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연애를 하면서 서로에게 진심으로 화를 냈던 적은 손에 꼽았다. 큰 사건이라 해봤자 1년 전 동거를 하네 마네 했던 일과 최근 일어난 지성의 깁스침묵사건 정도가 전부였을 만큼 다니엘과 지성은 서로에게 잘 맞추는 편이었다. 판이하게 다른 성격과는 반대로 추구하는 연애방식과 가치관이 비슷한 게 주요했달까. 그래서 지금껏 사귀면서 서로에게 실망을 시키거나 실수를 하는 일은 극히 드물었는데, 오늘이 바로 그 드물게 터지는(?) 흔치 않은 날 중 하루였다.




이상적 연상연하 

- 미워도 좋아 -

外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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