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가슴 따땃한 힐링 gl 보고싶으네요.

**주의 : 가정학대


원작의 악역 아가씨를 좋아했던 독자가 그 아가씨의 시녀로 빙의해서 아가씨 얼굴 보자마자 도망가자고 말했으면 좋겠다. 평소라면 그게 무슨 소리야, 아버지한테서 절대 도망칠 수 있을 리 없잖아. 하고 바들바들 떨었을 아가씨도 좋아, 이 집에게 나가자 하고 시작되는 아가씨와 시녀의 전원생활이 보고 싶은 거죠.

알고보니 아가씨는 회귀자. 학대하던 아버지의 세뇌대로 황태자비가 되어 황후까지 되었으나 결국 반란 혐의로 아버지와 함께 목이 떨어졌던 아가씨는 끝까지 자신을 팔며 죄에서 빠져나가려고 했던 아비에게 환멸을 느껴 이전의 삶만큼 아비가 무섭지 않아진거지. 그래서 도망가자는 말에 쉽게 고개를 끄덕일 수 있었답니다.

그렇게 둘은 밤새 도망계획을 짰고 다음날이 되었을 때 보석과 간단한 옷가지를 챙겨 도망 성공! 한 명은 빙의자에 한 명은 회귀자인 조합은 수도의 빈틈들을 잘 알고 있어서 쉽게 빠져나갔다고 합니다. 그렇게 주인공들과 전혀 연관 없는 비옥한 남쪽 땅에서 새 인생을 시작한 둘.


아가씨와 시녀에서 의자매처럼 살다가 부부가 되는 그런 힐링 gl


* 머릿속에서는 겁나 맛깔났는데 글로 옮기니 갱장 중언부언이네요잉

글쓰고 낙서하고...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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