책으로 슬러그혼 교수의 총애를 받습니다(사실 슬러그혼은 해리가 마법약을 발로 만들어도 예뻐했겠지만요). '민달팽이 클럽' 크리스마스 파티를 앞두고 해리는 드레이코에게 파트너 신청을 하는데요, 이 날은 해리가 슬러그혼 교수에게 톰 리들의 기억을 빼내기 위해 '펠릭스 펠리시스'를 사용한 날이었어요. 해리는 약기운을 빌어 용기를 내 드레이코에게 파트너 신청을 한건데, 이미 짝사랑을 오랫동안 해온 드레이코는 이 확실한 증거에도 삽질을 좀 하구요😂


그리고 당연히 헤르미온느와 론, 라벤더의 관계도 나오는데요, 헤르미온느가 론에 대해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있는지 드레이코가 깨닫고 나서 헤르미온느가 아까워서 분통 터뜨리는데요, 드레이코는 론과 벌써 6년째 친구지만 아직도 우선순위에서는 확실히.... 네.........🤣 서로 짝사랑 동지로서 서로에게 답답해하면서 정작 본인 코는 못푸는 그 모습들이 너무 귀여웠어요!


사실 6편은 본격적으로 썸타는 이 두사람의 모습을 원문으로 꼭 보셔야되요! 게다가 여러분, 6편 등급 좀 보세요, Explicit입니다. 1학년부터 지켜보던 걔들이 이제! 연애를 하는데! 픽 등급이! 그리고 두사람의 연애사와 별개로, 끊임없이 이어지는 볼드모트와 죽음을 먹는 자들의 위협도 이 친구들이 어떻게 해쳐나갈지 직접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좋아하는 장면 번역]

* 영어와 한국어 둘 다 잘 못하는 0개국어라 오역/의역 난무 주의

** 그냥 간만 조금 보시길...☆


상황: 호그와트로 가는 기차 안, 해리와 네빌이 자리를 비운 틈에 라벤더와 파르바티가 객실 칸으로 들어오는데...




골이 난 드레이코의 행동(그의 주변에 있는 렉스퍼트를 지우려는 루나에 의해 가끔 방해를 받았지만)은 라벤더 브라운과 파르바티 파틸이 그들이 있던 객실칸에 들어와 해리와 롱바텀의 빈자리를 차지했을 때 급작스럽게 멈춰야 했다. 그것은 정말 이상한 일이었고 나머지 사람들이 호기심 어린 시선을 교환하게 만들었다. 왜냐하면 브라운과 파틸은 D.A의 일원이었기 때문에 적의 영역에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정확하게는 친구도 아니었다. 그러나 그때, 브라운이 위즐리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그녀는 붉어진 뺨과 크게 뜬 눈을 하며 위즐리에게 그의 휴일을 어떻게 보냈는지 물어보았다. 드레이코는 생각했다; 오. 그렇게 흘러간다는 거지?


드레이코는 이 순간이 전설적이라 생각하고 한순간도 놓치지 않고 위즐리를 지켜보고 싶었다. 하지만 그 순간 파틸이 그를 바라보며 환한 미소를 지어보이자 그는 위즐리의 반응을 관찰할 수 없었다. 드레이코는 얼어붙었다.


"드레이코," 그녀가 말했다. "널 다시 보게 되서 기뻐. 집에서 지내는 동안 별 일 없었니? 여름에 네 아버지가 연루된 사건 때문에 걱정했었어."


“어, 음," 드레이코는 다소 말을 절었다. 파틸이 그를 계속 응시하고 있었고 그녀의 검은 눈동자가 오롯이 그에게 집중되어 있었기 때문에 말이 쉽게 나오지 않았다."괜찮았었어...?"


"그랬다니 기뻐," 그의 맞은편에 앉아있던 그녀가 말하며 드레이코의 무릎으로 손을 뻗었다. 드레이코의 몸은 뻣뻣하게 굳었다. "힘들었을 텐데."


드레이코는 대답하지 않았다. 그는 만약 여기서 자신의 무릎을 움직이면 무례한 행동인지 궁금했다. 하지만 파틸이 먼저 퍼스널 스페이스를 침범한 사람이잖아, 그렇지?


그리고 그 때, 문이 다시 열렸고 해리와 롱바텀이 돌아왔다.


드레이코는 몸을 움찔거리며, 그의 무릎을 파틸의 손에서 멀어지도록 옆으로 움직였다. 하지만 이미 일은 벌어졌다 - 해리는 분명히 그녀의 손이 어디 있었는지 보았고, 그건 그의 행동을 멈추게 만들었다. 그의 눈은 그들 사이의 접촉이 있었던 곳에서 떨어질 줄 몰랐다. 갑자기, 드레이코는 엄청난 부끄러움과 우습게도 무언가 금지된 일을 저지른 것같은 죄책감마저 느꼈다. 


해리는 여전히 쳐다보고 있었다.


"해리, 네빌," 루나가 활기차게 그들에게 인사했다. "어떻게 지냈 -"


"파르바티," 해리가 그녀의 말을 끊으며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드레이코는 그 목소리에 눈이 커졌다. "거긴 내 자리야."


"아, 그래?" 그녀가 웃으며 일어났다. "미안해, 난 그저 드레이코와 대화를 나눴을 뿐이야."


그녀는 그녀와 함께 온, 위즐리에게서 몸을 뗄 생각이 없어보이는 브라운을 톡톡 쳤다. 그들이 떠나자 해리는 파틸이 떠난 자리에 털썩 주저앉았다. 턱에는 힘이 들어가있었고, 분명하게도 기분이 매우 나빠보였다.


긴장된 침묵은 두 소녀가 이 곳에 왔을 때부터 흐르고 있었고, 그 순간 드레이코는 언짢은 게 분명한 표정으로 창밖을 응시하고 있는 헤르미온느를 알아챘다.




론이 곤란해하는 거 구경할 생각에 신났다가 자신에게 닥쳐올 일은 예상못한 드레이코...


네, 호그와트 하이틴 로맨스의 시작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6편은 해리랑 드레이코 나오는 모든 장면을 좋아하지만 이 때 질투심 폭발한 해리가 너무 취향이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못한 거 없는 드레이코 죄책감 느끼게 만드는 해리의 눈빛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솔직히 드레이코가 작업건 것도 아니고ㅋㅋㅋㅋㅋ 사귀는 사이도 아니었는데 말이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벌써부터 소유욕이 드글드글한 해리 너무 귀엽구요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헤르미온느가 평소같았으면 드레이코 곤란한 거 보고 신나했을텐데 라벤더가 론에게 관심 보이니까 거기 신경쓰느라 드레이코를 못봤어요ㅜㅠㅠㅠㅠ 진짜 이 장면은 하이틴 로코 좋아하는 제 취향에 너무 직격타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각자 본인들 마음이 급해서 다른 거 눈에 안들어오는 거 너무 귀엽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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