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느끼는 불편함은

과거의 언제가에선

가장 편함이었을 것이다.


세상의 시간은

나와는 상관없이 흐르고

흘러간 시간 속에서

불편함은 발전을 거듭해

편함으로 바뀌어 간다.


하지만 시간은 다시

흐를 것이고 편함은

시간의 흐름에 쓸려

저 멀리 사라져 가고

파도에 밀려오듯 불편함이

모래사장에 닿을 것이다.


결국 불편함이라는 것은

편함에 익숙해져 버린

우리의 변덕일 뿐이다.


당신 옆에 있는 사람이,

당신 가까이에 있는 물건이

당신이 항상 이용하는 모든 것이

불편해졌다면 그건

시간이 흘렀을 뿐

아무런 문제가 없다.

yujuan0720님의 창작활동을 응원하고 싶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