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어, 에미야."

제 방에서 나오는 빛이 그의 얼굴을 비췄다. 순간 멍하니 그를 바라보고 있었더니, 그가 손에 쥐고 있던 봉투를 들어올렸다.

"들어가도 되지?"

이미 답은 정해진 허락을 구하는 것을 보고 당혹스럽게 고개를 끄덕였다.

왜, 그가, 지금.

혼란스러운 머릿속을 정리할 새도 없이, 그의 말이 다시 한 번 날아들었다.

"상 좀 펴줄래? 같이 마시자."

이어지는 내용이 궁금하세요? 포스트를 구매하고 이어지는 내용을 감상해보세요.

  • 텍스트 1,665 공백 제외
100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