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5.3...정도 스포일러인것 같습니다

늘 그렇지만 뇌피셜 설정입니다




사실 이미 아실것같지만 저는 제목 짓는 재주가 없습니다

이 만화의 제목을 '이과들이 모여서 문과적 발상으로 예체능 하는 만화' 이딴식으로 지으려고 했거든요

아무튼...


하고싶은 이야기가 많은데 효월이 너무 바짝 추격해오네요... 아마 이게 효월 전 마지막 스토리 연성일테고... 에메트셀크는 정말 좋아하기도 하는데 대충그려서는 도저히 안닮아지는 캐릭터인것 같습니다 그리는 재미는 있지만요

저는 에멧이 역할에 잡아먹힌 배우였다는 해석을 밀고 있어요. 인간으로 살아간 시절은 내내 수없는 연극의 연속이었을테고요. 솔조갈이 연극 산업을 많이 밀어주었다는 설정은 1차적으로 그 부분을 표현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고대인들이 가진 창조마법... 상상을 무조건 실현할 수 있는 힘은 정말 마냥 좋은 것인가? 라는 생각도 많이 해보았기에 좀 애매하게 틀어서 해석했습니다.

흔히 SF에서 현재의 전자화폐마냥 인간이 생각하는 힘도 미래에는 에너지, 혹은 화폐로서 작동할 수 있다고들 하죠. 그러면 쓸모없는 것을 망상하는 행위는 재화를 낭비하는게 될 듯 합니다. 지금은 생수를 땅에 버리는게 낭비가 되듯이요.

고대인들이 가진 이데아와 어쩌구도 그런 맥락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했는데

효월에 이거 설정 나와있으면 어쩌지~

아무튼 이거 다 날조인거 아시죠~

그냥 에멧하고 야슈 붙이고 싶었어요. 둘다 능글거리게 여유로운 맛이 있지 않나요. 


+에멧은 유령이 되어서야 구원자의 의무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지 않을까요. 개쓰레기 역할이지만 이런 점이 맛있음. 내심 기분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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