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GUCCI










고요한 대학교 강의실 안에는 수업하는 교수의 목소리만 들려

그는 항상 수트만 입고왔는데 어깨도 넓고 얼굴도 되서 인기가 많지 목소리는 중저음에 차분하기까지 해서 수강생의 비율이 여성이 훨씬 높아

그 교수를 보기위해서 이 대학교에 진학하는 경우까지 있었지

그의 이름은 김남준이었어









"출석 부르겠습니다, 김여주 학생"


"......"


"김여주 학생 안왔습니까?"









여주와 남준이는 언뜻보면 학생과 교수 사이였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전혀 아니었어

흔히 말하는 DS관계를 맺었지 하지만 지금은 아니야

여주가 남준이에게 너무 가혹한 플레이를 많이 시켜서 남준이가 DS관계를 먼저 끊어버렸지

지금은 개학했고 그때가 방학때였으니까 시간이 많이 흘러 남준이는 익숙해졌지

근데 첫날에 여주가 안나오는걸 보고 남준이는 아직 여주가 많이 힘든가보다 하는데









"김여주, 왔습니다"










여주가 수업에 온거야

그것도 겁나게 섹시한 옷들을 입고 음..이해가 쉽게 다 비치는 시스루 옷에다가 검은색 브라를 입었다고 하자 평소 몸매가 되는 여주였기에 과감한 옷을 입어도 예쁜거야

말했다싶이 남준이의 수업에는 여자밖에 없으니까 여자들은 동경의 눈빛도 보냈지만

그녀를 질투하는 시선도 피할수없었지 그렇게 수업이 조용히 흘러가고있을때








-띠링







문자 하나가 와

수신자는 김여주






'네 몸이 그리워'







남준이는 순간 당황해서 폰을 떨어뜨려버리지

그 모습에 모두 놀라지만 여주 혼자 웃으면서 지켜보고 있어

남준이는 괜찮다고 하고 수업을 진행할려는데 문자가 하나 더 와










'네껀 아직 내가 좋은가 보다 그렇게 벌떡 서는거 보니까'









남준이는 문자를 보고 자연스럽게 시선이 아랫쪽으로 가

역시나 바지의 앞섬이 터질듯이 나와있는거야

여주는 남준이를 쳐다보며 '이제 어쩔꺼야?'라는 표정을 지으며 슬며시 웃지

남준이는 급하게 수업을 마무리하고 자신의 사무실로 들어갈려는데 누군가 자신의 손목을 잡아 그리고 어디론가 끌고가지









"남준아 반응이 왜그래 사람 재미없게 시리"










여주는 남준이를 동아리실로 끌고가서 캐비넷에 던져버려

의외로 힘도 못쓰고 남준이는 캐비넷에 부딪치지 그 고통에 아파할 시간도 없이 여주가 남준이의 머리 바로 옆에 벽쿵을 딱! 하는거야 남준이는 DS관계도 끝났는데 당당해지자 하면서 방학때 그렇게 다짐을 했는데 막상 여주 얼굴을 보니까 그게 안되는거야

얼굴도 똑바로 못쳐다보겠는거지









"넌 나랑 DS끊고 잘도 지내더라? 나 존나 서운하게"


"....."


"난 너랑 달리 잘 못지냈거든, 그래서 말이야"









여주는 말을 끊고 조용히 남준이의 반응을 지켜봐

항상 몸은 부들부들 떨지만 아래는 자기주장이 강해서 그 모습만 보면 여주는 재밌어져

천천히 남준이의 볼에 입을 가져가다가 귀에다가 속삭이며 말해










"성욕에 미쳐있던 그때의 김남준이 보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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