黄泉人不信(황천인불신)

來此所遺骸(래차소유해)

時矢生時射(시시생시사)

数千胸內懐(수천흉내회)

多存放其架(다존방기가)

密會入它靫(밀회입타채)

一矢飛斯裏(일시비사리)

人踪一近阶(인종일근계) 


사람들은 저승을 믿지 않지만

사람들은 뼈를 남겨두고 이 곳으로 온답니다.

시간이라는 화살을 살면서 쏘는데

수많은 화살이 그들 가슴 속에 있어요.

여기에는 화살을 놓는 수많은 선반들이 있고

화살통도 빽빽하게 모여 있답니다.

화살 하나씩 이 안으로 날아올 때마다

사람들도 한 발자국씩 이 곳 계단에 가까워지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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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입니다. 한시창작이 취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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