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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사쿠사 키요오미

뻔~한 스토리로 드림주가 오미 따라다니면 좋겠다. 중 3때 오미 학교로 전학온 드림주, 배구하는 오미에 반해서 졸졸졸 따라다니겠지. 고등학교도 똑같이 따라다니는데 3년 내내 같은 반 한번 못 돼서 매번 오미 반으로 올거야. 같은 반은 아닌데 이동수업, 분반수업 때 짝이라서 그때만 같이 앉는 거 보고싶다. 중학교 3학년 완전 말에 와서 + 자기들 팬에 섞인 드림주 알지도 못했고 고등학생 때는 귀찮게 찾아오는데 오지말라고 하는 것도 입 아파서 무시로 대응하겠지. 그렇게 지내다가 고3쯤 되면 오미가 감겨있어야한다. 경기 앞두고 매번 자기 반와서 오미 나 경기 보러 가도 돼? 하는데 오지말라해도 오고 무시해도 와서 그냥 알아서 해. 한마디 하겠지. 경기 보러 간다고 계속 말하길래 튀는 행동이라도 하나 싶었는데 또 그건 아니야. 이타치야마 응원단 옆에서 조용히 응원하다가 경기 끝나고 응원석 앞에서 인사하는데 그때 박수치면서 오미만 쳐다보다가 집가고. 그런 느낌. 드림주 한번은 경기가 늦게 끝나서 어두컴컴할 때 집 가는데 가로등이 켜져 있어도 길이 너무 어두운거야. 치안이나 그런게 아주 깔끔하겠지만 그냥 어두워서 겁나는데 빨리 가려고 지름길 선택하겠지. 이 길 자주 오는 사람도 없는데 뒤에서 발자국 소리 겹치니까 빠르게 걷다가 넘어져. 근데 뒤에 있던 사람이 뛰어오면서 드림주 어깨 덥석 잡으니까 벌벌 떨면 좋겠다. 근데 그게 오미. 오늘 경기 생각하면서 집 가던 오미, 앞에 딱 봐도 드림주가 보이는거지. 말 걸거나 지나치면 따라와서 조잘거릴까봐 그냥 뒤에서 걷는데 감겼으니 계속 눈길은 갈거고 그러다 넘어진 드림주에 급하게 가면 눈물 맺힌 드림주 보고 당황하면 좋겠다. 

이 일 이후로 한번씩 같이 가는 경우 + 감겼으니 순해진 오미 태도로 어느 정도 완만한 사이....? 묘한 썸 같은 게 됐는데 드림주가 딱 고백하면 좋겠다. 좋아한다는 고백 듣고 사쿠사는 벙쪄서 멈춰서는데 그게 거절의 의미인 줄 알고 혼자 고개 끄덕이고 먼저 집 가버리겠지. 오미는 그냥 머뭇거림없는, 훅 들어오는 고백이라 조금 놀란 건데 드림주는 그걸 알리가 없고. 바로 다음 날, 매번 드림주 학교 앞 편의점이나 정문에서 사쿠사 기다리다가 같이가는데 코모리랑 사쿠사랑 살 거 있어서 편의점들어오고 드림주도 우유 사다가 만나겠지. 매번 먼저 인사하는 드림주에 코모리가 먼저 손 들었는데 드림주 그거보고 급하게 인사하고 나가면 좋겠다. 

뒤에서 인사하려고 손 들려던 사쿠사는 굳어버리고 코모리가 어색하게 웃으면서 슥 보면 바로 네거티브 모드되면 좋겠다. 매번 기다리는 정문에도 없고 반에도 안 와서 이동 수업 때 쉬는 시간 10분인데 미리 앉아있는 오미. 매번 자기보다 먼저 있는 드림주인데 수업 종 치는 거랑 동시에 들어오면 좋겠다. 뭐라 말 하려고 하니까 곧 바로 선생님 들어와서 입 닫는데 얼굴 찡그리다가 교복 바지에 있던 영수증 꺼내서 끄적거리는 사쿠사 보고싶다. 자기 책이랑 노트에는 낙서하기 싫어서 영수증에 적어서 스윽 드림주한테 내밀겠지

얼굴 시뻘개지는 드림주에 사쿠사 열나냐고 이마에 손 얹으면 마무리. 그렇게 달달구리한 믹스커피 연애해라..



02 미야 오사무

미야기리에서 죽도 팔아야 한다... 오사무 드림주 썸타고 있으면 좋겠다. 손님 사장 사이도 좋고 같은 이나리고교에서 얼굴만 알다가 사무가 먼저 알아보고 친해져서 썸타는 것도 좋다. 둘 다 좋은데 후자면 꼭 사무가 드림주를 알아보면서 '맨날 내가 묵으려는 거 사가는 아 다이가' 하면 좋겠다. 매번 사무가 그 날 바나나우유가 끌리면 드림주가 앞에서 하나 남은 거 사가고, 그 날 포키 헤이즐넛이 땡기면 드림주가 사가서 사무 맨날 포키 딸기맛 잡겠지. 그래서 드림주는 사무 몰라도 사무는 드림주 알아야한다.

 어쨌든 그렇게 드림주 매번 오는 시간이 저녁시간 좀 지난 시간이라서 사무가 미리 빼놓는데 그 날 점심시간에 사랑니 발치해서 죽사러 미야기리 오는 드림주가 보고싶다. 저녁시간 보다는 조금 덜한데 여전히 사람 많으니 주문 줄에 서서 남은 주먹밥 종류 보는데 사무가 발견하겠지. 안 그래도 동글한 볼 사랑니 뽑아서 빵빵해져서 왔는데 쟈가 와 이 시간에 오지, 싶은 사무... 카운터에서 손님 주문 받는데 갑자기 카운터 밑에 자기 폰 알람 울려서 힐끗보면 드림주 카톡일 것 같다. '사무사무 참치야채죽 포장!' 그제서야 빵빵한 볼 보면서 예전부터 아프다, 아프다 하던 사랑니 뽑았구나 싶을 것 같은데 일부러 무시하려는 오사무 보고싶다. 림주는 카톡보내놨으니까 그냥 카드만 슥 내미는데 사무가 고개 갸웃거리면서 주문하시겠어요? 하겠지. 드림주 눈 꿈벅거리면서 휴대폰 눈짓해도 아무것도 모르겠다는 듯이 똑같이 눈 꿈벅거리면 좋겠다. 손님? 사무가 한번 더 부르면 그제서야 일부러 그러는 거 알고서 챰치야채쥬기요. 할거같다. 자기 째려보는 드림주에 작게 웃으면서 네? 참치야채죽이요? 하면 녜, 포댱해듀데여. 하는 드림주 사무 모자 더 눌러쓰면서 포스기 누르는데 어깨 들썩이는게 웃음 참고 있는 게 분명했다... 네…, 포장…큭, 해드릴게예. 하면서 웃음 꾹꾹 누르는데 오사무. 나중에 드림주 죽 나올 때 

챰치야채쥭나왔습니더. 해서 매장 사람들이랑 알바생까지 사무 쳐다볼 것 같다. 시뻘개진 얼굴로 사무가 건내준 종이가방받는데 난중에 저녁에 또 온나. 하고 속삭이겠지. 마감시간에 더 부은 드림주 볼에 놀라서 냉동실가서 얼음 꺼내오면 좋겠다. 볼따구 트지는거아이제…. 드림주 옆 의자에 앉아서 드림주 반대쪽 얼굴 감싸고  얼음 찜질해주는 오사무 보고싶다. 그리고 한 4일 정도는 드림주 회사에 죽 배달해줄거야. 그 바쁜 점심시간에 알바생들한테 부탁해놓고 회사 찾아가겠지... 드림주 익숙한 덩치에 볼 부여잡고 다가가면 종이가방 건내겠지. 병원에서 약타서 따로 있는데도 약 2통이랑 흰 야채죽있고 먹는 거 좋아한다고 카스테라랑 우유랑 2개씩 있는 거 보고 감동 받을 것 같다. 먹는 거에 약한 여자... 겁나 감동받은 표정으로 싸무....하는데 약간 안타까운 표정으로 빵빵한 볼 쓰다듬다가 내일도 올테니까 약 단디 챙겨묵고. 하면서 머리 쓰다듬어주는 오사무 누가 데리고 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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