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sunami.postype.com/post/10296853






같이 입덧하던 정성찬,, 이젠 몸살도 나셨음,, 아니 너가 낳냐고,, 김여주,, 아프지 말라구 정성찬 땀 닦아주구,, 탕약 먹여주다가 진통 시작 됐으면 좋겟네ㅋ 아앜! 하면서 배 부여잡던 김여주,, 그 소리에 일어난 정성찬.. .귀인은 여기서 잠시 쉬시오! 하면서 김여주 애 낳으러 가면,, 정성찬 꾸역꾸역 김여주 처소까지 간다고..ㅋ 비명 지르는 김여주 소리 바깥에서 들으면서 잉잉 울 것 같애.. 자기 고뿔 옮을까봐 들어가지는 못하는,, 하 이 말랑 귀인 정씨...

정재현..? 김여주 다리 밑에서,, 조금만 더 힘을 주세요 폐하!!!! 하고 앉앗다,,, 김여주 아파서 잉잉 울구,, 중전이고 귀인이고 다 밉습니다! 너무 아프잔아요 시발.. 하면서 잉잉 우는 김여주,,, 아니 폐하.. 폐하가 저 자는데 덮치셧잔아요ㅠ 내가 애 생긴다고 햇잔아요ㅠㅠ 천 마스크 쓰구,, 폐하,, 힘 조금만 더 줘볼가요ㅠㅠ 하는 재현 어의.... (언제 어의가 됏대

김도영,, 여주 땀 닦아주느라 바쁨,, 중전,, 나 죽을 것 같애요,, 하면서 잉잉 우는 여주 달래주구,, 폐하,, 하루에 다섯번도 하시지 않으셧습니까.. 제가 그 때 가지 말라고 말씀 드렸지 않습니까.. 하는 잔소리도 해주시고... 다 구구 절절 맞는 말이야.. 김도영 말 들엇으면,, 이렇게 안 아팟을 텐데... 

이태용은 김여주 손 잡구 잉잉 울고 있을 듯,, 폐하,, 조금만 참으세요ㅠㅠ 잉잉.. 이태용,, 원래 여주랑 저녁 데이트 하기로 했어서,, 제일 좋은 비단 옷 입고 있었는데.. 그거 다 이태용 눈물에 젖었음ㅋ 잉잉. .폐하.. 태용이 얼굴 함 보고 참으셔요... 힘 존나 주던 김여주,, 이태용 얼굴 한번 보더니 또 뭐가 좋다고 웃고 앉앗어ㅠ

김정우?? 지금 제일 바쁜 사람.. 아기씨가 태어나기 전에!! 폐하 기력 보충할 보양식을 완성해야되거든.. 아니 예정일 보다 넘 일찍 태어낫잔아요ㅠㅠ 존나 뛰어다니면서 닭 삶는 정우,, 조금만 빨리 조금만 빨맄!!! 하면서 존나 칼질... 폐하 기다려ㅜㅜ 근데 폐하 기다리는 거 못해요ㅠ 그때 새벽 세시에 쳐들어 온 거 생각 안 나시는지ㅠ 

애 태어나자마자 존나 난리남.. 이 애가.. 다섯 남편들의 모든 점을 빼닮아서.. 김도영의 까만 머리칼,, 이태용의 왕방울 눈,, 김정우의 눈웃음.. 정재현의 보조개,, 그리고 정성찬의 코까지... 여주 품에 안겨서 생긋 생긋 웃는 아기.. 딸이었으면 좋겠네.. 비가 주룩주룩 오는 날 태어난 아기 이름은,, 우... 

김도영이 한땀 한땀 뜬 배냇 저고리에 둘둘 말린 왕녀님.. 다섯 남편들,, 김여주 옆에 옹기종기 모여서,, 둘둘 말린 우야 보느라 바빴으면 좋겠네.. 김여주,,, 밥 안 먹어도 배 부르겟다.. 품 안엔... 다섯 남편들 다 닮은 아기 왕녀님.. 그 앞엔 자기가 더 사랑해주겠다고 싸워대는 다섯 미남... 

원래 아기 때는 왕녀 아기씨로 불리다가.. 결혼하면 봉호 받아서 뫄뫄 공주로 봉해지는 건데... 김여주,, 걍 태어나자마자 우를 공주로 봉해버렸으면 좋겠어.. 시발 우리 우가 결혼 안 하면 평생 왕녀로 불려야하는거냐..? 이 썩어빠진 관습,, 우가 왕권 물려받기 전에 다 부숴버려야겠다고 다짐하는 여주 임금님.. 

누구 딸인지 모르니까,, 법적으론 중전 딸이지,, 그니까 도영이만 우를 우라고 부를 수 있다는 거다... 나머지는 다 공주자가~ 이렇게 불러야한다구요... 그게 넘 가슴 아팠던 여주,, 우가 자기 이름 알아듣기도 전에,, 그 법도도 없애버릴 듯,, 애비가 딸의 이름도 못 부르는 게 말이 되느냐!?!?!? 우 안고,, 김정우가 끓여준 미역국 받아 먹다가 갑자기 수저 쾅 내려쳤을 것 같애.. 숙원, 이 법도가 말이 됩니까? 미역국 먹여주던 김정우, ,존나 날벼락.. 그럼요 폐하,, 하면서 미역국 범벅 된 여주 얼굴 닦아주는 정우.,,,ㅠ

여주,, 우 잠깐 유모한테 맡기구,, 남편들 보러 갔겠지,, 요즘 산후조리다.. 뭐다 바빠서 남편들 얼굴 제대로 못 봤으니까.. 우랑 여주 누워있으면,, 남편들 와서 문안인사나 좀 올리구,, 일어나지 마세요 폐하!! 같은 소리나 하다가 사라졌으니까.. 내 남편들.. 내가 보겠다는데... 누가 말리죠..? 결국 궁인들 다 여주 옆에 둘둘 모여가지구,, 폐하,, 바람이 찹니다.. 폐하.. ㅠㅠ 하면서 졸졸..

처음으로 들어간 곳..? 당연히 교태전 되시겠습니다... 우,, 도영,, 그리고 여주 셋이 나란히 두를 커플 목도리 만들던 김도영,, 중전!! 하면서 들어서는 여주 목소리에 존나 놀라서 손 찔릴 것 같애.. 폐하..,ㅠ 하면서 손 숨겻지만.. 김여주 그거 바로 알아챘을 것 같구.. 괜찮다고 하는데도, , 김여주,, 김도영 피나는 손 제 입에 넣을 것 같애.. 내시고 궁인이고 다 보는데.. .빨아재끼겟지.. 이 사랑에 눈깔 돈 임금님..

사랑에 눈이 멀어서 몰랐는데.. 좀 상황이 요상하네.. 허연 소복 차림으로 중전 손가락 빨고 있는 임금이라.. 정신 드니까 좀,, 체통이 업네 나.. 여주,, 큼큼,, 헛기침하면서 자리에 앉을 것 같애.. 우와 중전, 그리고 나의 목도리입니까? 하면서 킥킥 웃기도 하구,, 허연 소복 바람으로,, 김도영이 만들어 준 목도리 하는 임금님.. 폐하,, 넘 잘 어울리십니다 ㅠ 하면서 감동받는 김도영,,

다음 코스는 당연히 희빈 이태용 되시겟다.. 이태용,, 그냥 조용히 앉아서 차 마시고 있었을 것 같애.. 우의 눈이 날 닮았던데.. 하는 생각하면서.. 근데 솔직히 우가 누구 딸이든 상관 없을 것 같다는 생각도 했음.. 자기가 제일 사랑해줄거고.. 우가 제일 사랑하는 아빠는 결국 자기가 될 거라는 생각하고 잇엇거든...

김여주,, 이태용 처소 앞에 피어있는 꽃들 하나 꺾어다가,, 이태용 손에 쥐어줄 것 같애.. 이거 다 이태용이,, 김여주 니 보라고 키운 꽃인데요.. 그걸 대뜸 꺾어다가 주다니... 하지만 존나 감동받은 이태용.. 폐하.. .하면서 그 꽃 받아들 것 같애ㅠ 나중에 다시 이태용 처소 가면,, 그 꽃 잘 말려가지구 벽에 걸어놨을 것 같지...

그리구 정성찬 처소 갔는데.. 정성찬이 업잔아... 귀인? 귀인? 하면서 존나 불렀는데 업어.. 아니 얘가 어딜 간거야 보고 십은데ㅠㅠ 원래 같으면.. 폐하..!!! 하면서 달려나와선 폭 안겨야된다고.. 소복차림이시라니!! 고뿔에 드십니다!!!같은 소리하면서,, 지 두루마기 벗어줘야한다고.. 얘 어디갓어..? 내 귀인 어디갔어!!!!

네,, 정성찬.. 법도고 뭐고 여주 보고 싶어서 찾아갔던 참입니다.. 폐하!! 하면서 열어젖혓는데,, 궁인들이 산책 나갓다잔아요.. 폐하 보고 십은디ㅠ 오랜만에 예쁜 옷도 입었는데... 갓도 쓰구... 갓 끈이나 만지작거리는 성찬.. 그 앞에 걍 털썩 앉아버리는 성찬.. 앉아서 민들레 씨 후후 불구,, 바닥에 있던 무당벌레 구경도 하다보면,, 저 멀리서 귀인!!! 하는 소리 들리겠지.. .엇갈렸나봅니다!! 같은 소리하면서 입 찢어지게 웃는 김여주ㅠ 존나 부럽다..

점심 때 되면,, 김정우랑 정재현,, 존나 약을 먼저 먹어야되니,, 밥을 먼저 먹어야되니 싸우면서 들어설 것 같애,, 폐하,, 빈 속에 약 드시면 탈 나십니다.. 아닙니다 폐하,, 이 약은 왜에서 가져온 것으로써,, 빈속에 드시는 게.. .하면서 신경전 지려,, 존나 귀엽잔아.. 자기가 만들어 온 거 먼저 먹어달라구 입술 내밀면서 삐약거리는게.. 김여주,, 앞에 놓여있는 책상 넘어서,, 김정우랑 정재현 폭 안아버릴 것 같음.. 숙원들은 누굴 닮아서 이리 귀엽나!! 같은 주접  떨면서... 

우 걷기 시작하면,, 여섯이서 아주,, 하루 종일 놀고 먹을 듯,, 우야,, 재현 아빠에게 가보거라~ 우야, 성찬 아빠한테 딸기 좀 먹여줘보거라~ 우야~ 우,, 존나 바빠ㅠ 부모가 여섯이애요ㅠ 다 자길 물고 빨아요ㅠㅠ 김도영,, 여주 옆에 꼭 붙어 앉아가지구,, 우 보는 눈에 사랑 철철 흘러넘치는 김여주 표정 보느라 바쁠 듯,, 폐하,, 눈을 자주 깜빡이시지 않으면 눈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같은 소리 할 것 같애ㅠㅠ 잉잉

하지만 우가 태어났다고 해서 김여주 마음 얻기 똥꼬쇼가 끝났다는 건 아님.


이어지는 내용이 궁금하세요? 포스트를 구매하거나 멤버십 정기 후원을 시작하고 이어지는 내용을 감상해보세요.

  • 텍스트 2,250 공백 제외
300P
쓰나미

쓰나미 님을 정기 후원하는 멤버는 특정 유료 포스트를 별도 구매 없이 감상할 수 있어요.

쓰나미 아니구 잔잔한 파도풀에서 함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