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달이 심장을 향해 운을 띄우는데도 차가워진 심장은 움직일 줄 모르오.

바보같은 소리 하지 말라고 화를 내.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우리 사이.

노랗고 보드란 우리 할매같은 보름달 찾아와도 모른채 할만큼 무너진 것을.

심장을 찾고 있소. 그는 붉고 지금은 녹초가 되었지만 한때는 뜨거웠다오.

구름과 달과 빛의 향연을 그림자 뒤에서 쓰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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