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서없음 주의

*사진이라고는 준비 도중에 찍은 디피 사진이랑 도우미 친구 얼굴 대문짝만하게 나온 사진뿐이라 올릴 수가 없음! 다시한번 노잼주의


예 방금 야생배4 끝나서 집에 돌아오는 길에 비 쏟아져서 쫄딱 맞고 집에 온 예넬님입니다...씻고 머리도 못 말린 채로 쓰는 후기글ㅋㅋㅋㅋㅋㅋㅋㅋ이라니...그치만 뭔가 적고 싶은게 많아서 트위터에 안 쓰고 웬일로 포타에 씀(대체 

아침부터 포덕 티를 내기 위해 배경화면도 슬리핑 위드 카비곤 배경화면으로 바꾸고(평소에 다른거 씀) 양말도 우르 양말 신었음 물론 신발 벗은 적이 없기에 아무도 모르지만(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그러나 캐리어가 너무 흉물스러운 개이상한 디자인이어서 별로 포덕으로 나온 기분은 들지 않았다(그치만 저 끔찍한 무늬의 캐리어가 우리집에서 제일 작은 캐리어라서 저걸 쓸 수밖에 없었음ㅠ)

10시 전에 신논현역에서 도우미 친구랑 만나서 행사장으로 가는데 캐리어 끌고가는 사람, 가방 든 사람 다 포켓몬 한마리씩 달고 와서 아 여기 있는 사람들 다 포덕이구나 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덕분에 길치가 길 잃지 않고 잘 찾아왔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렇게 행사장에 도착은 했는데.............그때부터 많은 것들이 예상을 빗나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ㄲㅋ

1. 10시에 도착해서 30분동안 디피하기->부스입장 줄 기다리다가 10시 30분에 행사장 들어가기

2. 디피하고 11시까지 다른 부스 돌면서 선입금 찾고 회지 사기->뭐부터 해야할지 몰라서 뇌정지온 상태로 굿즈 마구잡이로 꺼내놓기 시작

3. 별 건 없는 부스지만 알록달록하게 꾸며야지!->그럴 정신머리 아니라서 팔데아조 누이 대충 세워놓고 포스트잇만 덕지덕지 붙인 디피(가격 빼놓고 쓴 굿즈도 있었음 미쳣나봄)

4. 준비하고 11시 30분부터 여유롭게 입장객들 받기->급하게 노렸던 회지만 사오고 다른 부스 구경도 못한채로 지인이랑 정신없이 인사함

5. 스위치 가져가서 도우미 친구가 좋아하는 포켓몬 있으면 이로치도 까고 한가하면 트위터로 도깨비 퇴치 같이 할 사람도 구해볼까?->스위치 꺼내보지도 못하고 짐만 무겁게 들고갔다온 사람됨

6. 행사 끝나고 도우미 친구랑 맛집갔다가 집에 와서 굿즈 정리하고 올쿠마페스 달려야지!->저녁 버거킹으로 대충 때우고 짐 풀르지도 못한채 후기 쓰고있음 연어런 오늘 못나가요 곰사장님


전체적으로 너무 정신없었음🙃 당연함 첫 부스 참가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뭔가 응대에 미흡한 점이 있었다면 죄송했읍니다 제가 사람 많은걸 너무 오랜만에 겪어갖고(ㅠㅠㅠㅠㅠㅠㅠ 거기다가 사람이 보통 많았던 것도 아니라

근데 부스러도 부스러인데 참관객분들도 뭔가 많았던 것 같아서...회지 사고 올 때 경찰 보여서 뭔일났나 싶었는데 사람 너무 몰려서 경찰 왔다고 소식이 들려오기 시작함ㅠㅠㅠㅠㅠㅠㅠ그 이후부터일까요 일반입장이 행사 종료시간 3시를 넘어 거의 5시까지 계속된게....2층 자기 부스외에 거의 못 움직여서 정확히 뭔 상황인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참관객분들도 스태프분들도 고생하셨습니다 진짜로ㅠ0ㅠ 한편 야생배가 배포전이라 다행이다 싶었음 온리전이라 이벤트까지 진행했으면 정말 더 난리났을것🫠


판매 도중에 기억나는거 몇몇)

-시로나 코스어분이 스마트로토무톡(오렌지) 사가셨는데 미리 주황색케이스 맞춰오셔갖고 바로 쓰신거 너무 갬동이었음+네모따라 스마트로토무톡(블랙) 사신 네모 코스어분 최애캐에 대한 애정이 보여서 너무 좋았읍니다🥹

-중간에 2층에서 갑자기 박수 쏟아지는데 다들 뭔지는 몰라도 일단 따라서 박수 쳐주는 포덕들 너무 웃기고 귀여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진짜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는 지금도 모르겠음

-ㅋㅋㅋㅋㅋㅋ공식 오따끄 설정이라서 그런가 모란이 코스어분들만 3명?정도 본 것같다ㅋㅋㅋㅋㅋㅋㅋ다들 빵실빵실한 이브이 가방 하나씩 메고계셔서 너무 귀여웠음....모란이가 봤으면 분명 좋아했을것임ㅋㅋㅋㅋㅋㅋㄲㅋㅋ

-오후에 갑자기 영어쓰시는 분이 나타나서 굿즈 남은거 하나씩 다 달라고 해서 외국인인가!?했는데 진짜 외국분이셨음ㅋㅋㅋㅋㅋㅋㅋ첨엔 어느나라 분이신지 몰라서 걍 영어로 얘기했는데 갑자기 혼잣말로 일본어쓰시길래 바로 일본어로 갈아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위탁 소설 회지 죄다 한국어인데 괜찮겠냐고 물어봤더니 번역기 쓰면 된대 wow 세상 좋아졌다....

-중간에 선입금분 스마트로토무톡 개수 안 맞아서 철렁했음(ㅠㅠㅠㅠㅠㅠ 다행히 당시에 남은 현장판매분이 있어서 수습이 되었다...운 나빴으면 도우미 친구꺼 빼앗을뻔함(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현금 혹시몰라서 많이 챙겨갔는데 그렇게 많이 챙길 필요가 없었다.... 다들 웬만하면 계좌이체 하시는 느낌? 체감상 60~70퍼는 계좌이체하셨음! 라떼는...다...현금으로 계산했는데...🙃...도우미 친구랑 나랑 계속 한뭉텅이 남은 천원짜리 보면서 세상이 변했네 변했어<-연발함

암튼 예....대충 이정도구요 혹시라도 기억나는게 있으면 추후 추가함!


들러서 굿즈 사주신 분들, 지나가면서 굿즈 귀엽다고 얘기해주신 분들, 비록 구경은 별로 못했지만 멋진 회지랑 굿즈 내주신 존잘님들, 선물 바리바리 챙겨온 지인분들(여긴 정신없어서 제대로 대화도 못한게 너무너무 미안하다 다음에 꼭 다시 만나자~~~~~!!!!!), 1시간밖에 못 잤는데도(ㅠㅠㅠㅠㅠㅠ) 도우미로 열일해준 친구도 모두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2024년에 즐거운 추억 하나 만들고 감🥹🥹🥹🥹

이제 후기 썼으니 자러 갑니다....바로 위에 저렇게 써놓고 ㅈㅅ합니다만 선물주신거랑 회지 산거랑 다 내일 풀러보도록하겠읍니다 전프레도요(현재 트레카 뭐 받았는지도 모름) 예넬님 체력 방전나기 일보직전임 다들 안녕히 주무십쇼


+아니 근데 이번에 확실히 깨달은 게 있음........부스입장한 부스러X 일반참관객O 이 짱이다 님들아 부스러의 친구가 되자(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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