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스포 주의!!


마블 쪽으로는 처음 써보는 글이예요!

2차 창작을 너무 많이 봐서 뭔가 많이 섞여버린 듯한 느낌도 드네요;;


※ 오류 수정 - 인턴쉽사진에서 토니가 웃고 있었다고 생각했을까요..? 아니, 분명 영화에서도 몇번이고 봤을텐데..????


* 각색 및 많은 날조 주의!!

* 노 웨이 홈에서부터 약 1년이 지난 이후의 이야기입니다.

https://rhobbyspace.postype.com/post/11536290

위의 링크의 설정( 1 )을 썼습니다.

* 스파이디는 가끔 어벤져스로써 활동도 해요.

* 캐 해석이 이상하더라도 봐주세요;;





피터는 그날 이후로도 어김없이 스파이더맨으로써 뉴욕 시내의 공중을 활보하고 다녔다. 피터에게 그나마 다행인 것은 자신, '피터 파커'에 대한 모든 기록이 사라졌음에도 불구하고 '스파이더맨'이라는 존재는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날도 평소와 다름없이 순찰을 위해 뉴욕 시내의 공중을 활보하고 다니는 중이었다.


" 흠. 오늘도 평화롭네."


피터는 평화로움에 안심하고 집에 돌아가기 위해 인적이 드문 골목을 찾아 들어갔다. 그러던 중 마주한 것은 익숙한, 그리고 그리우면서도 미안한 얼굴을 생각나게 하는 아이가 벽에 등을 기대고 쪼그려 앉아있었다.

피터는 조심스레 아이에게 다가가 말을 걸었다.


" 안녕, ..KID?"



아이는 갑작스러운 목소리에 고개를 확하고 들었다. 그리고 목소리의 출처를 안 아이는 눈을 동그랗게 뜨곤 중얼거렸다.


" 스파이더맨..?"

" 도움이 필요해 보이는데, 내가 도움을 줘도 괜찮을까?"

" .. 응."

" 무슨 도움이 필요한지 알려줄 수 있어? 혹시 길을 잃은 거야?"

" 아니. 길을 잃은 건 아니야.. 아니, 길을 잃었다고 할 수도 있을 것 같아."

" 음?"

" 누군가를 잃어버린 것 같아."

" 아, 부모님을 잃어버린 거야? 집에 데려다줄게."

" 우리 집이 어딘지 알아?"

" 아, 음. '스타크 인더스트리에 데려다주면 되지 않을까?' 했어."

" 날 아는구나. 그러고 보니 스파이더맨도 아빠의 동료라고 했어."

" ... 맞아. 미안해."

" 네가 왜 미안해하는지 모르겠어. 사과는 함부로 하는 게 아니라고 아빠가 그랬어!"

" .. 그렇네. 맞아."

" 응."

" 그래서 집에 데려다주면 될까?"

" 아니, 아니야. 나는 누군가를 찾고 있어. 그런데 그게 누구인지를 모르겠어."


피터는 모건에게 천천히 다가가 아이 옆에 같이 쪼그려 앉았다.


" ... 그 누군가는 왜 찾고 있는 거야?"

" 왠지.. 찾아야 할 것 같아서. 안 그러면 너무 슬플 것 같거든.."

" 네가?"

" 응.. 그리구 그 사람도..."

" ... 괜찮다면 나도 도와줄게."

" 정말?"

" 물론이지! 나는 뉴욕의 친절한 이웃 스파이더맨인걸?"


그의 말에 모건은 활짝 웃었다.


" 그럼 기억에 없는 그 누군가는 어떻게 찾을 생각이야? 계획은 있어?"

" 그게, 계획은 없어.."

" 음.."


피터는 모건의 말에 고민하다 고개를 들었다. 그리고 어두워진 하늘을 보고 큰소리를 냈다.


" 앗!"

" 왜? 왜 그래?"

" Miss Stark. 오늘은 너무 늦었어. 얼른 들어가고 나중에 다시 이야기하지 않을래?"


너무 놀라 피터는 예전에 자신이 모건을 부르던 명칭으로 아이를 불렀다.

피터는 그것을 눈치채지 못했고 그의 머릿속에는 모건이 너무 늦으면 페퍼와 해피가 걱정할 거라는 생각뿐이었다. 그리고 그렇게 불린 모건은 묘한 표정으로 스파이더맨을 바라보았다.


" ..."

" 음? 왜 그래? 혹시 어디 다쳤어?"

" .. 아니야. 핸드폰 번호나 이메일을 알 수 있을까?"

" 아.. 음.. 미안해. 내가 핸드폰을 가지고 있지 않아. 이메일도.. 그리고 있다고 하더라도 누구에게도 알려줄 수 없어."

" 핸드폰이 없어? 왜?"

" 여러 가지 사정이 있어서.. 음, 그러면 나중에 스타크 타워로 갈게."

" 알았어."


피터는 피곤한 기색이 역력한 모건을 안아 들고 웹 스윙을 해서 스타크 타워로 갔다. 그리곤 아이를 스타크 타워 앞에 내려다 주고 경비원을 불러 안으로 들어갈 때까지 보고 나서야 자리를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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