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즈+코치님+여주의 얼레벌레 톡>
***
속보속보!! 황인준 은메달 땄어요!
*아무도 안 읽는 이유
>이동혁 훈련 중
>황인준 어차피 여주랑 있음
>양궁 국대들도 훈련 중
>박지성 어차피 여주랑 인준이랑 있음
황인준 경기 끝나고 양궁 경기 함. 결과는 금메달.
기뻐서 정신 팔린 여주 대신 속보요정 2 황인준 씨 출몰.
강제로 훈련 중이던 이동혁 씨는 경기 결과 이제서야 봄.
근데 기대했던 김여주 속보 아니라서 약간 언짢...
급하게 생성된 카톡방과 속보요정 3 박지성 씨.
그리고 훈련하다가 이 사실을 알게 된 이동혁 선수.
... 쫌 감동이자나? 당연함. 이래 봬도 이동혁 선수 우상이 코치님이었음.
훈련 중인 이동혁 보라고 공지 올리기.
코치님 깜짝 생일파티 임박!!!
... 얘 뭐래?
그걸 또 해석하네... 역시 이동혁 삼 년이면 풍월을 읊는다.
(지금 끝나고 정리중이야 빨리와)
***
성공적으로 끝난 코치님 깜짝 생일파티.
외국에서 뿅 생겨난 케이크의 존재가 궁금했던 코치님.
뭐가 그럴 것 같았다는 거지...?
케이크 문구가...? 아 잠깐만요 쫌 불안한데.
... 쫌이 아니라 많이 불안한데.
황인준 지금 당황해서 존댓말 나오심.
그래... birthday가 있긴 있네...
정말 급했음. 매장에 남아있던 게 저거 하나였거든요.
내년엔 반오십이니까. 반백살과 반오십은 천지 차이.
역시 이동혁 놀려먹는 건 여주가 짱.
***
역시 외국에 나오면 놀러 가는 게 진리잖아.
니들은 경기 끝났다 이거지? 이동혁 지금 완전 삐짐.
왜 자기 빼고 놀러 가냐며.
그리고 여기 예민한 사람 한명 추가. 황인준 본인 경기 끝나고 바로 양궁 응원하고 그러다가 쓰러지듯 잠들어서 방금 깼어요.
깨니까 경기 끝난 애들은 놀러 갔지 나머지 애들은 연습하지... 황인준 씨 혼자 남겨져서 지금 짜증 남.
천하의 나재민도 예민한 황인준 앞에서는 사린다고요.
그러게. 진짜 몰라서 묻는 걸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치님 마침표 봐 저거 완전 진심이라고 ㅋㅋㅋㅋㅋ
국대즈 웃음은 코치님이 책임지는 듯.
그리고 예민한 황인준 씨 다시 등판.
예민하지만 자기 없는 단톡방은 용납 못함.
근데 지성아...? 너도 아직 안 끝났단다...?
라떼는 말이야! 엉?!
에휴... 말을 잘못 꺼냈어.
***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국대즈 지금 멘붕 옴.
설마 아까 그...? 진짜 좋아하는 사람이 생긴 거야?
여주가 반한 존재. 그 정체는 바로. (두둥)
청순 고유명사 김.정.우.
근데 사실 김정우 씨 이미 은퇴했거든요.
그렇다고 해서 올림픽 안 나오란 법 있나요? 현장 해설위원 하면 나오는 거죠 뭐.
촌... 촌철살인... 막내에게 말로 맞으신 분들은 당근을 흔들어주세요...
((🥕 🥕 🥕 ))
왜 여주가 김정우 씨에게 반했냐. 아까 여주한테 민트초코칩 사줬거든요.
외국에서 민트초코 구하기가 얼마나 힘든데...
이건 뭐 사랑을 넘어 결혼하자는 거지.
싸늘하다... 가슴에 반민초단이 날아와 꽂힌다...
원래 아무 말 없는 게 더 무서운거임... 지금 그 사람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지 몰라...
???:항상 얘 덕분에 내 머릿속에 잔인한 생각이 많이 들어.
뭐야...? 진짜 괜찮아...?
괜찮을 리가.
줄타기하는 국대즈ㅋㅋㅋㅋㅋㅋ 다시 말하지만 서열 일등은 김여주고 서열 꼴등은 이동혁임.
'고작' 민초...?
보다 못한 민초파 코치님... 최후의 수단을 써버리심. 벌써부터 들리는 이동혁 곡소리.
우리 막내는... 말로 사람을 찢어....
***
*저기 8월 2일 비하인드 톡을 지금 올리시면 어떡합니까.
ㄴ입이 백개라도 할 말이...
*지금 올림픽도 끝났거든요.
ㄴ패럴림픽 하고 있잖아요... 그리고 어차피 몇 달 후면 동계올림픽인데 그때까지 좀 우려먹을... 읍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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