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이 시온, 우측이 차차

시온

종족 : 아우라 렌

성별 : 여성

출신 : 커르다스 지역 

직업 : 환술사 -> 적마도사

외양적 특징 : 연두색 눈, 게슴츠레한 눈, 두터운 눈썹, 검은 생머리

성격 : 예의바름, 단호함, 덤덤함, 외유내강

말투 : 존댓말, 직설적


설정

제국의 침입과 전란으로 인해 도망쳐 온 동방 오사드 대륙 피난민의 2세.

부모는 동방 오사드 대륙에서 온 피난민이지만, 시온은 커르다스 지역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동방을 본 적이 없었다. 아우라 족에 대한 안좋은 인식으로 인해 가족들은 이슈가르드 성도에서 당당히 살 수 없어, 성도의 빈민가나 성도 밖의 험한 평원에서 기근을 안고 살고 있었다. 

공복을 조금이나마 해결하기 위해 사냥이나 채집으로 끼니를 때우며 살아가고 있었지만 이대로는 굶어죽겠다 싶어, 나이가 차자 생계형 모험가로 그리다니아 지역에서 활동하였다. 

감정 표현이 적은 편이다. 이는 어려운 환경 아래 자란 영향으로, 웃을 수 있는 여유가 적어 웃는 것에 익숙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감정표현이 많지는 않지만, 타고난 선성이 있어 무심한 표정으로 사람을 돕는다. 그에 더해 어떤 의뢰든 가리지 않고 부지런히 해결하다보니 어느새 이름이 널리 알려진 모험가가 되어 있었다.

머리가 꽤 좋은 편이라 움직이기 전에 전략을 먼저 세우고 보는 지략파. 그러나 끊임없이 노력해야 성장하는 영재형이다.

빛의 가호를 받은 것은 12세 때. 고열에 시달려 누워있던 그 때, 창밖으로 보이던 무수한 유성을 보았다. 그 당시 의식이 흐릿해 꿈 속에서 본 것으로만 생각했었지만,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야 진짜 본 것이라고 인식했다.

차차와 시온은 평행세계의 빛의 전사이자 모험가. 아젬의 술식으로 다른 세계의 빛의 전사를 불러낼 때 잠깐 만난 적이 있다는 설정이다.


- 신생 : 아우라 족이 아직 에오르제아 대륙에 많지 않던 시절, 지나친 관심을 피하기 위해 로브를 깊게 눌러 쓰고 다녔다. 로브를 쓴 빛의 전사로 알음알음 소문이 났다. 환술사로 활동. 부탁을 받아 성 코이나크 재단으로 의뢰를 수행하러 갔다가 그라하의 인상에 남았다. 그라하의 사연을 듣고 차별 받았던 과거의 자신을 조금 겹쳐보게 되었다. 이후 꽤 친해졌으나 눈물의 이별을 하게 됨.

- 창천 : 아우라 족에 대한 이슈가르드 인의 안좋은 인식을 피하기 위해 로브 차림새를 유지. 로브의 종류가 약간 바뀔 뿐이었다. 교황청 사건 이후 조금 닳고 건조해진 태도가 됨. 조금 지친 듯. 아우라 족 빛의 전사가 용시전쟁을 끝냈기 때문에 이후 이슈가르드 사회에서 큰 파장이 일어났다.

- 홍련 : 영웅으로 유명세가 떨쳐지고, 아우라 족들이 에오르제아에 점점 더 많이 거주하기 시작하면서 더이상 로브를 쓰지 않게 되었다. 적마도사로 활동 시작. 제노스와의 결투로 처음으로 큰 증오감과 호승심을 느끼고 스스로에게 놀람. 혼란감을 겪지만 신룡을 토벌함으로써 종지부를 찍었다고 생각하였다...

- 칠흑 : 수정공을 만나게 됨. 처음엔 그를 전혀 알아보지 못했지만, 그가 수상한 사람이라는 생각 또한 하지 않았다. 이전엔 자신이 로브를 쓰고 있었지만 이젠 완전히 뒤바뀐 모습을 보고 수정공은 감회가 새로웠지 않을까? 사실 이 설정을 위해 앞의 빌드업을 해봤음(ㅋㅋ) 아무튼 그동안의 모험에서 닳아버린 부분도 있지만, 얻은 것도 있기에 꿋꿋이 앞으로 나아간다.

- 효월 : 별의 미래가 걸린 싸움. 그 마지막으로 걸어나가는 발걸음에서 문득 이전에 아젬의 술식으로 소환했을 때 차차가 불러주었던 노래를 떠올렸다. 그 구절을 읊어나가며 결의를 다지고, 용기를 얻었다. 제노스와의 결판을 낼 때 처음엔 '이번에야 말로 그 목을 베어주겠어' 라는 마음으로 임했지만, 마지막의 마지막에는 그러지 않았다.



차차

풀네임은 차차룬 레드팽

종족 : 미코테 태양의 부족

출신 : 그리다니아

직업 : 음유시인

외양적 특징 : 검붉은색 머리칼, 끝부분이 특히 붉음. 눈도 검붉은색. 미코테족의 얼굴문신

성격 : 마이페이스, 발랄함, 육체파

취미 : 트로트 풍의 올드한 노래 부르기

말투 : 누구에게나 반말, 어휘력이 귀여움


설정

차차룬이 처음 발견된 곳은 키키룬족 무리 속이었다. 숲에 버려져 있던 고아를 키키룬족이 주워 기르고 있었다고 한다. 그를 처음 발견한 사람은 제앙텔(음유 npc). 제앙텔은 당시 활을 쏘지 못하게 되었기 때문에 다른 모험가에게 구출을 의뢰해 차차룬을 사람들이 사는 곳으로 데려올 수 있게 되었다.

모험가들이 차차룬을 구출했을 때는 어휘도 키키룬족이 쓰는 말을 배운 탓에 어설펐으며, 마치 짐승처럼 달려가 소동물을 맨손으로 사냥하며 생고기를 뜯어먹어 입가가 붉었다. 키키룬족이 그 아이를 부르는 이름, '차차룬'에 더해 처음 발견되었을 때의 붉은 송곳니를 따서 '레드팽' 이라는 성씨를 제앙텔은 지어주었다.


제앙텔은 아이에게 말과 노래를 가르쳐주었고, 차차는 점점 사람처럼 행동하는 것을 배워갔다.

가르쳐준 적도 없는데 차차에게 활의 재능이 보이자 제앙텔은 그 재능을 썩히는 것을 아까워하여 적당히 나이가 차자 궁술사 길드로 보내어 실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였다. 차차는 빠르게 성장, 궁술에 능통하게 된다. 동시에 모험가로서 일을 하면서 점점 자신의 세계를 넓혀갔다.


단순무식, 곤경에 처하면 무력으로 해결하려 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그를 커버하는 차차의 강점은 바로 재능. 보통의 모험가를 웃도는 야생동물과 같은 민감한 감각과 직관이 그를 타고난 사냥꾼으로 만들었다. 처음엔 사람들의 사회를 이해하지 못해 엉뚱한 구석이 있었지만 점점 성장하면서 타인에게 공감하는 법도 배워가고 있다. 모험을 하면서 스스로 지은 노래의 레퍼토리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노래하는 법을 배운 것은 제앙텔 덕분이었다. 제앙텔이 어린 차차를 위해 불러주었던 자장가가 차차의 마음에 닿았기 때문이다. 다만 유행하는 노래를 접할 기회가 별로 없었기 때문에, 차차의 노래 취향은 점차 올드한 것 위주로 자리잡았다. 

제앙텔은 차차를 오랜 시간 돌보고, 용기를 얻으며 점차 전쟁의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었다. 지금은 서로가 서로를 지지하는 가족이나 다름없는 관계.

비슷한 마이페이스인 기델로와는 죽이 잘 맞는다. 종종 샌슨 놀리기에 가담하기도 한다. 기델로와 샌슨의 관계에 대해서 서로 연인 관계로 넘겨짚고 오해하는 중이다.


- 신생 : 재미있어 보이니까 이것저것 시도해보다 보니 사람들에게 인정받을 정도의 큰 공적도 세우게 되었다. 게다가 타고난 재능으로 전투력도 특출난 점을 각국 수장들이 주목했다. 그렇게 점점 성장하고 나서 제앙텔을 찾아가 정식으로 음유시인을 전수받게 되었다. 차차는 굉장히 기뻐했다.

- 창천 : 대부분의 정치적 상황은 잘 이해하지 못하고 알피노에게 의존한 편이었다. 오르슈팡과 죽이 잘 맞는 편이었는데 그가 죽고 나서 차차는 꽤나 쇼크였는지 한동안 식음을 전폐하고 말았다. 며칠 지나서 다시 기운을 차렸지만, 그 이후로 종종 오르슈팡의 묘비에서 노래를 하곤 한다.

- 홍련 : 역시나 대부분의 정치적 상황은 잘 이해하지 못하고 '일단 싸우면 된다는 거지?' 라는 느낌으로 새벽과 함께 활동하였다. 수영을 하는 일이 많아서 심기가 불편했다. 수영을 할 줄은 알지만 그다지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

- 칠흑 : 고대의 분리되기 전 '그 사람'과 차차의 발랄한 성격이 꽤 닮은 나머지 에메트셀크의 향수를 본의아니게 계속 자극하였다. 수정공의 정체를 만나자 마자 직감으로 바로 파악할 정도의 날카로운 감각을 보여주었지만 아니라고 계속 부정하자 긴가민가 하는 마음을 가지고 내내 심란해 있었다. 

- 효월 : 여태까지의 여정에서 쌓아온 무수히 많은 마음을 담은 노래들. 그것을 하나로 모은 노래, '피날레'를 완성하는데 성공했다. 다른 복잡한 생각보다는, 그저 이것을 들려주고 싶었다. 그러한 마음으로 '끝'을 향해 걸어갈 수 있었다. 이미 스러진 이들의 마음에도 울려퍼지리라. 끝의 끝과, 끝없는 희망의 노래가.


음유 npc 제앙텔과 유사 가족 관계로 생각하며... 음유 npc 조와.



대충 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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