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7.24.분까지 백업

논커플링썰 매버릭-루스터 유사부자 매브구스 등등도 살짝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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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맨루스 겉에서 보기엔 루스터가 본인의 무심함과 먹금 스킬로 행맨한테 졸라 철벽쳐서 행맨이 그 철옹성을 기어오르다 떨어지고 기어오르다 떨어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루스터가 행맨 페이스에 점점 말려들고 있는 거였으면 좋겠다😇


-행맨루스 피닉밥

솔직히 행맨 본인 얼굴에 자부심 넘칠 것 같음 맨날 아침마다 칼같이 일어나서 파워그루밍하고 거울 앞에 서서 💪🏻🎶 이러고 있는데.. 아직 침대에 반쯤 파묻혀 있는 루스터 그거 지켜보면서 하아🤦🏻‍♂️ 이러고 있을듯... 저 넘치는 자부심 가끔은.. 피곤하다...


루스터: 이제 익숙해질 때도 됐는데.. 하 난 진짜 이것만큼은 안되겠다 행맨..

행맨: 적응해 루스터, 아마도 이 광경을 평생 보게 될 테니까😎

루스터: (Holy shit..)

*

루스터: 가끔 이럴 때마다 백맨이랑 하는 동거 엎을까 싶어

피닉스: 그래도 못생긴 놈이랑 사는 것보다 낫잖아

루스터: 그건 그래.. 밥은 어때?

피닉스: 그럴 시간 없을걸 밥은

루스터: 왜?

피닉스: 밥하고 치우느라 바빠

루스터:

피닉스: 빨래도 개야하고 냉장고 안에 든 거 체크하고 내 근무복 다리고 이번에 기체에 장착된 새 레이저 사용법 마스터하고

루스터: ...너희 기체에 타고 있는 애기가 너였어?

피닉스: 글쎄


피닉밥은 밥이 굉장히.. 서포터에 적합한 스타일일 것 같은 느낌이 있어😇 직장에서도 집에서도 능력 있는 WSO


-행맨루스

썬샤인가이 행맨이 뒤로는 자기 애인한테 미친듯이 집착하는 게 보고 싶어졌다니 큰일이다.................. 사귀기 전까진 꽤나 서로 담백하신데 한 번 빠져버리고 나니 걷잡을 수 없이 서로밖에 안 보임

매브 본인도 정말 존경하는 조종사이자 상관이지만 남들과는 좀 많이 다른 루스터의 매브에 대한 존경과 사랑까지 질투나 죽겠는 행맨 보고 싶다 그거 ㄹㅇ 가족애인데 그것도 질투나는 세러신...

본인이 임무에 안 뽑혔다: 상관없음 댓츠 오케 내가 적합하지 않았을 수 있지😎 본때를 보여줘

루스터가 자기한테 말도 없이 다른 사람과 커피 마셨다 : what????????

원래 사랑하면 사람은 유치해지고.. 강해지고.. 그러는 거지... 사랑과 비행은 달라 (매버릭: 그랬나...


-그냥 늘 그랬듯이 느릿느릿한 수탉이 발끈해서 퍼덕이는 모습을 보고 싶었고 그래서 깐족거렸는데 그 순간 다른 곳을 보던 루스터가 이쪽으로 고개를 돌렸고 눈을 마주치는 순간 아 내가 브래드쇼를 사랑하고 있었구나, 하고 깨닫는 행맨 보고 싶어


-루스터의 눈이 언제나 진솔한 느낌을 줘서 너무 좋다

화가 났으면 화가 났다고, 좋으면 좋다, 사랑하면 사랑한다고 언제나 말하고 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그래서 행맨은 진짜 솔직한 루스터의 마음이 알고 싶을 때면 루스터한테 말을 거는 대신 시선을 마주하고 있을 것 같다

아주 오랫동안


-생존훈련 같이 받는 행맨루스 보고 싶다

대충 기체고장으로 비상탈출했는데 떨어진 곳이 무인도였다! 하는 의도의.. 항공구조대가 올때까진 하루 정도 걸린다고 가정하고 1박2일간 무인도에서 노숙하고 살아남아있어야 함.. 행맨 아주 물만난 고기같을 듯 웃통 벗어제끼고 코코넛 두손으로 쪼개고 막 

오 그렇게까지 힘쓸 필요는 없는데.. 하고 루스터가 절레절레하다가 행맨 원하는 만큼 팔딱거리게 내버려두고 본인은 대충 하루 잘곳 슥삭슥삭 마련하고 있고.. 몸은 좋다고 생각하겠지...약간 살아남아라 서바이벌 이런 느낌을 의도했는데 둘은 무인도에서의 1박2일 로맨스 이런거 찍고 있고..

추위에 덜덜 떨고 꼬질꼬질해진 비행복 입고 제대로 자지도 못해 거지꼴인 두 사람을 생각하고 구조하러 왔는데.. 막상 구조하러 왔더니 머리는 헝클어져있을지언정 둘 다 상태 넘 좋아서 놀란 부대원들이 보고싶다... 밤새 뭐했냐고 물어봤는데 밤새 같이 기대앉아서 별 봤다고 얘기한다든가

돌아가는 해군 헬기 안에서 내내 눈 퀭해져 있던 루스터가 저도 모르게 졸음 못 이기고 꾸벅꾸벅 조는 게 보고 싶다 그런 루스터 옆자리에서 말없이 지켜만 보던 행맨은 혼자 싱글싱글 웃고만 있고.. 딱 봐도 어제 뭐 있었구만 싶을 정도로만 행맨이 살짝살짝 티냈으면 좋겠다


-아 그런 거 보고 싶어 행맨루스

행맨이 낯간지러워 미쳐버릴 것 같은 플러팅할 때마다 본인 헬멧 뒤집어쓰고 고개 돌리고 선바이저 내려버리는 루스터ㅋㅋㅋㅋㅋㅋ 그럼 행맨이 루스터 주위 빙빙 돌면서 플리즈 오픈더도어~~ 오 마이 허니~~ 이딴 노래 불러서(특: 선바이저는 새까매서 내리면 쓴 사람 얼굴이 1도 안 보임) 헬멧 안에서 얼굴 불타오른 루스터가 수치스러워서 죽어가는 거 보고 싶다 주위 영건즈 너무 웃겨서 다 쓰러져서 울고 있음


-루스터는 절대 취할 때까지 술을 마시지 않는다

왜냐하면 취할 때마다 구스가 너무 보고 싶어지기 때문이다

웬만하면 절대 울지 않는 그런 애가 술 먹고 무장 해제되는 게 보고 싶다 그것도 행맨 앞에서... 


-브래드쇼 부자가 매버릭에게 현란한 조종을 보여 달라고 요청할 때의 차이


구스: 아직도 뒤에서 따라오고 있어, 뭐 좀 보여줘 봐. 

매버릭: 그래, 알았어.

vs

루스터: 맵, 묘기 좀 부려봐요!

매버릭: 꽉 잡아.


-은근히 피닉밥 팩트폭격기들일 것 같지

행맨루스 싸우고 각자 시무룩해져 있으면 한명씩 찾아가서 고칠 점 폭격해줄 것 같지


피닉스: 백맨 넌 그 네 잘난맛에 사는 건 좋은데 사람이 기분 안 좋아보일 땐 적당히 눈치 좀 봐라.. 도대체 네 애인 놀리고 이겨먹어서 어디에 쓰냐? 그거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짓인데 그걸 모르네 머저리가.... 하 참나 그러니까 허구헌날 루스터한테 쫓겨나서 다른 방에 끼어 자지.. 이제 슬슬 코요테도 너 좀 꺼졌으면 좋겠다더라

밥: 맞아 백맨 넌 사실 사람을 열받게 하는 데 가장 큰 재능이 있는 것 같긴 해🙂 이제 한번만 더 쫓겨나면 홈리스 행이겠네?

행맨: (shit..)

*

피닉스: 루스터 너도 좀.. 적당히 봐주고 그래 행맨 원래 거들먹거리는 거 좋아한다는 사실 모르고 사귄 거 아니잖아. 봐줄 땐 봐 주고 그래야지 그렇게 허구헌날 싸울 거면 도대체 뭐하러 사귀어? 그렇게 못 참겠으면 차라리 깨지든가

루스터: 아니, 피닉스. 그건 그래도 좀..

피닉스: 거봐. 너 결국 그러면서 백맨 계속 봐줄 생각이잖아. 앞으로도 그렇게 느려터지게 반응할 거면 차라리 대놓고 관용을 보여주란 말이지 차라리.

밥: 그래. 아예 횃대에서 24시간 지내는 수탉이 됐다고 생각하고 지내 봐 루스터😊 그러면 네가 좀 더 편해질 수도 있지 않겠어?

루스터: (shit...)

피닉밥한테 팩트 쳐맞고 시무룩해진 행맨루스 둘이 화해하고.. 한동안 잘 지내면 좋겠다.. 또 싸우면 또 잔소리 들으니까😇


-행맨루스 둘다 아침에 머리 까치집 짓고 눈도 못 뜬 채로 둘이 마주보고 갓 구운 토스트 뇸뇸하는 거 보고 싶다 이제... 행맨 전담이었는데 루스터가 번갈아가면서 하자고 해서 오늘 아침은 루스터가 했으면 좋겠다

둘 다 꼭 스크램블과 소시지가 있어줘야함.. 아님 고기.. 요즘 세러신 몸 만든다고 난리치는 중이라 소시지 대신 닭가슴살 패티 구운거 먹는다든가.. 도대체 저 빵빵한 근육을 갖고도 뭘 더 만든다는 건지 이해 안 가는 루스터


루스터: 나보다 대흉근 더 크잖아. 근데 뭘 더 만든단 거야?

행맨: 넓이로 밀리니 내용물이라도 더 알차야지, 허니

루스터: ...

행맨: 그리고 오늘 밤을 위해서기도 하지. 항상 루스터 네가 나보다 먼저 기절하니까 기분이 되게 좋더라ㄱ

루스터: 꺼져 백맨


같은 대화가 보고싶다.. 😇


-행맨루스 피닉밥 같이 훈련하다가 피닉스 빡쳐서 아 요즘 체력단련실에서 무게만 겁나게 치더니 이제는 뇌도 근육으로 가득찼냐 이 멍청아 하고 행맨한테 꼽주는데.. 무전으로 그거 다 듣고 있는 루스터도 아무 말 안 하는 거 보고 싶다 그리고 착륙하고 나서 세러신 대박 삐져서 루스터 난감해함ㅋㅋ


-갑판 요원들 중에 흰색 조끼 주로 입는 요원(LSO)들은 조종사 중에 차출된다던데.. 같은 작전에서 조종사와 LSO로 만나는 행맨루스 보고 싶네

행맨이 You look good, Rooster. 하니까 난 배도 고쳐봤고 기체도 조종할 줄 알고 이제는 착함 과정까지 마스터하겠다며 농담하는 루스터

별로 위험하진 않은 작전이라 행맨이 허니 나 갔다올게 하고 탑승 전에 루스터 불러내서 몰래 키갈하는 거 보고 싶다.. 하도 격렬해서 루스터 아랫입술 터져가지고.. 가장 먼저 안 돌아오면 그 사이에 착함 도와주는 Ball 꺼버릴 거라고 얘기하니까 그윽하게 웃는 행맨

그럼 내가 이 임무 컴플릿하고 제일 먼저 돌아오면 오늘은 허니 안 재워도 되는 거냐고 물어봤다가 루스터한테 또 눈으로 욕 먹는ㅋㅋㅋ 세러신 보고 싶다~!! 그리고 진짜 제일 먼저 돌아옴 😇


-행맨루스

자기 외모에 자부심 있는 행맨 진심 너무.. 너무 좋아함

근데 피닉스 항상 그런 거 못 참아할듯 ㅋㅋㅋㅋㅋ 정작 같이 사는 사람은 세상 덤덤한데


피닉스: 루스터 너 참 용케도 참고 같이 산다..?

루스터: 내버려둬 사실이긴 하잖아


-사랑은 '안 그럴 것 같은 놈이 그런 짓을 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루스터가 남의 인생에 간섭하는 모습 보고 싶어짐 누구겠어요 당연히 세러신이지

행맨은 뭐랄까 본인이 정해 놓은 자기만의 규칙 같은 게 좀 있을 스타일인데.. 이를테면 뭐 몸 관리라든가 하루의 루틴 관리라든가 그런.. 것들에 루스터라는 폭탄이 던져지면서 하나 둘 파괴되는 게 보고 싶다 물론 적정선까지만.. 더 놀라운 것은 행맨이 그걸 조금씩 받아들인다는 것


-행맨 입맛 까다로울 것 같음 사실 맛없는 거엔 가차없을 것 같은 그런 너낌.. 반면 루스터는 먹을 거 잘 안 가려서 행맨루스터 동거하면 요리 전담 역시 행맨이 할 것 같다 그래도 가끔 저녁때 루스터가 요리한 결과물 먹어주긴 할 것 같음 다만 뒤에 한마디 꼭 붙여서 루스터한테 눈으로 욕 먹겠지 그리고 역시 이놈을 내쫓을까 하고 고민하지만 결국은 또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는 루스터가 보고 싶다.. 그리고 항상 생각의 끝은 내가 어쩌다 얘랑 만나게 돼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닉스: 거봐 난 분명히 말렸다 루스터

루스터:


-행맨루스터

구스 기일 아침에.. 매버릭이랑 1차로 무덤 다녀가고 해질녘에 2차로 행맨이랑 한번 더 오는 루스터 보고 싶다 행맨 원래도 깔끔한 스타일이지만 루스터가 본인을 구스 무덤에 데려간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아니까 진짜 단정하게 수트 쫙 빼입고 올 것 같음... 사실 허니 나 정복 입을까 했다가 그럴 필요까진 없다 소리 듣고 그냥 수트 입음

구스 비석 앞에 선 루스터가 아빠 여기 내 애인이에요 하고 행맨 소개하고.. 사실 평소에 남들 앞에선 행맨을 남자친구라고 호칭하지도 않는 루스터가(그냥 행맨임 사내연애 티안내려 노력하기) 진지하게 그러니까 속으로는 내심 좋아 죽는 행맨 보고 싶다.. 

아버님 안녕하세요 제이크 세러신이라고 합니다 평소에 제가 브래들리를 잘 챙겨주고 있습니다 손이 많이 가는 친구죠.. 했다가 루스터한테 기어이 그건 뭔 개소리냐는 소리를 듣는 행맨이 보고 싶다. 서로 내가 널 챙겨주는 거네 어쩌네 하고 또 투닥투닥거리다가.. 루스터 걱정은 마세요 브래들리가 언제까지 비행할지는 모르지만(루스터: 나도 매브만큼은 할 거거든?) 제가 끝까지 옆에 있겠습니다 하고 웃음기 쫙 빼고 얘기하는 행맨 보면서 어쩐지 가슴 한켠이 따스해지는 루스터

두 사람이 구스 무덤 앞에 두고 돌아선 꽃다발은 너무나 싱그럽겠지


-디즈니랜드 가서 놀이기구들 타면서도 무념무상인 영건즈 보고 싶다.. 단체로 줄지어 롤코 무표정하게 타는 영건즈... 

정크푸드 입에도 안 대는 행맨 옆에서 츄러스 씹는 루스터라든가 보고 싶다.. 행맨이 츄러스라니 애냐? 이래서 루스터 급 발끈함 그래도 놀러왔다는 분위기가 있으니까 좀 맞추지 그래 해서 행맨이 입 다물고.. 거기에도 오리배가 있다면 코요테랑 행맨이랑 분명 경쟁 붙겠지

뒤에서 고개 절레절레 젓는 나머지들.. 루스터가 도대체 누가 누구보고 son이라고 해야되는 건지 모르겠네 이러는데 피닉스 격하게 동의하고 옆에서 팝콘통 안고 있던 밥 혼자 눈 껌뻑거리고 있곸ㅋㅋㅋ 팬보이 은근 제일 신났을 것 같음 코-행 저러고 있는 사이에 다른 영건즈들 단체사진 찍고 뒤늦게 달려온 두 사람까지 해서 사이좋게 열두명 사진찍기.. 

뒤에 나란히 서 있던 행맨루스터.. 행맨이 은근슬쩍 루스터 허리에 팔 두르는데 그걸 루스터 옆에 서 있던 피닉스한테 걸려서 피닉스가 행맨 팔뚝 엄청 세게 꼬집어버림.. 그래서 행맨이 악! 하는데 딱 그 때 찰칵 해가지고 영건즈 단체사진 상당히 웃기게 찍혔을 것 같다 비명지르는 중인 행맨과 눈 커진 피닉스와 그 사이에서 황당한 루스터.. 양옆은 다 고개돌려서 셋을 보고 있고 한쪽 무릎 꿇은 앞줄만 해맑게 웃고 있음


-나도 모르게 작전 나갔다가 루스터가 적의 미사일 대신 맞아서 행맨 살리고 격추당했는데.. 그 뒤로 비상탈출한 루스터 소재 못 찾고 행방불명돼서 폐인처럼 지내는 행맨을 상상해버렸어... 그 세러신이 방 밖으로도 한 발자국도 안 나오려고 해서 영건즈 다 찾아오는데 문도 안 열어주는 행맨이라든가

피닉스가 한 세 시간 동안 포기하지 않고 문 두드린 끝에 겨우 문 열리는데 평소의 깔끔한 모습 온데간데없고 수염 덥수룩한 행맨 몰골 보고 피닉스가 차마 욕도 못하고 뒤돌아서서 우는 걸 보고 싶다. 브래드쇼가 너 이러고 있는 걸 원할 것 같냐고 소리지르면서 피닉스가 엉엉 우니까 행맨이 미안해 피닉스 근데 나 브래들리 생각하면 이렇게 눈을 뜨고 숨을 쉬고 있는 것도 너무 괴롭다 하고 말해서 결국 둘이 끌어안고 우는 걸 보고 싶다.. 행맨 본인 실력에 상당히 자부심 있는 사람이라 더 죽고 싶겠지 

어떻게든 살아있을 거라고 희망 갖자고 피닉스가 말하는데 행맨이 루스터가 격추된 순간 이후로 단 한번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은 적 없어 차라리 그걸 내가 맞았어야 했는데, 하고 중얼거려서 피닉스가 백맨 너 내가 봐온 이래로 가장 꼴사나워 이건 루스터 대신 응징하는 거야, 하고 주먹으로 행맨 퍽퍽 때리며 우는 거 보고 싶다 이런 상상해서 미안해 구스 미안해 하 ㅠㅠㅠㅠ 

미안하니까 루스터 결국 산송장 몰골로 구조되는 걸로 하자.. 정말 생명이 간당간당할 때 구조돼서 중환자실 들어가는데 제일 먼저 뛰어온 행맨 넋부랑자 돼서 멍하니 앉아 있고.. 살면서 처음으로 신에게 기도하는 행맨 보고 싶다.. 하느님 그를 돌려주세요.. 하고.. 그리고 기적처럼 루스터 눈 뜨고.. 매버릭도 행맨 곁에 와 있었는데 첫 면회 매버릭이 행맨 등 밀어서 제일 먼저 들여보냄.. 들어갔는데 죄다 붕대로 칭칭 감겨 있어서 절로 눈물났지만 그래도 눈물 떨구지는 않은 행맨이 브래들리 하고 부르니까 루스터가 팅팅 부은 눈 뜨고 행맨이랑 눈 맞추는 거지

눈 마주치자마자 루스터 씨익 웃는 거 보고 세러신 억장 무너짐.. 그래도 달달 떨리는 입꼬리 억지로 끌어올린 행맨이 이번엔 먼저 말해 줌. 루스터, 좋아 보이네. 그러자 환하게 웃은 루스터가 좋아, 행맨. 더할 나위 없이 좋지. 훌륭해. 그러는데 행맨 눈꼬리 타고 주륵 눈물 흘러내리는 게 보고싶다

하마터면 몸의 어디를 못 쓸 뻔했는데 다행히 개 아니 수탉 같은 회복력으로 잘 회복해서 다시 룰루랄라 잘 지내는 행맨루스터가 보고 싶다 그리고 영건즈가 단체 문병 왔을 때 매버릭이 너 때문에 한 십 년은 더 늙은 것 같다고 피닉스한테 혼나는 루스터.. 😇 루스터가 하마터면 너희 전투기 몰고 출격할 때 난 아래에서 손수건이나 흔들고 있어야 할 뻔했어 하고 농담하니까 그 옆에서 다시 팔팔하게 살아난 행맨이 그래도 허리 아래엔 전혀 문제가 없대서 신에게 참 감사했지 뭐야 하고 드립 침 그 옆에서 밥: (극혐)

그 멘트 고스란히 들은 피닉스가 백맨, 내가 너희랑 아무리 친하더라도 침대 위의 그런 구체적인 사정까지는 알고 싶지 않거든? 이 사랑에 미친 딕헤드야 작작해 하고 조인트 까이는 게 보고 싶다 그거 까이면서도 행맨 실실 웃고 있겠지... 😇


-페니의 Now you are the navy 듣고 생각났던 행맨루스터인데 행맨도 아마 매버릭처럼 배에 대해서 1도 모를 것 같단 말이지.. 근데 루스터는 사병 생활 꽤 오래 했으니까 함정에 대해서도 나름 잘 알아서 이걸로 행맨 좀 놀려먹을 것 같음 선체에 관한 얘기 나오면 유일하게 행맨이 깨갱해서 루스터 건수 잡고 일부러 모르는 얘기 하고 막ㅋㅋ 행맨이 자꾸 자기 놀려먹으니까 이걸로 복수하고 대놓고 즐거워하는 루스터 보고 싶다 그러면 행맨 또 자기가 들은 부분 밤마다 공부함 루스터 놀려먹는 기쁨 놓칠 수 없다며.. 이놈의 경쟁심..


-루스터 성격 따숩고 사람 좋아하는 거 보면 과연 마더 구스의 유전자 열일하고 있구만... 하는 생각이 든다😇 구스 얘기 듣고 나서 자체 토의에 들어간 영건즈


행맨: 오.. 그럼 루스터는 마더 루스터야?

피닉스: 그게 무슨 열린교회 닫힘 같은 소리냐?

밥: 저런, 노 센스 휴먼이네.


~행맨 삐짐 엔딩~


-행맨이 루스터 차 빌려 타고 좋은 소식이랍시고 "니 자동차 에어백 완전 작동 잘 되더라" ㅇㅈㄹ해서 이 박박 갈면서 브롱코 수리 견적내는 루스터 보고 싶다 그 옆에서 행맨 깐족깐족대면서 돕다가(사실 당연히 행맨이 수리비 다 내줌) 눈으로 욕먹고 몸으로 사과했음 좋겠다😇


-행맨: (준)아버님 브래들리를 제게 주십시오

매버릭: (환장)


이런게 보고 싶어서 죽겠다니까ㅠㅠㅋㅋㅋ 이 얘길 심지어 전투기 안에서 무전으로 하는 거지 관제소에까지 널리 광고함 (관제소: 우린 빼고 멘션해라..

매버릭이 여기서 우리가 멀쩡히 살아 돌아가면 생각해 보마 이래서 그 누구보다 의욕적으로 폭탄 투하하는 행맨.. ㅋㅋㅋㅋ 그날 휴가내고 하루종일 브롱코 몰고 싸돌아다니던 루스터 복귀했는데 사람들이 다 루스터 얼굴만 보면 이열~~ 이러고 휘파람 불어서 ??? 상태인 루스터.. 정작 당사자가 모르는 교제 허락 받은 행루...


-사내연애는 사무실 복사기까지 다 안다며

행맨루스터 연애는 전투기 조종간까지 다 알고 있을 듯 근데 루스터는 본인이 정말 잘 숨기고 있다고 믿을 것 같다 그래서 행맨이 치대면 손 철썩 때리고 정색할 것 같은데 사실 행맨이 이미 우리 사귄다고 선언 다 해놓고 근데 브래들리한텐 전혀 모르는 척 해달라고 윙크해서 다들 모르는 척 해주는 거지.. 글고 동료들이 대놓고 닭살떠는것도 보기 역해서(ㅋㅋ) 나중에 결국 솔메를 택한 피닉스가 사실 우리 이미 다 알고 있었어 이래서 뻥진 루스터가 행맨 얄미운 면상 쥐어뜯으려고 쫓아갈듯 나잡아봐라 찍나 싶어서 그 뒤에서 기가 찬 영건즈 보고싶네^^


-그래서 행맨루스터로.. 커플링 맞춰올 때 행맨이 해사 졸업할 때 미래의 허니를 위해 맞춰놓은 피앙세 반지랑 심플한 커플링 이렇게 한 쌍 가져와서 루스터한테 슥 내미는 거 보고 싶다 갖고 싶었지 허니? 이러면서

근데 사실 루스터한텐 이거 약올리는 거나 마찬가지잖아 하필 해사반지를ㅋㅋ 가져왘ㅋㅋ 루스터 기분 좋긴 한데 개빡쳐할 듯 홀리쉿 백맨 또 날 놀리네.. 그러면서 받긴 받는데 반지가 새끼손가락에도 안 들어갈 크기라서 어이없어할 듯


루스터: 고맙긴 한데 너무 작잖아. 혹시 귀걸이로 쓰라고 가져온 거야?

행맨: 군번줄에 달아서 걸고 다녀 허니 

루스터: 이 두꺼운 걸????

행맨: 브래들리, 그래야 우리가 떨어져 있어도 항상 같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나지

루스터: 퍽이나...


그러면서 행맨이랑 있을 땐 피앙세 반지 군번줄에 걸고 다니고 행맨 가면 케이스에 잘 넣어서 넷이 찍은 가족사진이랑 행루 비행장에서 찍은 사진 옆에 모셔놓는 루스터 보고 싶다😇 사실 피앙세 반지 주면서 이걸로라도 루스터가 구스의 뒤를 따라 해사에 입학하지 못한 아쉬움을 풀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행맨 보고 싶다 나름 고민 엄청 많이하고 준 거..

줄 때야 루스터 기분 다운되지 말라고 장난쳤지만 그래도 애인 마음 안 상했음 좋겠는 행맨의 깊은 속.. 행루 결혼해😭


-자고 일어났는데 루스터의 덤덤한 I figure out이 왤케 갑자기 ㅋㅋ 웃긴지... 매브랑 어린 루스터가 둘이서 같이 집에서 뭐 할 때도 저러고 있었겠지 아마? 


루스터: 매브! 이제 ~~해야돼요?

매버릭: 어.. 잘 모르겠는데?

루스터: 넵 알아서 할게요ㅎ


이러고 놀았을 유사부자 생각나네..


-행맨루스터... 사귀면 누가 더 깊게 빠지게 될까? 하는 걸 생각해봤는데... 이쪽도 저쪽도 다 맛있어... 루스터랑 만나면서 쿨한 거 지향하는 본인 평소스타일답지 않게 상대한테 감겨서 자꾸 브래들리 생각나니까 혼란의 도가니탕에 빠진 행맨도 보고 싶고.. 평소 연애에는 별 관심 없었는데 자꾸만 일과 중에도 세러신 생각나서 당황하는 루스터도 보고 싶어... 결론은 서로에게 정신 못차리는 행루가 보고 싶다는 뜻이에요 서로에게 삐그덕삐그덕 연애고자처럼 구는 행맨과 루스터 악 상상만 해도 너무 귀엽잖아😭


-아 행맨 시선 어쩜 그렇게 올곧게 루스터한테 박혀 있니 진짜 로맨틱... 😭 행맨루스터 싸울 때 둘이 서로 쳐다보고 있으면 먼저 눈 피할 쪽은 무족권 루스터일 듯.. 행맨은 애초에 화가 나도 눈에 감정 안 드러낼 것 같음 대신 화가 나면 혓바닥을 꼬는 수위가 올라가겠지


-행맨루스터 프로포즈 서로가 서로한테 할 생각이었는데 선수 행맨이 먼저 쳐서 engagement ring으로 대왕알반지 받고 망연자실한 루스터 보고 싶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루스터: ...내가 먼저 할 생각이었는데

행맨: 허니 횃대가 그렇게 좋아 아직도?


이러고 루스터한테 등짝맞음


루스터: 그래 그.. 여튼 고마워 제이크 이왕 이렇게 된 거 나도(주섬주섬 바지주머니에서 본인이 가져온 알반지 꺼냄

행맨: ...? 브래들리, 이거 나한테는 너무 작은데.. 허니 내 반지사이즈도 모르고 실망이ㅇ

루스터: 우리 아빠가 엄마한테 프로포즈할 때 끼워줬던 반지야

행맨: 


세러신 탈룰라


행맨: ...어때 잘 어울려? (누가 봐도 여자 반지)(대충 새끼손가락에 꼈음)

루스터: (끄덕)(혼자 감동먹은 눈) 원래 이거 말고 직접 골라와서 줄 생각이었는데..

행맨: ?

루스터: 매브가 말하길.. 울 아빠가 엄마한테 이거 주려고 해사 다닐 때 용돈을 3년 간 모았었대 캐롤한테는 세상에서 제일 크고 예쁜 반지를 사 줄 거라고 노래를 불렀다나.. 매브가 그래서 나중에 꼭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생기면 주라고 하더라. 음 제이크, 혹시 실망한 건 아니지?

행맨: shit, 그럴 리가!! 네가 준비한 건데 어떻게 그런 말을 하겠어 내가.. 행복해서 눈물이 다 날 지경이라고 허니

루스터: 그러면 다행이고😎

행맨: (하 지져스.. 우리의 신혼생활 위에 드리워질 (준)장인어른의 그림자가 보이는 것 같네...)

(매버릭: ^^v)


그렇게 둘의 인스타그램엔 누가봐도 여성용반지 새끼손가락에 끼고 있는 행맨 손과 대왕알반지를 네번째손가락에 낀 루스터의 손 사진이 나란히 올라갔다고 하더라.. 그거 발견한 영건즈가 행맨 엄청 놀려서 ㅋㅋㅋㅋ 그동안 모두에게 장난친 업보빔 한번에 맞는 행맨 보고 싶다😇 그 세러신이 입 뻥긋 못하는거 보면서 영건즈 다들 재밌어 죽을듯 특히 밥이...


후일담: 그날의 프로포즈 도우미였던 피닉스밥.. 실시간으로 행맨의 탈룰라 지켜보면서 웃겨 죽을뻔함

피닉스 막 너무 좋아하고ㅋㅋㅋ 세상에 행맨이 저렇게 쩔쩔매는 꼴 어디서 보겠엌ㅋㅋ 다른 애들이 여기 없는 게 아쉽네 이러면서.. 그렇게 세상 재밌게 구경하는데 피닉스 즐거워하면서 아쉬워하는 모습(솔메가 프로포즈를 받았으니 시원섭섭한..?) 옆에서 밥이 난 루스터가 받은 반지보다 더 큰 거로 샀으니까 걱정하지 마 피닉스, 이래놓고 자기 혼자 놀래서 눈 동그래지고 입 턱 막았으면 좋겠다 다행히도 당사자는 행루 지켜보느라 뒷부분밖에 못 들어서 응? 내가 뭘 걱정해 밥? 이래서 밥이 아무 것도 아니야 하고 혼자 안도하는 모습 보고 싶다 근데 사실 피닉스 제대로 다 들었고 모른척해준거


-진짜 매브구스랑 행맨루스터랑 피닉스밥이랑 같은 상황 상상해보면 재밌다니까


매버릭: 사고치러 가자, 구스!

구스: 가자~ (하지만 매버릭이 뭔생각인진 잘 모름)


행맨: 사고치러 가자, 루스터!

루스터: ㅡㅡ? (들은 척도 안함


피닉스: 일 좀 쳐 볼까, 밥?

밥: (가슴 앞에서 손을 엑스자로 긋는다)


결과물


매브구스: 바이퍼한테 불려간다 가서 욕을 뒤지게 먹는다

행맨루스터: 매버릭한테 불려간다 행맨이 매버릭이랑 눈싸움 10분 하다가 루스터한테 혼난다

피닉스밥: (당당)


-악 풋볼하고 들어와서 행맨루스터... 행맨이 먼저 샤워하러 쏙 들어가가지고... 어쩔 수 없이 웃통 까고 반바지만 입고 써니사이드업 만드는 루스터 보고 싶어요~!! 🥲 그 뒷모습 보고 행맨이 불끈해서 이케.. 이케저케.. 내가 씻겨주께 브래들리 하면서.. 🤭 아아아아... 다시 씻어야겠지 결국 둘다😇 음 물론 씻기까지 시간은 좀.. 좀 걸릴 거야ㅎ... ㅎㅎㅎ 세상에

그리고 루스터는 다음날 비치풋볼엔 티셔츠 바지 다 입고 참여함 행맨이 흔적을 너무 이곳저곳에 새겨놔서 후... 이게 다 본인 때문인데 오 마이 갓 우리 팀도 이제 Baby On Board네.. 라고 너스레 떠는 행맨 등판에 솔메 대신 헥토파스칼킥 날려주는 피닉스.. 가 보고 싶다 루스터 밥이랑 그 꼬라지 구경하고 있고 이래저래 혼파망된 영건즈의 비치풋볼 보고 싶다😇


-쌍방삽질이 너무 좋아요.. 한쪽이 다가가면 다른 한쪽이 물러서고 다른쪽이 다가가면 또 물러서고... 도대체가 알 수 없는 그 사람의 마음.. 하지만 둘다 이미 서로에게 감겨 있다 행맨루스터로는 루스터는 혼자 끙끙 앓다가 피닉스한테 겨우 얘기할 것 같고 행맨은 아무한테도 얘기 안 하고 혼자 앓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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