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남에게 다 보이게 일기를 써보고 싶은데 트위터로 쓰기엔 너무 길어서 여기에 좀 끄적.



일기쓰기 때문에 홈으로 이사를 갈까 생각 중ㅋㅋ

근데 이제는 눈뜨고 못 봐줄(ㅜㅜㅋㅋ) 옛날 그림이 많아서 그것까지 다 옮길 순 없을 거 같다 - 어디 내놓기 부끄러운 자식들이라도 나는 좀 예뻐해야하는데 쉽진 않음(곰곰이모티콘)


그리고 결국 아카이빙 목적으로 쓰는건데... 굳이 홈이 필요할까...

피드백이 있는 것도 아니고... (누군가 이 포스타입에 올라온 그림들을 보긴 할까? 항상 궁금함)

웹하드처럼 포스타입을 굴리고 있는 거 같다.


오늘은 글을 좀 모다 올렸는데(너무 조각이라 이걸 글이라고 해야하는지 의문이지만)

백열개의밤 하면서 내가 내 글 가지고 그림도 그리고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한건 글을 확인할 때마다 웃기다... 근데 마감을 하기로 했으니 뭐라도 해야했고... 혼자 포에버적 질주를 한 셈.

올리면서 다시 보니 너무 구리고 왜 저런 걸 썼는지조차 모르겠다. 항상 글은 그런 거 같다. 쓸때만 재밌고(물론 그것도 3000자의 한계에 가로막혀 항상 멈춰버리지만ㅋㅋ) 다 쓰고나서 다시는 못 읽을 것들; 아니면 한 2-3년은 묵혀야 그 때 캐해석이나 생각이 보여서 재밌는 듯. 그렇다고 잘 써서 재밌는 건 전혀 아니다. 내가 썼으니까 내 취향이라 재밌는거지... 암암...


이 일기는 사실 마감이 하기 싫어서 쓰고 있는것...

마감 해야지... 흑흑...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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