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치치 키우던 그 집) 결혼하고 얼마 안 됐는데 허묵이 연구 때문에 바빠져서 얼굴 못 보는 날이 많았으면 좋겠다... 그래서 작정하고 올때까지 기다려야지! 했다가 잠들어 버리는 유연이 귀여울 것(넘)


육아휴직 중인 허교수... 허묵은 되게 사소한 일을 죄다 낯설어 할 것 같다 집에 들어왔을 때 불이 켜져 있는 거실이라던가, 주방에서 덜그럭 거리는 소리를 내다가 고개를 빼꼼 내밀고서 "다녀왔어요?" 하고 묻는 인사라던가, 누군가 자신을 걱정해주는 눈빛이나 말 한마디 이런 걸 다 낯설어 해서 가끔 멈칫거리는데 그거 다 알면서도 곧 익숙해질거라고 믿고, 허묵이 낯설어 하는 일들, 사소한 애정 같은 거 여과없이 보여주는 유연이 일 것 같음... 그냥 그렇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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