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말 부분은 수위 유무와 관계없이 유료로 발행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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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림없는 거겠지?”


텐마의 목소리에 불안함이 묻어났다. 교차 검증은 몇 번이고 했으나 그래도 긴장되는 건 어쩔 수 없었다. 마침내 길었다면 길고 짧았다면 짧은 연구 끝에 로봇을 미래로 보낼 준비를 끝내었다.


텐마의 얼굴을 빼닮은 그 로봇에는 우마타로가 개발한 시공간 좌표 계산 시스템과 텐마가 만든 AI가 탑재되어 있었다. 물론, 타카유키의 의식을 최대한 원본에 가깝게 복원한 프로그램 역시 그의 손에 들려 있었다. 이제 정말로 날것의 데이터를 로봇이 가진 장치에 인스톨했으니 더는 무를 수 없었다.


그 로봇이 미래로 떠나는 순간을 상상하니 심장이 불편하게 두근거렸다. 텐마의 질문에 우마타로는 다시 확인해보라는 듯 자료를 건넬 뿐이었다.


“원할 때까지 확인 해. 당신이 준비된다면 로봇을 미래로 보낼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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