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부와 백호군단을 포함한 애들 일상논컾위주의 다양한 북산썰이 모입니다 아무래도 백호가 주인공이라 백호에 대한 비중이 많은듯? 캐릭터 고찰도 있고 지들끼리 노는거도 적고 그럼...계속 위로 업데이트 됨, 한 2만자씩 모이면 새로 쓰고..할듯? 




세번째 농놀 감상.

40도 안되보이는 카오루상은  하마터면 딸과 단둘인 모녀가정될뻔한게 눈물이 앞을 가리는... + 태섭이는 오토바이 면허를 땄나? 무허가라면 오토바이의 출처는? 생각했는데 섬마을 출신이니 다니기 힘들어서 가족이 가진 오토바이가 있는듯. 오도방구 사려 알바하는 송태섭은 상상이 잘 안되서...송가족 보여줄때마다 너무 슬펐음. 함께인데 모두 외딴섬같은 시간을 보냄. 아라만 유일하게 밝은척 하고있는데 이건 아라 나름의 가족을 잇기위한 처세술이고 이노우에도 그런역할ㅋ이라고 했어서..(맘에안듬퉷) 꼽긴한데 아님 넘 우울한집임

3살차인 준섭과 태섭, 초6에 세상을 뜬 준섭. 나도 큰오빠보다 나이먹었다.는 아라는 최소 중1이구나...진짜 완전 애기인데.. 카오루상 그간 계속 어두운 옷 입고 웃지도 않고 마지막에야 흰 옷에 청바지 컨버스화 차림인게 여러가지로 편해보였음. 그래도 태섭이 넌 엄마맘 모른다 싶었고..그놈의편지가 하(이마짚) 내가 태섭이에게 엄마노릇을 잘못해서 애가 농구만이 날 살게하구 구원하구.. 웅앵대는구나 하는맘을 안들게 할 수 없으므로...그러나 시간이 약이므로 아이들의 성장이 가족의 멈춰있는 시간을 다시 흐르게 하겠죠. 준섭의 사진을 다시 꺼내보듯.. 행복하세요 어머니 


극장판서 묘사되는 치수와 태섭과 대만의 관계가 더 깊이 와닿았음. 주전이지만 팀원들과 어울리지 못해 패스못받는 치수와 생긴게 어그로자석인지 전학첫날부터 줘터지고 부내서도 불성실할거같다고 깔아보는 놈들 널린 태섭이지만 서로에겐 믿음을 보인다. 

태섭이는 패스를 잘합니다. 말 이전부터 태섭이는  농구에 언제나 진지했음. 네 플레이는 경박해! 하지만 이렇게 하는게 더 효율적이잖아요. (치수가 못받은거) 부내서 둘다 평가 개똥같은 시기인데 그러거나 말거나 태섭이는 늘 치수에게 패스했을거야..독불장군과 문제아는 최고의 팀원인거야.

대만이는 참 인간적이고 따뜻한 친구야. 대만이는 고1시절 무석중mvp인 지한테 건방지게 맞먹을라하는ㅋ 치수의 타고난 피지컬을 부러워했을거야..아무리 단련해도 그정도 덩치빨은 쉽게 가질수 있는 게 아니니까..그래도 치수가 스크린을 걸어주면 제쪽이 비는 플레이가 얼마나 편할지는 아웅다웅 하던 때부터 속으로 알고 있었겠지...차라리 치수가 후배였다면 대만이는 열등감을 가지지도 않았을거임. 오히려 예뻐했을걸...오매불망 안선생님이 치수를 눈여겨보는 바람에(이마짚) 무릎부상만 아니었어도 둘은 더 행복한 부활동을 했을거임.  준호도 함께...둘의 플레이를 보며 가장 울컥하는 안경선배.. 

(+ 다른 애기지만 애니 44화에서 대만이 팀원들과 백호군단까지 떠올리며 3점차까지 따라붙는 부분은 정말 좋았다.....준호선배의 어른이 되어라 /철좀들어라 가 너무 좋아. 어느쪽이건 2년이나 코트로 돌아오지 않았던 불량배를 돌아오기만 하면 든든한 친구일거라고 믿은거야)

그래서 대만이는 탈선해서도 농구부 탈퇴도 안하는 유령부원으로 있는거 자체가 여전히 농구에 진심인게 보이고..제가 돌아갈 맘은 없지만 (존나 미련질질인 주제에) 제 자리를 빼앗는거같은 똘똘한 실력좋은 후배를 미워할수밖에 없었던거야...더불어 저는 하지 못했던 치수와의 화합을 해내는거도 아니꼬왔겠지.

정대만이 못한걸 초코푸들 네가 뭔데...네가 뭔데 안선생님의 유망주에게 기대를 받는데..안선생님의 유망주도 못되고/그 유망주와 사이도 틀어지고 (치수는 좋은놈이고 걍 지혼자 조바심 내다 지팔자 지가 꼰거라 원망도 할수없어 자기혐오 깊어질뿐) / 몸도 다침..야마돌기..차라리 태섭이가 개허접이거나 진짜 농구에 별 의욕없는놈이면 린치도 없었을걸..

그런데 탈선정대만이 과거의 태섭이에겐 선샤인보이 첫사랑미소년롤 초등학생? 다정한 형이라는게...그리고 롱게양아가 되도 본질은 변함없다는게...그래서 태섭이도 아구가 나갈때까지 대만이만 패고 더 팰수밖에 없었던거야. 당신 이런사람 아니잖아 왜 이렇게 망가진거야 정신차려 네 재능이 아깝다 외치듯이..

이후 코트로 돌아온 정대만이 사이가 나빴던 태섭의 패스로 3점작두슛 보여주고 체력 앵꼬나는데 치수가 도와줄테니 날 활용해라 말하는거나 쓰러진 치수를 젤가까이서 바라보며 걱정하고 손내밀고 손마주치고..이런 행동들이 오마에..사실은 역시 농구부원들을 좋아하잖냐!! 코쓱하게 되는거임

+ 쉬는시간 모두 숨개헐떡이며 벤티에 앉아있는데 치수쪽으로 가까이 몸기대는 대만이 있음. 벨적으로도 좋지만 사람은 친밀하게 여기는 대상에게 퍼스널스페이스가 좁혀진다는 이론 생각해보면 하나부터 열까지 안맞던 3학년 둘이 정말 한팀이 되었구나 싶어 흐뭇함.



슬덩세대는 막 인터넷이 보급되는걸 체감했겠지?? 근데 애들은 운동만 하다보니 늦게 만들어서...나중에 바보트리오가 다같이 온라인게임하려고 하는데 (치수랑 태웅인 노관심일듯) 닉네임 이미 멋있고 그럴듯한건 남들이 다하고 있음. 산왕전 이후 애들 인지도도 어느정도 올라있던차라 불꽃남자정대만 넘버원가드 천재강백호 이런 간지닉넴 애들이 못씀.

내건데 왜 내가 못써 진짜 웃기네 투덜대면서 닉네임 바꾸는데 이미 다른회원의 닉네임입니다 메시지 수십번보고 개빡친 강백호 개대충성의없이 [고릴라겨암내ㅗ] 같은거 쓰는데 정말 이 닉넴으로 괜찮으시겠습니까? 묻지도않고 캐릭생성되어벌임. 으어ㅓ아억안돠러어내캐릭터더러워 ㅠㅠ 초장부터 내캐에 정뚝떨되어 우는 강백호

정대만 포기를 모르고 불꽃오토코 포기를모르는남자 이림의소리가나를되살아나게한다 등등 입력하며 간지닉넴건져볼라다가 겨우 ok나서 우와!!! 환호하는데 오타나서 [불꼬츄남자정대만]이 됨

서로서로 비웃어주는데 아뭐냐고이거ㅠㅠㅜ 창피해하는 대만과 근데 차갑을순 없잖아???는 백호와 남자는 하체가 뜨셔야된다 위로해주는 태섭. 

오케이궁돌릴게요 차표나사둬라 내일돌아가야하잖냐 지면삭발고 다까이고 심지어 어머니께 현질해서죄송해요그래도 겜하지말라곤안하셨죠 구구절절글자수 초과닉넴까지ㅜ 안되서 뭐하지? 다같이 머리싸맴.

후보군으로 백호랑 대만이가 막추천해주는데 쏭페니스페니스 작은꼬추가맵다 기백168m 송이송이초코송이 쪼꼬렛푸들부들푸들 노성의노간지닉넴이라 내닉넴까지 오염시킬거냐고 안한다고 난 멋진닉넴 할거라고 화내는데 백호가 번개같이 닉넴생성해버림. 

[강배코패스해패스형아소원] 

야 이게 뭐야! 

아니 전에 경기서 섭섭이가 넘 인상적이어서... 

멋있는거 하라고! 초고교급패스러 라던가! 노룩패스보이 같은거! 

고만찡찡대! 고릴암내보단 낫잖아! 

송태섭 존나웃겨ㅋㅋ존나 버스타는닉넴아님?ㅋㅋㅋ

응 헛소리즐 니영구치탈곡기라고 적을걸 그랬네요 

....(쫄) 

그래도 셋이서 레이드 돌면 궁합좋아서 거짓말같이 매끄러운 진행으로 순식간에 레벨업업 즐겁게할듯?? 한3개월 그러고 놀다가 역시 농구가 제일 재밌지 하고 관심식는데 한~~참후 야밤에 오랜만에 우리 그거 할래? 하고 피시방서 접속해보니 해킹당해서 겜아이템머니 다 사라져있고 캐락터 헐벗은 엔딩 맞음.



서태웅선수...알아서 척척 잘하는 1학년 에이스..얼마나 기특하고 이쁘단말임? 그러나 평소에는 상대적으로 얌전해서 선배들에게 이쁨을 덜받는 포지션이었는데 (할수없음 농구인생 4개월걸음마하는 백호 사고뭉치라서 온북산식구들이 눈못떼는중;;;) 여름합숙때 몰아서 이쁨받아 행벅하면 좋겠다.

서태웅 나이스칵토 소리지르면서  머리통 부벼주기, 역시 우리 에이스야 등짝맞기, 무뎌도 농구만큼은 태웅이가 최고라니까 홍홍대는 한나 선배한테 옆구리 찔리기 등등 당하면서 서태웅 어쩐지 연습 끝나고 쉬는시간에 멍~함. 서태웅 오늘 너 기분 좋아 보이는데 뭔 일 있냐 물으니까 (태섭이었으면. 코트 위서 모든 선수를 돌아보는 포지션이니까) 고양이의 행복한 표정 나오는 때웅이임. (보기엔 오히려 위협적) 


그...이상한 말이지만. 강백호가 없으니까... 


그렇게 티격태격하는 주제에 젤 먼저 거론하는것좀 봐. 섭섭해? 보고싶어? 오오~~ 선배들이 히죽대고 웃는거 보고 감독님이랑 특훈이니 걱정은 안하지만. 뚝 자르는데 이어지는 말에 모두 놀람. 


...오늘은 제가 선배들을 독차지하는 기분이라..기쁩니다. (물론 원작의 때웅은 이런말안함 내가 서태웅모에에 돌아있을뿐임) 


선배들 모두 아아아앗..!!!하고 1학년 동기들은 태웅아...!!속으로 부르짖음. 개인해석이지만 태웅이는 위계질서 똥군기 오지는 운동부 특유의 분위기에 익숙+양키도 아닌데 시비걸리면 말로 푸는게 아니라 대거리하는 성질머리와 제가 다하려던 초반의 플레이버릇을 보면 우성이처럼 자적자 당한적 있을거같음. 신라중 원맨팀의 주축이었을거고. 그래서 선배에게 의지한적도 그닥 없을거 같은데 (팀플레이니까 협조는 하지만 같은 수준이라 할 수는 없이) 북산은 그게 아니라서 행복한 태웅이겠지. 북산의 기둥 단나가 스크린 걸어주고 태섭이가 숑숑 패스 던져주고 올라운더 정대만 선배는 쉬었는데도 기량쩔고 준호선배도 교체되면 다 잘하잖아. 태웅이 입장선 너무 좋은 선배들.

티가 덜나서 그렇지, 원작서도 서태웅 엄청 순하고 이 팀에서 선배들 의지하는거 백호 못지 않게 보임. (풍전, 우리 그거해요... / 치수 컴백하면 하이파이브 등) 그래서 지가 선배들 좋아하는만큼 이쁨받고 싶을텐데 애는 다 알아서 잘하고 백호는 너무 농구초짜니까 동생본 외동아기 포지션이 되고만거임. 그런데 누가 봐도 백호한테 신경 더 써줘야하는 상황이 맞거든. 심지어 태웅이는 백호도 좋아함. (벨로 안봐도 1학년들 서로 남다른 우정 느끼는거 맞음. 구여븐 놈들) 선배들이 툭하면 백호 백호 하는거 당연하다 여기고 칭찬받지 못해도 농구하는거랑은 상관없으니까 괜찮아ㅡ 생각하더라도 맨날 옆에서 보는게 있는데 같은 1학년입장에서 어케 1도 신경안쓰이겠냐~ 무의식에서라도 바보트리오랑 사이좋고 주장은 버럭거리지만 맨날 연습봐주는데 좋겠다. 생각한 적도 있었을거라고~ 근데 이번에는 백호가 합숙 빠져서 그 관심 태웅이가 다 받는거라고~애 기분이 째지게 좋지 않겠냐~

(물론 선배들은 태웅이도 예뻐했습니다. 다만 백호에 비해 상대적으로 눈에 덜띄게 받는다는 거고 원래 사랑받는놈은 받아도 모자란다고 생각하기 마련입니다, 참나 귀엽게시리) 

여튼 그래서 태웅이는 오늘 기분이 좋았던건데..분위기 요상해져서 눈 내리깔고 .....죄송합니다 하는데 어깨 짚으면서 오늘 무척 잘했다. 래서 눈 깜빡이다가 네. 하는 태웅이를 태웅아 이게 그렇게 부러웠어? 누나한테 말을 하지~!!! 하라센으로 엉덩이 존나 후리는 한나선배한테 아파요. 라면서 안피함. 야레야레...이래서야 왕옹왕을 피할수가 없잖아..코쓱하는 대만선배와 보기랑은 다르네 짜식..생각하는 태섭이

치수나 태섭이나 선배들한테 밉보인적이 있어서 선배의 칭찬과 격려가 얼마나 후배에게 힘이 되는지 알아 그후 엄청나게 띄워줄듯. 대만이는 천성이 다정한 사람이고. 준호선배는 북산의 당근이고 ㅎ 결론:서태웅 1골 넣을때마다 온몸 선배들의 토닥토닥 찜질 당함. 여름합숙 종니 짱이었음.

그리고 여름합숙서 돌아온 후....강백호, 지옥의 2만번 슛 소화 후 의기양양해져서 여우놈아 이몸이 신기술 익혔다고 곧 너도 꺾어버릴거라고 자랑하는데 서태웅 얼굴 재수없도록 반질반질해서 이익!합숙서 뭘 얼마나 잘먹고 잘잔거냐니까 눈 말똥대다가 선배들이 나만 예뻐했다. 니까 우와앙!하는 백호


고릴! 만만이! 송꼬추! 여우놈만 예뻐했어?! 치사해! 

어? 뭐 어때,  넌 그때 있지도 않았잖아.

안돼! 싫어! 나한테도 빨리 칭찬해! 

아 머리통 들이밀지 말라고!

빨랑 뽁뽁해 뽁뽁! 


미친놈아 무섭다고 저리 가라고 도망치는 선배들이랑 빨리 나도 예뻐하라고 쫒아다니는 백호 보면서 흥. 어깨 으쓱하기.그래도 이제야 일상으로 돌아왔다고 생각하면서 코트안 풍경 죽 훑어보고 슛 날리는 서태웅이겠지...즐거웠어



서태웅모에화를 즐기는 1인으로서 카페인이 디지게 잘받는 체질의 서태웅 보고싶음. 보통 고교입학 준비하면서 열심히 공부하는 애들은 그때부터 커피랑 에너지음료 달고 살겠지만 서태웅은 그런거 없이 살다가 첨으로 훈련하면서 얻어마시는거임. 때는 멀리 떨어진 뭐시기학교랑 친선교류 위한 합숙날이었음..(님 뭔 합숙을 밥먹듯이 보내냐 싶겠지만 제가 좋아서) 

훈련하면 보통은  냉수 아니면 포카리 마시는데 그쪽 학교는 북산보다 더 화기애애한 분위기임. 북산은 음료도 걍 2+1최저가 에너지음료 암거나 집어오는데 여기는 돈많아서 종류별로 막사옴. 그러다가 마지막 훈련후..다 파김치로 늘어졌는데 그쪽 매니저가 모두 고생하셨다고 더운데 이거 한잔 죽 들이키라고 빽다방급으로 진한 아이스커피를 무려 스댕대야에 말아주는거임. 대부분 단맛에 굶주려서 모두 와와 좋아서 난리남.우리도 커피 마실까?의견 나올정도로 맛은 정말 좋았음.

근데 우유도 왕창 넣은 커피였음에도 서태웅에겐 악명높았던 스누피 커피우유급의 카페인쇼크를 준거임. 서태웅 태어나서 처음 겪는 감각에 가슴이 쿵쾅거리고 온몸이 뜨거움. 오메가버스 세계도 아닌데 가슴이 도무지 진정되지 않음 동공열리고 들으면 시집못가는 숨소리 계속 뱉음.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썰은 전체이용가고 와일드그자체인 북산은 개둔해서 모두 훈련끝나고 밥먹으러 간다고 서태웅 개신난줄로만 암(당연함 제육이랑돈가스 나옴) 


와 서태웅 좋아서 콧김뿜는거 봐라 

헐 돈가스 다뺏기겠음;;; 나 먼저 간다!! 

강백호 치사하다!!같이 가!! 


바보트리오에게 섬세함따윈 기대할수없음. 한나마저 돈가스는 넉넉하니 어깨에 힘빼라고 함. 채치수도 부족하면 덮밥해서 먹으면 된다고 말함. 한나누나랑 주장 말은 개잘듣는 서태웅. 웃스. 하면서 3인분 먹음. 밥먹고 씻는데도 계속 헉헉대서 보다못한 애들이 야 서태웅 더우면 걍 탕에서 나가지 그래 하는데 강백호가 헹, 여우는 탕에 몸 담그는것도 못참음? 도발해서 둘다 삶은 문어처럼 되어 치수한테 대굴빡 맞고 탕에서 끌려나옴. 

그리고 겨우 취침하게 되는데 모두 곯아떨어지는데 첨으로 잠이 안오는 이상한 감각을 겪는 서태웅. 눈이 말똥말똥해용. 허공을 올려다보니 어둠속에서 요상한게 보이는거같기도 하고(눈안백혈구) 계속 가슴은 콩닥콩닥하고 요상시러워서 양세다가 50마리 정도 넘어가면 얼마나 셌는지 까먹어서 리셋 3번정도 하다가 옆에서 잘만 자는 강백호 얼굴 고양이 펀치마냥 철썩철썩 때리기. 


야. 야. 아, 미친 여우놈아 뭔데!!! 잠이 안와. 왕옹왕. 왕옹왕을 지금 왜해 새벽2시야, 미친놈아! 

쫄???? 뭐미친여우쉑아 누가 누구한테...(개졸림) 하 오늘만 쫄이다 진짜..(커어)


강백호는 안됨. 쳇. 하고 옆자리 정대만 얼굴 또 철썩철썩 때림. 

대만선배. 선배. 아아;;아퍼;; 아프다고 송태섭;;; 

송태섭 아닌뎅...호오. 대만은 태섭에게 맞은게 꽤나 트라우마가 있는지 얼굴을 때리니 파들파들 떨고있음. 대만선배. 왕옹왕. 으....살려줘...잘못했어....끙끙대는 대만은 깰거같지가 않아서 다시 옆자리 송태섭한테 감. 

선배. 선배. (얼굴 철썩철썩) 아이씨,진짜 뭔데 죽을라고..건드리지 마라, 콱씨..

슬쩍 때린건데 주먹이 날아와서 귓가에 슉슉 바람소리가 남. 호오. 하는데 이불 머리끝까지 뒤집어쓰는 태섭. 카페인으로 제정신 아닌중에도 목숨은 아깝기 때문에 터치 관두는 태웅. 이번에는 주장에게 감. 고리...주장. 철썩철썩 얼굴 때리는데 고릴라 피부라서 두꺼워서 그런지 때리는걸론 미동도 안함. 쳐다보다가 고앵이들이 흔히 하듯 텁 손바닥으로 코와 입을 막아버림. 조용하다가 ×(=₩~)~*@&?!!!!하고 눈뜨는 치수 보면서 주장. 왕옹왕. 자다가 봉변당하는 치수...똥강아지 강백호뿐만 아니라 괭이새끼까지 돌보게 되어 머리가 쥰나 지끈거림. 


하 달밤에 체조하냐 서태웅 뭐하자는거냐.. 

주장. 왕옹왕. 

훈련도 좋지만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더 집중할수 있지 않나? 

주장. 왕옹왕. 

왜 같은말만 반복.. 


그제야 자세히 보니 애 개흥분해서 훅훅 숨내쉬고 얼굴도 벌검. 개놀라서 준호야! 한나야! 부르고 야밤에 선배 셋이서 달라붙어 거대냥부리또 만듬. 이불에 폭 싸가지고 수면효과 좋다는 풀떼기 차 끓여멕이는 한나랑 ~~그래서 모두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해피해피엔딩이지 태웅아??? 안경선배의 101가지 지혜보따리 옛날이야기 들으면서도 왕옹왕. 지랄떨어서 결국 치수가 정대만 깨움.


내가? 내가해야해? 나 개졸린데??? 

선수들은 자면 그만이지만 전 돌아가서도 자료조사한걸 정리해야 한다구요. 

나보다는 네가 서태웅이랑 체격이 비슷하니까 왕옹왕에 더 효과적이다. 

지난 2년간의 공백...곤란한 에이스를 도와 팀에 기여해야지, 대만아. 


울며 겨자먹기로 정대만 팔 안올라갈때까지 왕옹왕하는데 신나게 하다가 도중에 갑자기 픽 쓰러지는 서태웅. 개놀라서 대만이가 허겁지겁 업고 들어오는데 자고있음. 애니까 에너지 다 떨어질때까지 놀고 퓨즈 끊기자 바로 자는거. 이놈 왜이래?? 커피땜에 그런가봐;; 다시는 서태웅한테 카페인 주지마라..큰 깨달음 얻고 재우는 선배들.

이후로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는 북산.  타교의 아이스커피를 잊지못하겠다는 의견에 가끔 한나가 만들어주게 됨. 근데 서태웅만 흰우유임. 영문 모르는 태웅은 태웅이는 아직 아기라서 ㅎㅎ 하는 한나누나한테 뭐라고 말은 못하지만 강한 소외감 느낌. 입 삐죽이면서 아이스커피 저은 분말 묻은 숟가락 핥아볼라다가 서태웅~~!!! 너!!! 혼나고 웃스... 툴툴대면서도 대답은 잘해야함. 



농놀중인 닌자이자 백수이자 로드레이서인 오타쿠 (닉넴은 파는 장르가 자꾸 늘어나는데서 유래. 지금은 슬램덩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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