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격 포스타입을 연 자, 이 정도의 날조는 견뎌라! n번째 이야기.




퇴각 경로를 일곱 번이나 바꾼 사령탑의 노고 덕분에 특수 2기는 사망자는커녕 경상자 한 명 없이 무사히 니젤로 복귀할 수 있었다. 단 한 가지 안타까운 사실은, 외지에서 홀로 혹독하게 머리를 굴린 탓인지 니젤 근방에 들어설 무렵부터 담청색 기린이 미열을 동반한 기침을 하기 시작했단 것이었다.


함께 한 시간이 제법 되어 이젠 기사들에게 어느 정도 익숙해진 견습들을 당황시킨 건 기사도 감기에 걸린단 사실이 아니라 감기에 걸린 기사를 대하는 주변 동료들의 태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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