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위한 시집어두워지다범고래뀨2023.03.05 · 조회 10 · 좋아요 0 아주 오랜시간 어두웠다,눈이 먹먹하여 시 한 편이 흐릿하게 펴져버렸다.살벌히도 마땅한 운명이 살아가는 것이 아닌낡고 늙어져 살아지는 행위라면어지러운 두통에 속 문드러지는 고통에맞서싸우리라. 햇빛이 약한 곳에자라는 생물들처럼어둑하고 먼 깊은 저편 심해 속 생명체처럼.받아들이고 인정하고 기꺼이 기꺼이.햇살마저 놓아버리고 등진 채,산산이 조각 나어두워져버리리라.범고래뀨구름과 달과 빛의 향연을 그림자 뒤에서 쓰는 이. 범고래뀨님의 창작활동을 응원하고 싶으세요?후원하기 태그시문학글귀작가씀이전글봄 소풍다음글그날 밤하늘.구독자 117명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