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pice] 기억에서부터 오는것_4제
2. 안개, 고아왕국의 안개는 바다에서 오는것이 아니였다.








패기란 보통 세 종류의 것으로 나누어졌다. 왕의 자질을 나타내는 패왕색, 본질을 강하게 하는 무장색 그리고 예지하는 견문색. 신세계에 들어서면서 패기의 사용은 전투의 양상을 결정 지었으며, 이것은 바다의 후반으로 갈수록 바다의 능력자들에게 '비 능력자'가 대항하는 최소한의 요소가 되었다.



" … " 



하지만 전투 이외에도 이러한 패기들은 꽤나 쓸모가 많았다. 가령 갑자기 배를 향해  덮쳐오는 해왕류를 무장색을 입힌 참격으로 손쉽게 처리하거나, 견문색으로 시야가 막힌 바다위를 살피는것이 그러했다.


조로는 방금 자신이 베어낸 해왕류를 올려다 보았다. 이름 그대로 바다의 왕이라 불리는 종족들의 크기는 상상을 초월했다. 우솝이 만약 낮잠을 자고있는 자신을 조금이라도 늦게 깨웠다면 - 저희배는 이 괴수의 배 속에 들어가 있겠지. 아무리 낮잠을 자고있었다고 한 들 이러한 기척을 미리 읽어내지 못한것은 상당히 언짢은 일 이였다. 안개가 자욱하게 내려앉은 바다에서는 본능의 감각마저 둔하게 만들었던 것 이였다.



"진짜 크다.. 우리  한동안 고기만 먹는거 아니야?"
"그럼 엄청 좋은거 아니야?"



루피의 대답에 수긍하는 우솝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조로는 문득 해왕류라면 이제는 루피의 패왕색으로도 정리가 될 수 가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작동되는 원리는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루피는 별다른 노력없이 가끔 그 능력을 쓰곤했다. 물론 그 힘을 얻고 단련하기까지 2년이라는 세월을 레일리 밑에서 수련 했다는것을 알면 '간편하다'라고 만은 말 할 수는 없다. 군더더기 없는 거대한 힘을 쓰기위해 자질을 갈고닦는것이 얼마나 고된 훈련인가 자신은 잘 알고있는 까닭이였다. 

이어지는 내용이 궁금하세요? 포스트를 구매하고 이어지는 내용을 감상해보세요.

  • 텍스트 3,426 공백 제외
6,000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