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스넷타 남쪽 들판에 위치한 눈사람의 무덤. 알비 던전을 지나 티르 코네일 북쪽 봉인 게이트를 지나면 한기와 함께 눈사람들이 늘어선 모습을 볼 수 있다.


코요테가 서식하고 있으며, 매우 사나우니 돌아다닐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


위대한 고대 드루이드의 죽음을 기리는 무덤으로 그와 그의 제자들의 모습을 본뜬 눈사람들로 이루어져 있다. 드루이드의 눈사람은 전문가의 식견으로 보았을 때 다른 눈사람과 약간 다른 특징이 있으나 세심한 관찰력이 필요하다.   -왕국 문화관광청-


 왕국 문화관공청에 따르면 눈사람의 무덤은 고대 드루이드의 죽음을 기리는 무덤이며, 드루이드의 무덤이라고도 불린다. 이곳의 눈사람들은 밤이 되면 입 부분이 반짝거리며 빛나는 특징이 있다.


  "자세히 보았느냐? 정말로 자세히 보았느냐? 너의 목숨까지 걸고 보았느냐!!" 

                                                              -제자들의 우둔함을 꾸짖은 고대 드루이드의 유언


 원래는 고대 드루이드 눈사람의 입은 8*2 조각으로 이루어져 있었으나 현재는 누가 망가뜨린 것인지 다른 눈사람과 마찬가지로 7*2 조각으로 이루어져 있다. 눈사람의 머리에서는 끊임없이 귀걸이가 복제된다는 소문이 돈 결과, 수많은 사람들이 끊임없이 눈사람을 내리쳤기 때문일 수도 있다. (로클린, '무한 귀걸이의 비밀' 표지판) 하지만 귀걸이는 팔라라와 이웨카와 라데카의 빛을 반사하니, 눈사람의 머리 부분을 유심히 바라본다면 귀걸이를 금방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잃어버린 귀걸이Earring found in Sidhe Snechta-

끝에 붉은 보석이 달린 예쁜 귀걸이. 시드 스넷타의 눈사람 속에 묻혀 있었다. 제법 섬세하게 만들어진 문양에서 장인의 손길이 느껴진다.그래도 한 짝 뿐이라 쓰지는 못할 거 같다. 아깝다.


  티르 코네일의 촌장, 던컨은 한때 밀레시안에게 '눈사람을 만들다 잃어버린 귀걸이'를 찾아달라고 부탁했었다. 고대 드루이드 무덤을 함께 만들었던 누군가의 귀걸이인걸까? 장인이 직접 만들었다고 하니, 분명 지위가 높은 사람이거나, 귀중한 선물로 받았던 귀걸이였을 것이다.


 귀걸이는 주인을 찾아갔으나 유감스럽게도 그 주인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다만, 던컨 촌장의 말에 따르면 '다른 장소로 연결되는 마법 구조물을 보고 눈사람을 만든 자'라고 한다.


 귀걸이가 끊임없이 복제되는 현상에 대해서는 두 가지 추측이 존재한다.


 첫째는 생전 장난기 많았던 드루이드의 마법이라는 설이고,

 둘째는 귀걸이를 훔친 요정의 꾀라는 설이다.


 두번째 추측에 대해서는 이이리흐가 <욕심쟁이 눈의 요정>이라는 책으로 재미있게 풀어냈으니 관심이 있다면 읽어보도록 하자.




*이이리흐, <욕심쟁이 눈의 요정>, 에린 도서관

   http://zermoth.net/mabinogi/library/Show.aspx?id=80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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