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멀린밀레

  같이 디바 덕질하는 연인사이.

  남들 시선에선 멀린→디바←밀레 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멀린밀레는 디바를 덕질하는 연인입니다. 사랑의 라이벌 아니에요, 연인 맞다고……!!!

  

2. 트레밀레(멀린)

  돈독올라서 같이 야금하고 유적발굴하며 데이트아닌 데이트를 즐기는 트레밀레.

  트레는 돈을 모으는 대로 저축한다면 밀레는 돈을 모으는 대로 의장사고 무기수리하고 하면서 돈 다 써버림. 그러다보니 종종 트레가 한숨쉬며 돈 부족해서 울먹거리는 밀레에게 돈을 지원해줌. 문제는…… 남들 시선에서 볼때는 트레가 밀레에게 돈 꿔주고 그거 빌미로 강제노역(야금, 유적발굴 등등)을 시키는 것처럼 보인다는 거…….

  

  뒤에 (멀린)이 있는 건, 멀린이 자기는 디바를 좋아한다고 생각하며 밀레시안을 애써 외면하는데, 사실 디바를 향한 멀린의 마음은 팬심이고 연애감정은 밀레시안 쪽이었다는 개인적인 욕망때문……. 트레저헌터는 멀린의 감정선을 알면서도 '라이벌이 알아서 포기해준다는데 뭐, 나야 좋지.' 라는 생각으로 멀린 마음을 자각시켜주지 않음. 교수는 어렴풋이 멀린의 진짜 감정을 짐작하고는 있으나 확실하지 않은 것일 뿐더러 자기가 말한다고 해서 멀린이 '디바를 독차지하려고 헛수작 부리는 구나!' 라며 어그로 끌면 끌었지 '아하, 그랬구나!' 할 리 없으므로 침묵 중.


3. J밀레

  교수랑 밀레시안은…… 음……. 좀 타르라크와 밀레시안의 관계와 비슷했으면 좋겠다.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과 지탱해주는 그런…….

  차이점이라면 타르라크가 밀레시안에 대해 연구한 이유가 처음에는 단순히 낙원과 밀레시안, 그리고 다난의 관계성을 알고자 해서 였다면  교수는 낙원이랑 다난 필요없이 그냥 밀레시안 자체를 알고 싶어서 연구 시작.. 왜냐면 밀레시안에 대해 알아야 어떤 아픔과 괴로움을 갖고 있을지 알고 지탱해줄 수 있을 테니까. 또, 결국 밀레시안의 신뢰를 저버린 타르라크와 달리 교수는 끝까지 밀레시안의 신뢰에 답해줬으면 좋겠다. ………네, 압니다. 그래봤자 최후의 최후엔 밀레시안이 교수의 신뢰에 답해서 혼자 다 때려부숴야 하는 엔딩이 나올거란거 나도 안다고!!!! (오열

  

4. 디바밀레

  포기만해도 음이온이 샘솟는 그런 연인관계면 좋겠다.

  종종 길거리 공연도 같이 하고, 머리 맞대서 작사작곡도 함께 하고……. 

  이 경우, 만약 디바를 향한 멀린의 감정이 연애감정이 아니라 팬심이었다면, 밀레시안에게도 그런 팬심을 느끼게 되면서 혼자 막 혼란스러워 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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