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벅지 VS 등이 보고싶다: _(:3」∠)

사실 아츠무 허벅지에 오사무 가슴이었는데 뭔가 숭해보여서....;ㅅ;

미야형제는 이나리에서도 그렇고 봄고, 인터하이 하면서 전국적으로 인기가 많아졌겠지

애들도 자기들 경기 다시 보면서 피드백하려는데 자연스럽게 댓글 보는데

: 와, 아츠무 허벅지 봤냐? 저게 18살 다리 맞냐고 나 죽는다 ☺(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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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사무 등에 대가리 박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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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게 츠무팬들은 주접에 난리 부르스 떠는데 사무팬은 진짜 단호하고 한 마디로 끝내는 느낌이었으면 좋겠다. 그래봤자 형제지만 ㅜ 츠무는 허벅지, 사무는 등이 진짜 팬들 사이에서 엄지 척 일거야 +) 스나는 허리 반 눈매 반 이었으면. 어쨌든, 그래서 지들끼리 시비가 붙겠지. 아츠무, 스나, 오사무 순으로 앉아 있는데 매번 손톱 정리 하거나, 쓸데 없는 말 주절거릴 아츠무가 오늘은 휴대폰으로 배구 영상 보고 있고 양 손 가득 핫도그랑 과자 들고 있어야 할 오사무도 배구 영상을 보고 있어서 스나 ? 띄우겠지. 그냥 그런 날도 있나보지, 하면서도 사무의 모습은 너무 적응이 안되서 한번 쳐다보고서 자기도 휴대폰 볼거야. 둘 다 영상 댓글 보고 있겠지.... 그러다가 갑자기 아츠무가 스나, 니는 허벅지랑 등 중에 뭐가 더 좋노. 츠무의 말에 스나가 … 남자 말하는거야? 하고 되묻겠지. 이성에 대한 걸 물어보나 했는데 여자 허벅지랑 여자 등은 뭔가 이상했어... 츠무 고개 끄덕거리다가 남자는 허벅지가 생명이다이가, 근육라인 뽝 잡히는 거. 어? 츠무가 자기 허벅지 찰지게 때리는데 보통 가만히 있는 오사무 고개 절레절레 흔들면서 남자는 등이다. 넓찍해가꼬 얼마나 든든하겠노. 할거야. 스나 사이에서 눈 꿈벅거리다가 그냥 무시하면 좋겠다. 또, 둘이서 지랄. 양 사이드에서 왁왁 거리는 미야들에 스나 얼굴 잔뜩 구기고 있다가 뒷문에서 들어오는 드림주 부르겠지. 손 올린 스나에 드림주 다가와서 스나 앞자리에 앉아서 쳐다보겠지.

등이랑 허벅지 중에 뭐가 더 좋아?

스나의 말에 츠무 사무 둘 다 침 꿀꺽 삼키고 드림주 쳐다보는데 드림주 질문에 고개 갸웃거리다가 아, 남자? 하고 묻고서 흐음. 하겠지. 길게 고민하는 드림주에 츠무가 가시나, 빨리 말해봐라. 하고 보통이면 가만히 앉아서 먹기만 할 사무도 포키 오독오독 씹어먹으면서 빨리, 피 말린다. 하고 한마디 하겠지. 계속 보채는 둘 슥 흘겨보고서 남자는 등이긴 하지. 하면 오사무 입꼬리 쓰윽 올라가.

씨익 미소짓던 사무랑 얼굴 구긴 츠무 쳐다보다가 드림주가 말 덧붙이겠지. 근데 난 팔뚝이 좋아. 그, 핏줄 딱 서있는 팔뚝 하니까 바로 둘 다 일어나서 소매 걷고 드림주한테 내밀어. 중학교 때 부터 배구 짬밥만 몇 년이냐... 둘 다 주먹 꽉 쥐고서 핏줄서게 만들어서 드림주 보여주고서 서로 내가 더 낫제! 하겠지.... 드림주 핏줄 선 미야네 팔뚝에 놀라서 살짝 만지는데 애들 핏줄 때문에 팔 부들부들 거리면서 계속

내가 사무보다 낫제, 맞제?

뭐라노, 내가 훨 낫다 아이가?

하는 둘.... 드림주 빵 터져서 니들은 굳이 안 이래도 괜찮아. 차피 완성은 다 얼굴이잖아. 하면서 싱긋 웃고 가는 드림주에 애들 얼굴 시뻘개지면 좋겠다. 드림주 그냥 이성한테 잘 보이려고 팔뚝이며 등이며 허벅지 이야기하는 줄 알고 너넨 배구도 잘하고, 얼굴 잘 생겨서 굳이 이럴 필요없어? 나 말 왜이렇게 못하지 어쨌든 너네가 다 잘났지만 일단 얼굴이 최고 이런 느낌으로 말한거야. 하지만...그거슨 미야네 호들갑 버튼이였다...

… 뭔데, 사무. 이거 고백이가?

맞는거 같은데, 그럼 누구한테 고백한거고?

우리 쌍둥이다이가, 같은 얼굴이면 둘 다한테 고백한 거 아니가?

스나 사이에서 미야네 뻘소리 듣고서 한숨 쉬면 좋겠다. 그렇게 스나한테 짤짤짤 거리면서 드림주가 누구한테 고백했냐에 대해서 물어보겠지. 스나, 둘 다 아니야. 하면 그럴리가 없다, 그냥 닌 입 닫아라. 하는 미야에 지들이 물어봐놓고 지랄한다 싶은 스나.... 얼굴 구기고 자기 자리로 피신하면 좋겠다. 웃긴 게 또 자기 자리는 드림주 옆자리라 털썩 앉았는데 츠무 사무 드림주 옆에 있다고 스나한테 가지도 못하고 덩치 큰 게 둘 다 쳐다보기만 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