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표지 모델 - 종려(왼쪽), 타르탈리아(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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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츠바메의 원신 일상기

Shirotsubame's Genshin Diary

Shiro in Teyvat

19. 테우세르의 동심을 지켜줘(전편)

(원문: 여자친구 '나의 지구를 지켜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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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상기에는 아래와 같은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컴신, 폰신 다함(컴신 위주이나 일부 폰신 스샷, 폰카 촬영된 컴신 촬영본이 포함되어 있음)

* 포스타입 미업로드분 리뉴얼판

* 흙손 컨트롤

* 오너캐(백연이&별찌) 개입

* 스토리 스포주의

* 타르탈리아 스토리

* 테우세르

* 나탈매강

* 가디언

* 노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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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 일자 2021. 5. 24~2021. 5. 27

작성일자

2022. 11. 16(포스타입 미연재본 리뉴얼판)

2021. 5. 27(호요랩 최초 연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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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암군과 가디언 사이

(원문: 냉정과 열정 사이 -일본 소설 원작 영화)

플레이 당일 2021. 5. 24~2021. 5. 26


요즘 집필/편집 전후로 잃어버린 도시전선 이벤트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잃어버린 도시전선에서는 5돌 캐 10명 중 4명을 골라서 플레이할 수 있으며, 함정과 버프도 잘 이용해야 하죠...

주의사항 하나만 말씀드리자면 같은 원소 캐를 넣어도 원소공명이 발동하지 않고, 음식/포션으로 치유/버프를 쓸 수 없습니다! 회복이나 버프는 캐 특성(예: 바바라, 디오나 등)이나 퍼즐, 아이템으로만 가능하니 주의해주세요.

(2.3 버전에서도 복각했습니다. 2.3 버전에선 7종(1.5 당시 사용가능 캐릭터 10종 중 노엘, 신염, 엠버 제외) 외에도 각종 이나즈마 캐릭터와 일부 캐릭터가 사용가능하게 되었습니다.)


- 잃어버린 도시전선 플레이 가능 캐 목록(1.5) (볼드체: 5성)

모두 5돌 / 80렙


🌀 설탕 🔶 노엘, 알베도 각청, 북두

💧 바바라, 모나 🔥 신염, 엠버디오나


*(포스타입 재연재판 한정) 2.3 버전 도시전선 이벤트와의 사용 가능 캐릭터 비교용 표

속성이름사용가능 버전
바람설탕1.5/2.3

사유2.3

카에데하라 카즈하2.3
바위노엘1.5

알베도1.5/2.3
전기리사2.3

피슬2.3

북두1.5/2.3

쿠죠 사라2.3

각청1.5/2.3

라이덴 쇼군2.3
바바라1.5/2.3

모나1.5/2.3

행추2.3

타르탈리아2.3
엠버1.5

신염1.5

향릉2.3

토마2.3

다이루크2.3

요이미야2.3
얼음케이아2.3

디오나1.5/2.3

로자리아2.3

유라2.3

카미사토 아야카2.3

"아무튼 백연이가 열심히 하고 있단 거지!"


19화의 스토리 주인공은?

네... 6화에서 뽑은 그 친구, 우인단 집행관 중 말석, 스네즈나야 최고의 장난감 판매원(?!) 타르탈리아입니다!


"좋아, 달려볼까?"

"타탈이 이야기도 들어보자!"


그렇다면 타탈이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봅시다!


"가즈아!"


우리는 타탈이를 6화에서 뽑아서 재회라는 말이 어울리지 않겠지만, 스토리 상으로는 리월 스토리의 이후 시점 혹은 누군가와 타탈이와의 오랜만의 만남인지라 '재회'라는 말이 붙어 있습니다.

리월 민림에 있다니, 가볼까요?


위치는 둔옥릉, 성법 관문 사이 일곱신상으로부터 북서쪽 위치에 있는 워프포인트 옆입니다.


"음? 천암군? 이 천암군에게서 이야기가 시작되는 걸까?"


천암군 대식에게 말을 걸어봅시다.


"조심해, 여행자. 요즘은 여행하기 좋은 시기가 아니거든."


천암군 대식은 여행하기 좋은 시기가 아니라며 주의를 줬습니다. 왜 여행하기 좋은 시기가 아닐까요?


"유적 가디언이 출몰해선 안 될 곳에서 목격됐다는 보고가 엄청나게 접수됐거든. 교관님이 사람을 보내 이 오래된 기계의 출처를 조사해 보니 모두 한 유적에서 갑자기 나타난 모양이야."

"누군가 그들을 깨운건가?"

"몰라, 지금은 정보가 너무 없어. 게다가 그 음침한 유적에서 가끔 기괴한 소리도 들려온다고... 아무튼 본부에서 허가가 나기 전까진 그곳에 들어갈 수 없어."

"조심해서 나쁠 건 없죠."

"현재로선 순찰을 강화하고 시민들을 보호하는 게 최선이야."

"하긴, 시민들이 유적 가디언과 마주치면 위험하니까..."


도움을 줄 수 있을까 묻지만 대식은 '마음만 고맙게 받겠다'고 하네요.


"쟤 싸움 엄청 잘하니까 걱정마."

"괜찮아요, 호신술을 익혔거든요."

"그렇구나, 그렇다면... 전에 산비탈에서 유적 가디언의 발자국을 발견했는데 행인들을 대피시키느라 아직 조사 못 했거든..."

"응, 그 단서부터 조사하면 되는 거지? 우리한테 맡겨!"

"'귀신 잡는 천암군, 드높은 위상은 변치 않네'. 경의를 표할게 여행자. 나도 순찰만 끝내면 너희와 합류하마!"


천암군과 유적 가디언 이야기로부터, 타탈이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유적 가디언에 대한 단서를 조사해 봅시다.

먼저 유적 가디언 발자국(사진의 빨간 동그라미)을 따라가 볼까요?


유적 가디언 발자국을 따라간 곳에는 유적 가디언 1기가 앉아 있습니다.

유적 가디언을 처치해주세요!


"휴... 끝났다. 다른 유적 가디언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 이 주위를 계속 둘러보자!"


페이몬피셜에 따르면 다른 유적 가디언이 더 있을 수도 있다네요, 다른 유적 가디언을 찾아서 순찰을 해봅시다!


"저거 봐요 (누나/형아)! 엄청 크고 멋있어요!"


순찰을 하던 도중 어느 아이를 만났습니다. 몬드도, 리월도(재업로드 시점에서는 이나즈마랑 수메르도 추가(...)) 어느 쪽의 옷도 아닌 옷을 입고 있네요.

이 아이는 누구일까요? 우리는 유적 가디언을 회로나 노심을 주는 엄청 큰 사냥감으로 보겠지만, 이 아이는 가디언을 보고 엄청 크고 멋있다고 하다니 정말 천진난만한 아이인 것 같습니다.


"음? 옷차림이 이상한 아이네..."

"이렇게 가까이서 본 건 처음이에요. 이게 누군지 알아요?"

"움직이지 못하는 유적 가디언이야." / "조심해, 가디언은 엄청 강하거든."


"아니에요! 유적 가디언은 무슨, 저건 외눈박이라구요!"


아이는 유적 가디언을 외눈박이라고 부릅니다.


"'외눈박이'...? 그런 귀여운 이름으로 부른다고?"

"네! 우리 형이 알려줬어요. 우리 형은 이런 장난감을 팔거든요!"

'장난감이라기엔 너무 큰데...'

"형은 지금 리월의 '장난감 연구소'에서 일해요. '외눈박이'도 거기서 태어났구요. 누나도 장난감 좋아하죠? 옆에 날아다니는 건 최신형인가요? 말도 하네요!"

"응, 부럽지?" / "페이몬과 가디언은 장난감이 아냐..."

"맞아 맞아!"

"수고했어. 뭐 알아낸 거 있어? ...? 이 외국 어린이는?"


대식이 유적 가디언에 대해 알아낸 게 있는지 묻고는, 가디언을 관찰하는 아이에게 의문을 품다가 경고를 줍니다.


"'살인 로봇'? 아저씨가 말한 게 이런 거예요?"

"그래, 이것도 마찬가지야. 갑자기 움직이기라도 하면 큰일나..."

"이건 살인 로봇이 아니에요! '외눈박이'는 정의의 사도라구요!"

"외... 외눈박이?"

"(누나/형아), 이 아저씨는 외눈박이를 나쁘다고 했으니까 분명 나쁜 사람일 거예요, 그냥 무시해요."

"꼬마야, 난 네가 걱정돼서..."

"그냥 저에게 맡기세요..."

"할 수 없지, 난 애들 다루는 데 서투르다고..."


대화를 마치자 대식은 천암군 업무를 보러 다시 돌아가는데, 위험하니까 아이를 안전한 곳으로 데려다 달라고 하네요.


"히히~ 외눈박이가 또 나쁜 놈을 쫓아냈어요~!"

"이름이 뭐니, 꼬마야?"

"가족은 어디 있어?"


"아, 전 테우세르예요! 리월에 있는 형을 찾으러 스네즈나야에서 왔어요. 근데 형이 어디 있는지 모르겠어요..."


이 아이의 이름은 테우세르, 리월에 있는 형을 찾으러 스네즈나야에서 왔다고 합니다.

테우세르의 형은 리월에 있는 누구일까요?


"스네즈나야에서 왔다니..."

"맞다, 이럴 때는... 자, 여기요!"

"응? 이게 뭐야... 꽤 무겁네... ... 이건?!"

"모라다!" / "모라가 엄청 많아!"


거기에 테우세르는 모라도 엄청 많이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건 형이 항상 갖고 다니라고 준 거예요. 이걸 좋은 사람한테 주면 저한테 잘해 줄 거랬어요."

"마, 맞는 말이야... 그래서 스네즈나야에서 이 리월까지 올 수 있었나? 테우세르네 집은 부자인가 보네... 근데 장난감 장사가 이렇게 돈을 잘 벌었던가?"

"그럼 잘 받을게!" / '테우세르네 형을 만나면 돌려주자...'


"우와, 정말요? 고마워요, (누나/형아)! 그럼 저랑 약속해요! '새끼손가락 걸고 꼭꼭 약속해, 어기면 얼음물에 던져버리자~ 거짓말하면 혓바닥이 얼어서 썩어버린대!'"

'앞부분은 그냥 평범한 동요 같은데 뒤로 갈수록 내용이 더 살벌해지네... 기분 탓인가...'

"정말 스네즈나야스러운 잔인한 동요네... 당분간은 보모 역할을 해주는 수밖에 없겠어, 하지만 대체 어디서 그의 형을 찾지?"

"북국 은행?"

"응, 좋은 생각이야! 한번 가보자!"

"출발하는 거예요? 드디어 형을 만날 수 있겠다!"


테우세르의 형 리월 북국 은행에 있을 것 같다고 하네요.


"그래, 그러면 총알같이 뛰자구!"

(원문: 총알같이 뜁시다. -바니 칼훈/하프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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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네가 리월까지...?

플레이 당일 2021. 5. 26~2021. 5. 27


북국 은행에 들어가보면 예카테리나와 타르탈리아가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집행관님. 어떻게..."

"어쩌다 한 번은 괜찮잖아~"

"응? 쟤는 왜 여기 있는 거지..."

"형! 형~"


"이 목소리는... 테우세르! 세상에, 테우세르잖아!"


테우세르가 찾는 '형'타르탈리아였습니다!


"드디어 형제끼리 만났네!"

"하하하... 날 위해 서프라이즈를 준비한 거야, 테우세르? 스네즈나야로 돌아갈 때까지 널 못 보는 줄 알았어... 토니아 누나랑 안톤 형은... 어때? 잘 지내고 있지?"


타르탈리아 밑으로는 동생이 셋(여동생 토니아, 둘째 남동생 안톤, 막내 테우세르. 작중에서의 동생은 테우세르만 직접 나온답니다.)이나 있습니다. 그리고 위로 형이 둘이나 있다는데, 그야말로 다둥이네요!


"다들 형을 얼마나 보고 싶어하는데, 토니아 누나는 매일 저녁 먹기 전에 형을 위해 기도한다구..."

"... 잠깐! 테우세르, 너 리월까진 어떻게 온 거야! 아무 소식도 못 들었는데..."

"음, 그게... 장난감을 팔 것 같은 배를 봤거든. 거기에 형이 있는 줄 알고... 배에서 내린 뒤에 하염없이 걷다 보니 외눈박이를 만났지 뭐야! 외눈박이가 나쁜 놈을 쫓아낸 뒤에 저 착한 (누나/형아)를 따라왔어..."

"그거 밀입국 아냐?!" / "테우세르가 타탈이 동생이었다니!"

"그럼 테우세르의 돈을 마음놓고 받을 수 있겠다!"


"너무 위험하잖아 테우세르. 네 얼굴을 봐서 기쁘지만, 앞으론 절대 이런 위험한 짓은 하지 않겠다고 약속해."

"음... 알았어, 형. 나한테 화난 거 아니지...?"

"화난 게 아니라 걱정돼서 그래."


테우세르는 타르탈리아가 있는 곳에 '장난감을 팔 것 같은 배를 타고 왔다'고 합니다. 그 이야기를 들은 타르탈리아는 위험한 짓이라며 걱정하네요.


"이 두 분이 없었다면 아마 위험했을 거야. 감사 인사는 제대로 드렸니?"

"응! 내가 얼마나 예의바른데."

"이제야 우리가 보이나 보네, 타르탈리아 형아?"

"하하하하, 미안 미안. 나한텐 가족이 1순위거든. 너희가 좀 이해해줘."


리월 스토리에서 보여진 타르탈리아종려 선생님의 ATM, 전투광 우인단 집행관의 이미지였다면, 개인 스토리에서는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동생들에 대한 가족애가 가득한 형/오빠의 이미지를 보여줍니다.


화제를 바꿔서 리월 스토리 시점에서의 이야기를 꺼냈다가, 결국 페이몬에게 한소리를 듣는군요!


"뭐야, 또 깨지고 싶나 봐?"


그리고 타르탈리아의 명대사 나탈매강이 여기서 나옵니다!


"하, 나 타르탈리아는 매 순간 강해지고 있다고. 다음 번엔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을 거야."

"기꺼이 상대해주지. 하늘을 삼킨 고래-뿔이 좀 필요... 읍읍!"

"아직 한번도 승부를 못봤잖아."

"설마, 지금 싸우려는 건 아니지?"

"하하하... 이번엔 패스! 테우세르 앞에서 싸우다 애 버릇 나빠질라."

"싸워? 이 착한 (누나/형아)랑 사이가 안 좋은 거야?"

"아니야, 그럴 리가~ 백연아, 정식으로 감사 인사를 할게. 내 동생을 안전하게 데려다 줘서 고마워. 나한테 아주 중요한 사람이거든."

"가족을 걱정하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해."


"그나저나, 갑자기 생각났는데... 테우세르가 형을 '장난감 파는 사람'이라고 하던데, 어떻게 된 거야? 넌 우인단의 집행..."

"에헴... 음... 아! 그건... ... 쉿, 애들 눈엔 장난감 장사하는 게 제일 좋은 직업 아니겠어? 그리고 난 가족들에게 우인단, 혹은 스네즈나야의... 어두운 면을 보이고 싶지 않아. 나이가 좀 많은 동생들은 내가 여왕 폐하를 위해 일한다는 걸 어느 정도 눈치챘지만, 막내 동생 눈엔... 크흠! 난 외국으로 파견된 최고의 장난감 판매원이지! 지금은 리월 지부의 장난감 연구소에서 일하고 있어!"

"우리 형이 짱이야~! 게다가 외눈박이의 친구잖아!"

"이 일은 테우세르에겐 비밀로 해 줘. 제발 부탁할게... 아 맞다, 예카테리나 씨, 난 이제 수금하러 가볼게."


타르탈리아본업은 우인단의 집행관이지만, 가족들에게는 우인단이나 스네즈나야의 어두운 면을 보이고 싶지 않다고 합니다. 그래서 테우세르에겐 자신을 '최고의 장난감 판매원'이라고 소개하고 있죠.


"그래, 형도 테우세르랑 놀고 싶은데 할일이 좀 많아서. 아니면 같이 온 (누나/형아)한테 놀아달라고 할래?"


네, 테우세르의 일일 보모 겸 가이드 백연이입니다(...)


"응, 테우세르는 착한 (누나/형아)랑 노는 게 좋아. 게다가 날 보살펴 주겠다고 약속도 했어!"

"응, 테우세르가 너랑 노는 게 좋대. 게다가 보살펴주기로 약속까지 했잖아."

"형제가 쌍으로..." / "테우세르를 봐서..."

"그럼 수고해. 이 돈은 활동경비야. 테우세르에게 리월을 구경시켜 줘. 정 내가 필요하면 청허포 근처의 강가로 와. 그럼 이만~"


대화가 끝나면 타르탈리아가 우리에게 활동 경비라고 모라 주머니를 줍니다.

아무튼 우리는 테우세르의 일일 보모 겸 가이드가 되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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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흥정러

플레이 당일 2021. 5. 27


먼저 아산파 할머니네 장난감 노점부터 가보겠습니다!


"어라? 저 날개 달린 알록달록한 물건은..."

"이야. 리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장난감이지."

"처음 보는 꼬마 손님이네. 옷차림을 보아하니, 스네즈나야에서 온 건가?"

"헤헤, 맞아요. 이 연이라는 건 어떻게 갖고 노는 거예요, 할머니?"

"바람이 불 때 줄을 잡으면 하늘 높~ 이 날릴 수 있단다."

"우와... 신기하다. 혹시 '외눈박이' 모양의 연도 있어요?"

"외눈박이는..."

"외눈박이를 하늘에 날려서 더 많은 친구들에게 보여주고 싶어요~"


아산파 할머니의 말에 의하면 테우세르가 원하는 외눈박이 연은 주문 제작이 가능하긴 하지만, 하려면 도면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제가 직접 그린 이 외눈박이도 돼요? 항상 갖고 다니거든요~"

"이거면... 얼추 되겠다. 하지만 주문 제작은 아주 비싸니까 마음을 단단히 먹어 둬."

"괜찮아~ 우리에겐 타르탈리아가 준 활동경비가 있잖아. 음... 잠깐, 그래도 돈을 막 쓰는 건 좀 아니지..."

"그러니까 네 말은..."

"어, 음... 그러니까... '활동 경비'이긴 하지만 남는 건... 아무튼 가격을 잘 따져보자!"


타탈이의 모라 주머니로 가격도 흥정할 수 있습니다. 슬라이더(◈ 버튼)와 -/+ 버튼을 이용(직접 입력도 가능합니다.)해 액수 조절도 가능!

원하는 만큼 흥정한 다음 '확인'을 눌러주세요.


가격 흥정이 끝났다면, 만민당으로 가볼까요?!


"금강산도 식후경, 리월 구경도 식후경! 🤩"

"그것보다 타탈이면 몰라도 테우세르는 못 먹는 게 있겠지..."


"어서 와, 3명이니?"

"으~ 이 식당에서 엄청 독한 향이... 욱..."

"독한 향? 우리 만민당의 자랑 매운 요리를 말하는 건가?"

"맵다구요? 하지만 전 매운 걸 못 먹는데요..."

"그거 참 아쉽군. 매운 걸 못 먹으면 인생의 즐거움이 절반은 줄어들거든."

"종려 선생님이랑 연비에 이어서 묘사부님도... '그거 참 아쉽군'이라니, 리월 사람들은 뭔가 아쉬워하는 게 많은 것 같아."


테우세르는 아직 어린지 매운 걸 못 먹는다네요... 😅


"테우세르는 설탕을 엄~ 청 많이 넣고 기름도 방금 짠 최고급 식물성 기름을 사용한 요리를 좋아해요."

"완전 부잣집 도련님이네... 그럼 만민당의 음식은 테우세르 입맛에 안 맞겠어... 다른 곳에 가보자..."


"... 그거면 돼? 다른 요구사항은 더 없나?"


다른 곳으로 가보자고 하자 묘사부님이 다른 요구사항을 묻습니다.

그러더니 만민당에 대해 간단한 소개를 해 주네요.


"만민당은 이름대로 모두의 입맛에 맞는 음식을 만드는 곳이지. 이런 요구조차 만족시킬 수 없다면 이 묘 사부 체면이 안 선다고."

"요리사의 열정이 느껴지네. 그럼 부탁할게 묘 사부님! 우리 그냥 여기서 먹자."

"좋아요!"

"하지만 미리 말해 두겠는데 입맛에 맞게 특별 주문한 요리는 훨씬 비싸! 물론 유리정이나 신월헌처럼 터무니없는 가격은 아니고."

"요즘은 주문제작이 유행인가... 하지만 가격은 역시.. 헤헤... 흥정해 보는 게 좋겠어."


페이몬 말대로 가격 흥정을 진행해 봅시다!


"1만 2천 모라!"

"오케이 땡큐! 1만 2천 모라!"

(원문: 오케이 땡큐! 4딸라! -김두한/야인시대)


"좋아, 그럼 재료 준비하러 가마!"


"윽... 너무 달고 니글거려..."


만민당에서 식사를 하긴 했지만 페이몬은 테우세르가 먹는 걸 못 따라가는지 너무 달고 니글거린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딱 좋은데요? 토니아 누나가 해주는 맛이랑 똑같아요!"

"근데... 우린 테우세르에게 리월 요리를 맛보여주려고 했는데, 뭔가 이상한데... 에이, 모르겠다. 테우세르, 다음은 어디 가고 싶어?"

"부두요! 계속 형 찾을 생각만 하는 바람에 리월의 항구는 제대로 보지도 못했어요!"

"응, 확실히 번화한 리월항은 색다르긴 하지."


"백연아~ 편지 왔다~ 피슬이가 보낸 거야!"


테우세르와 대화를 마치고 부두로 가려던 중, 피슬에게서 편지가 왔습니다!

오늘(작성 당일 5/27)은 피슬의 생일이군요!


- 운명의 날...

발신인: 피슬


오늘은 유야의 별이 떨어진 날... 바로 본 황녀! 피슬 본 루프슬로스 네피도트의... 운명의 날이도다. 운명이 정해진 사람으로서, 성스러운 축복이 찬란하게 빛나는 이 시간에 성스러운 축복의 대권을 입었도다.

생일날 비는 염원은 이루어진다지? 그럼... 생일날 보내는 축복은 더욱 영험하겠구나... 황녀의 극야 환상 모음곡에 맹세한도다. 네가 모든 곤경을 헤쳐나갈 힘을 얻길 축복하노라.

■■ 그윽한 까마귀의 눈의 관측에서 봤다. 너는 평소에 수정 코어라는 걸 자주 수집하더구나. 네가 원한다면 네게 주도록 하지.


"중2병 돋긴 하지만... 고마워 피슬이! 수정 코어 10개!"

"도 생일선물로 수정 코어를 주더니 피슬이도?!"


에 이어서 피슬이수정 코어축복의 교향곡을 선물했습니다!

( 생일선물에 대해서는 4화를 참고해 주세요.)


피슬이의 편지도 받았으니 부두로 가봅시다!


"와... 여기 엄청 크고 사람도 많아요! 여긴 파도가 항상 이렇게 안 얼어 있어요?"

"음, 리월의 기후로 봤을 때 항구 일대가 얼어버리는 일은 없을 거야. 원래는 여행자 전속 가이드지만 모처럼의 기회니까 테우세르에게도 설명해 줄게. 여긴 리월의 상업 요지야. 리월을 무역 중심의 도시로 발전시키자는 결정을 내린 뒤부터 7개국에서 가장 큰 무역항이 됐어. 상업 목적의 배 외에 어선이나 공업용 배들도 항구에 정박해서... 음, 필요한 물자를 보충하지... 항구의 엄청난 물동량 덕분에..."

"그런거 말해봤자 테우세르는 못 알아들어..."


페이몬 전문용어를 써대니(...) 테우세르는 못 알아듣겠다며 츳코미를 걸어버립니다.


"그냥 쉽게 말해줄게! 그러니까 이 항구는 티바트에서 가장 큰 입 같은 거야."


테우세르가 호기심이 발동했는지 부두에 내려놓은 닻을 관찰하고 있습니다.


"엄청 큰 갈고리예요! 가까이에서 보니 더 커요!"

"이건 이라는 거야. 풍랑에 의해 배가 떠내려가는 걸 막기 위해 배를 고정시키는 역할을 해."

"닻... 응, 기억했어요. 근데 '후크후크 선장'이랑 너무 헷갈리는걸요..."

"'후크후크 선장'? 또 이상한 이름이 나왔어..."

"생일마다 형이 엄청 큰 장난감을 선물해주거든요! '후크후크 선장', '블랙스틸 잭', '아이언 토니'... 다 테우세르의 뒷마당에 있어요."

'백연아...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름들인데... ㅋㅋㅋ'

"전부 이 닻만해?"

"네, 항상 갖고 다닐 수 없어서 아쉬워요..."


그래도 테우세르의 최애는 외눈박이! 리월에서 형이랑 노는 거 외에도 제일 하고 싶은 게 외눈박이랑 노는 거라고 하네요...!

외눈박이랑 만나서 놀면 테우세르는 성덕(성공한 덕후)이 되는 거겠죠...?!


"어? 저기 생선도 파나봐요!"

"야! 거~ 기~ 서~!!"


"생선 가게예요? 리월의 생선은 이렇게 생겼구나... 작아."

"작아? 어린 놈이 어디서 안 좋은 것만 배워가지고!"

"그냥 구경하러 온 거야. 어린애한테 왜 그래... 그나저나 테우세르, 이 생선들도 충분히 크잖아. 전에 본 건 대체 얼마나 컸는데 그래?"

"음, 페이몬 200개만큼?"

"엄청난 크기야..."

"제 고향에서 전해지는 전설 속의 물고기예요, 되~ 게 맛있어요. 형이 제 얘길 듣더니 바다로 그 물고길 잡으러 갔죠."


테우세르에 의하면 전에 본 전설 속 물고기페이몬 200개만큼의 크기였다고, 타탈이무용담을 늘어놓았습니다. 

저 생선들은 그래픽상으로는 크겠지만 테우세르 입장에선 이 생선들도 작은가 보네요, 설마 스네즈나야 물고기들은 저것보다 큰 걸까요...?


"그거 정말 물고기야...? 바다 괴수일 것 같은데..."

"향릉이 좋아할 것 같은 얘기네... 맛있고 큰 물고기라니."

"누나, 우리 저쪽에 있는 배도 보러가요!"


다른 배를 보러 가자고 하더니, 테우세르가 갑자기 힘들어합니다.


"왜 그래 테우세르? 힘들어? 기분이 안 좋아 보여."

"형이 보고 싶어요."

"응? 떨어진 지 얼마 안 됐잖아."

"아까는 너무 잠깐이었으니까 무효예요! 이제 형한테 데려다줘요, 그만 놀래요!"

"어쩔 수 없지..."


테우세르가 그만 놀고 싶다고 하자, 우리는 타탈이의 말을 기억해서 청허포 근처의 강가로 가기로 했습니다.


"테우세르, 형이 거기 있대! 가보자!"

"예이! 출발!"


타탈이에게로 테우세르를 데려가 줍시다!


"찾았다! 타르탈리아야! 그와 얘기중인 건... 보물사냥단?"

"내가 온 이유는... 알고 있겠지?"


타르탈리아가 보물사냥단 단원과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거만하군, 우리더러 맞춰 보라고? 우리 팀에 들어오고 싶은 거면 확실히 말할게, 너 같은 플레이보이 스타일은 사양이야."

"하하, 기발한 상상력이네... 여왕 폐하의 이름으로 너희같은 시골뜨기들의 무지함을 용서해주지, 내 호칭은..."

"형! 저 사람들한테 장난감 파는 거야? 짱이다! 예전부터 형이 일하는 모습 보고 싶었어!"

"... 내 호칭은... 음..."


"... 스네즈나야 최고의 장난감 판매원이다."

"풉..."

"ㅋㅋㅋㅋㅋㅋㅋ"

"멋있다~!"


... 네, 1.4 당시 타탈이 복각 때 호요버스도 이 대사를 광고에 집어넣었답니다. ㅋㅋㅋ


"... 그래서 살거야 말거야? 스네즈나야에서 3개월 전에 만든 장난감이야. 가격은... 음... 60만 모라니까 일시불로 지불해 줘."

"무, 무슨 장난감이 그렇게 비싸???"

"그 돈으로 머리라도 치료할 생각이냐?"

"ㅎㅎㅎㅎㅎ"

"우와, 역시 장난감 판매원이 있는 곳엔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네요!"

"... 다시 한번 말할게, 스네즈나야에서 3개월 전에 만든 장난감, 60만 모라, 일시불로."


보물사냥단과의 대화가 끝나면, 체험캐 타탈이(무기는 천공활)를 데리고 보물 사냥단에게 보물을 찾아다 주게 됩니다.

1분 20초 안에 윈드필드와 바람길을 타고 절벽 위 보물을 가져다 주면 끝!


"탈북조합 뭔뎈ㅋㅋㅋ 설마 타탈이 스토리란 거 노리고 북두선장님 넣었어?"


실제로 타탈, 북두선장, 행추로 감전딜 하는 탈북행 메타가 있는데 전 행추가 없어서 탈북입니다(...)

(재업로드분 추가 사항: '22/11 기준으로 탈북행 모두 있지만 북두 대신 미코를 많이 사용하는 편)


"자, 물건은 다 찾았어. 어때, 괜찮지 않아?"

"... 혀, 형님. 이놈 보통이 아닌데요? 어떡할까요..."


타르탈리아가 보물을 가져다 주자 보물사냥단 3인방이 그들끼리 이야기를 주고받기 시작합니다.


"스네즈나야, 3개월, 60만... 알겠다! 이건 은어(隱語)예요! 두목이 3개월 전에 그 스네즈나야 은행에서 60만을 빌렸다가 아직 안 갚았잖아요!"

"빚 독촉을 하러 온 거구먼, 근데 왜 말을 돌려서 하는거지?"

"훗, 형님이 모르시나 본데 일하면서 은어를 즐겨쓰는 이유는 고객의 프라이버시를 지키기 위함이죠."

"그렇군, 빚에 쫓기는 게 자랑은 아니니까."

"전문가인 게 분명해요, 절대 건드려선 안될 인물입니다!"


타르탈리아가 보물사냥단 3인방을 돌려보내자, 우인단 병사 펠릭스신병들에게 연설을 부탁했습니다.


"타르탈리아님, 번거롭게 해서 정말 죄송하지만 신병들이 이미 성법관문 남쪽에 줄서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모든 신병은 집행관의 연설을 듣고 여왕 폐하 의지의 세례를 받아야 한다는 규칙을 잘 아시지 않습니까? 지금 리월에 계신 집행관은 타르탈리아님 뿐입니다. 모두 타르탈리아님의 영광스러운 연설을 기다리고 있다구요..."

"휴, 알았어. 가면 되잖아. 동생한테 얘기만 하고 금방 갈게."

"형, 또 일하러 가는거야?"

"응, 우리 고향에서 온 '신인 판매원'들을 가르쳐주러 가야 하거든."


하지만 타르탈리아테우세르가 연설 현장에 가는 것을 반대했습니다. 아직 어려서 못 알아들을 거라고, 그리고 재미없을지도 모르니 여행자와 함께 놀고 하면서요.


"음... 테우세르는 아직 어려서 못 알아들을 거야. 그리고 엄~ 청 재미없다구. 차라리 여행자 (누나/형아)랑 같이 노는 거 어때?"

"이렇게 자연스럽게 우리한테 떠민다구?"


그러면서 타르탈리아는 펠릭스와 자리를 떠났습니다.

그런데 테우세르도 같이 떠나버렸네요?!


아무튼, 타르탈리아가 있는 곳에서 테우세르를 찾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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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종려선생님 스토리처럼 글자수와 분량이 방대해지는 걸 막기 위해 전/후편 식으로 나눈 에피가 된 타탈이 스토리...

아무튼 타탈이를 북두선장과 함께 쓰는 탈북조합을 염두에 두어 파티에 북두선장을 넣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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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업로드 추가 후기


잃어버린 도시 전선 이야기가 잠깐 나오는 파트에 2.3에 복각한 잃어버린 도시 전선과의 비교를 위해 표가 들어가 있습니다. (2.3 복각판 잃어버린 도시 전선 이벤트 관련 내용은 56화 참조)

그리고 탈북조합 관련 이야기지만 요즘은 타탈 감전 메타로 탈북조합을 쓰기보단 라이덴이나 사라 등을 같이 넣어서 탈라사베/탈라카베, 탈사카베 등을 많이 사용하는 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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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표지 모델 - 북두


차회예고

20. 테우세르의 동심을 지켜줘(후편)

(1~20화 재업로드판 최종화, 타르탈리아 스토리 후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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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별 스토리 현황/전설/리월 *호요랩 업로드 당시 기준

진행 완료: 향릉, 행추, 종려(1부)

진행 중: 타르탈리아*

진행 예정: 종려(2부)(1.5+), 감우, 소, 호두, 야란(2.7)+

* 스네즈나야 패치 시 분류 이동 예정(임시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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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별 스토리 현황/전설/리월 *미업로드분 연재일 기준

모든 리월 전설 임무 진행 완료

철도/지하철 세계관 '메트로라이프', 항공기 세계관 '천계인'의 작가 Shirotsubame(츠바메 / 백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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