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캡쳐는 못했찌만,, 이나리 다음으로 시라토리자와랑 세죠를 많이 원하시더라요 ㅎ.. 그래서 써봐야지, 하다가 합숙... 합숙 밤?! 하다가 그냥 다 때려박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소중한 아이디어 제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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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온다는 다테공이 개인사정으로 둘째 날 시라토리자와로 도착했는데 웃기게도 세이죠랑 정문에서 만나면 좋겠다 다들 다테공 주장 후타쿠치가 싸가지 없다고 이야기들 하는데 싸가지 없는 건 맞지만 타 학교 선배에게는 은근 선 지키겠지

입구에서 만난 세이죠와 다테공,,  평소 같으면 쌩깔텐데 그래도 타 학교 주장이라고 목 까닥거리는 후타쿠치랑 웃으면서 손 흔드는 오이카와.. 꽤나 단정한 체육복 차림의 오이카와랑 겉옷 허리에 묶고 휴대폰 보면서 건들건들하게 오는 후타쿠치 딱 이런 착장을 만나면 좋겠다. 어쨌든 그렇게 부원들이랑 건물로 들어섰는데 잠시 감독님 만나고 돌아오는 우시지마랑 드림주 만나면 좋겠다. 드림주가 먼저 보여서 인사하는데 뒤로 보이는 우시지마에 묘한 정적 나오겠지 다들 왔군. 오이카와가 먼저 흥하고서 앞장서서 걸어가는데 우시지마가 한마디 하겠지.

그 길이 아니다, 오이카와

뭐라고?

체육관 가는 길은 저쪽이에요.

잔뜩 얼굴 찡그린 오이카와가 홱 몸을 돌려서 우시지마 쳐다보면 드림주가 반대쪽 방향 가르키면서 어색하게 웃겠지 사실 건물부터 잘못 들어왔는데 세이죠랑 다테공은 서로 걸으니까 따라 걸었던 거 였으면,, 머쓱한 앙칼진 고양이 오이카와 입 꾹 다물다가 다시 앞장서서 걸어가겠지. 

배구부애들은 자기들끼리 안면도 트고 꽤나 친한데 우시지마의 눈새 기질이 마음에 안드는 오이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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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테공이랑 세이죠까지 합류하자 초반의 분위기보다는 약간 조용해지겠지 확실히 점점 떠오르는 유망주 학교거나 원래도 실력을 인정받았던 학교들이 다 모였으니까 묘한 견제가 나오지 않을까.. 그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도 카라스노 1학년들은 여전히 우당탕 시끄럽겠지,, 오전에는 각자 학교끼리 몸 풀고 연습하는 시간인데 30분 채 지나지 않아 풀이 죽은 리에프랑 코가네 발견하면 좋겠다 야쿠랑 켄마한테 혼난 리에프랑 후타쿠치한테 말로 맞은 코가네,, 드림주는 묘하게 걔네를 고시키랑 겹쳐 볼 것 같다.. 매번 시라부한테 눈으로 1차 혼나고, 말로 2차 혼나질 않나 텐도한테 기 빨려서 땀 삐질삐질 흘리는 우리 고시키... 같은 1학년이라 그런가 더 안쓰러운 마음 들어서 나란히 앉아있는 둘한테 다가가겠지.

마음대로 안 돼서 속상하죠? 그래도 두 분 다 잘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하면서 말로 토닥토닥 위로해면서 작은 초코바 건내주겠지. 둘 다 감사하다고 벌떡 일어나서는 드림주 안고서 마음에 담고 있는 서러움, 위로에 대한 고마움을 울먹거리면서 터트리면 좋겠다. 리에프는 매니저님이 저희 학교면 좋겠어요! 하겠지.. 머리색 튀는 장신 두명이 흐엉엉 거리니까 쿠로랑 후타쿠치 바로 발견하고 뛰어올거고... 어색하게 웃으면서 사과하는 쿠로오랑 코가네 엉덩이 걷어차고서 좋은 말로 타이르는(?) 후타쿠치.. 결국 둘한테 질질 끌려가겠지

세미가 그 장면 보고서 나중에 드림주가 벙찐 얼굴로 걸어오면 

우리학교는 조용하니까 너가 사고치는거야?

저 사고 안쳤어요!

그럼 쟤네들은 왜 울어?

…저도 모르겠어요.

하고 억울해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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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시라부랑 후타쿠치 묘한 신경전이 있는 와중에 꼭 이나리자키가 등장해서 아츠무 - 시라부 -후타쿠치 공주조 3명 만나면 좋겠다. 웃긴 게 후타쿠치는 타 학교 선배 한정 성격 억지로 누르는거지 같은 2학년이면 신경 팍팍 긁을 느낌 다들 세트 끝나고 잠시 쉬는 시간. 드림주한테 뭐 받을 게 있어서 셋이 쪼로록 드림주 앞에 서 있겠지. 근데 림주 급하게 메모 할 게 있어서 잠시만요. 하면서 간이 테이블 위에서 열심히 끄적거리는데 셋이 조용히 있다가 어그로대장 아츠무가 선시비 걸겠지..

너거 플레이 완전 쫌생이대, 주장 밖에 안 쓰는 거 진짜 별로인거 아나.

(먹금)

너무 몰빵배구하면 니 실력도 안 느는 거 알제~

실력이랑 정신연령이 반비례한 너보다 낫지.

그래도 내는 누구처럼 키가 작은 게 아니라서 블록은 잘하거든.

츠무의 어그로에도 대충 반팔 펄럭이면서 무시하던 시라부 바로 발끈해버리고,,, 

저 철벽한테 많이 배우고 가라, 그렇다고 저 삐리한 세터 행동까지는 배우지 말고

너가 뭔데 우리 세터를 평가하냐?

멀리서 아오네한테 공 올려주던 텐션 높은 코가네 보던 후타쿠치도 2차 어그로에 걸려버린다,, 두 사람 심기 건든 츠무가 어깨 으쓱거리면서 미안, 화났나? 내가 못하는 녀석들 보면 참지를 못해가꼬. 하고 웃겠지.. 그러다가 후타쿠치랑 시라부가 뭐라뭐라 하다가 셋 다 빡쳐서 이 새끼, 저 새끼 하면서 험한 말 주고 받겠지. 이게 목소리도 커지고 언성도 높아지니까 다른 애들도 다 쳐다보는데 멀리서 마이랑 키타가 발견하고 뛰어오려고 하자마자 드림주가 상황 종료 시키면 좋겠다. 들고있던 차트 테이블에 세게 내려놓고서 세 명 쳐다보겠지. 서로에게 좋은 경험이 되고자 해서 여기 오신 거 아닌가요? 미야상, 싸우려고 오셨나 봐요? 되게 나긋한 목소리랑 어조였는데 얼굴은 정색 그 자체라 셋 다 입 꾹 닫았으면. 츠무 딱 쳐다보면서 싸우지말고 남은 날 잘 부탁한다고 하는데 츠무는 드림주한테서 키타를 보고 긴장하면 좋겠다. 하지만 그 때 잠깐 일 뿐, 1일 1사고 치는 앗츠무...

공주조 보고싶었는데,, 표현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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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매니저들이랑 드링크랑 수건 옮기고 같이하지만 시라토리자와 주최 합숙이라 드림주가 체육관 문단속까지 하겠지 밤 늦게까지 연습하는 애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체육관도 큰 체육관, 작은 체육관 이렇게 두개 뿐이라서 조금 수월하겠지 큰 체육관에서는 보쿠토, 쿠로오, 아카아시, 리에프, 히나타, 츠키시마 이렇게 있으면 좋겠다........ 공주조, 무기력조 다음으로 좋아하는 제3체육관조,, 첫 날에는 켄마가 있었는데 리에프가 몇 번 사과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다음 날 부터 안나오겠지 문 열고 들어갔더니 자기들끼리 이야기하는 거 보다가 보쿠토한테 할 말이 생각나서 어깨 탁 잡겠지. 근데 잡으면서 보쿠토 상 머리가 원래 검정색이었나, 생각 할 것 같다

보쿠토가 아니라 쿠로오가 뒤돌아보면 좋겠다. 보쿠토 특유의 삐쭉머리라 뒷모습이 비슷해서 잡았는데 보이는 쿠로오 얼굴에 풉, 하고 웃음이 터지는 드림주. 옆에 서있던 쿠로오 머리를 한 은발 보쿠토를 발견하고나면 연달아 터지는 웃음에 끅끅거리면 좋겠다. 드림주가 웃으니까 둘도 같이 신나서 웃겠지. 숨도 못 쉬고 웃어대는 드림주에 보쿠토상, 쿠로오상. 그만 하세요. 하면서 아카아쉬가 드림주한테 괜찮냐고 물어보고 이정도면 머리가 아니라 얼굴보고 웃는 거 아닌가요? 하면서 안경 올리면서 웃는 츳키에 억지로 올린 머리카락 내리던 보쿠토가 눈썹마저 축 늘어뜨리는거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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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학교 불 꺼지면 되게 무서워요. 하는 드림주의 말에 보쿠토가 뭐어? 하면서 달려가버리면 좋겠다. 그렇게 조용해진 체육관 문 닫고 매니저 방으로 돌아가려는데 자판기에서 음료나 뽑아 갈까, 하면서 복도 끝 쪽으로 걸어가겠지. 휴대폰보면서 걸어가던 드림주 살짝 앞을 봤는데 어두운 복도에 휴대폰 플래시로만 의지하고 걸어가는 세 사람 발견,, 멀리서 부를려니까 어두운데 목소리까지 울리면 놀랄까봐 천천히 다가가서 말 걸려는 순간 인기척에 바로 뒤 돈 오이카와가 바로 소리지르겠지... 드림주의 배려가 무색해지는 비명,, 알고봤더니 세이죠 애들이겠지 오이카와 비명소리에 덩달아 놀란 이와이즈미랑 드림주, 쿠니미.. 눈 질끈감고 소리질러놓고 드림주가 눈 꿈벅거리면서 서 있으니까 눈 땡그래진 오이카와.. 뒤늦게 혼자 비명질렀다는 거에 부끄러워서 입 닫겠지,,

갑자기 비명지른 오이카와 슥 쳐다보다가 드림주보고 길 잃었다고 머쓱하게 웃는 하지메,,, 드림주 알겠다고 데려다주는데 가는 내내 오이카와가 림주짱, 오이카와씨 진짜 겁 먹은 게 아니였다구? 하면서 변명 줄줄 늘어놓으면 조허겠다... 극한지ㄱ업 매니저....

하루에도 수 십개의 사건이 쏟아져서 이틀 만에 다 친해지는 드림주가 보고싶당구 

어휘력으로 인한 부끄러움 <<<<< 보고싶은 욕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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