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덩이입니다.

웬만하면 소장본 공지로 시리즈 새 글을 쓰고 싶었는데 최근 들어 또 밤피꽃 관련 문의가 있어서 잠깐 안내글 올렸다가 삭제할까 합니다. 

소장본이 언제 나오는지, 이미 나왔는지 등등에 대한 얘기들이 꾸준히 들어오고 있습니다. 먼저 밤피꽃이 어디에서 입소문을 탔는지는 모르겠으나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930년대를 배경으로 한 글이 많지 않다보니 부족한 것이 많은 글인데도 과분한 사랑을 받는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일단 현재 안내드릴 수 있는 부분은, 밤피꽃 표지는 다시 새로 구했고, 여주가 재현이에게 쓴 편지를 포함한 재현이 외전은 모두 완성되었습니다.

사실 그 외전 하나만 추가해서 소장본 낼까 했는데, 애들이 다같이 사진찍고 시간을 보내는 내용의 에피에 욕심이 생기는 바람에 외전 하나를 더 쓰는 중입니다.

포타에 이래저래 벌려놓은 글들이 많아서 제가 이것저것 돌아가면서 쓰다보니 속도가 영 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고, 개인적으로 현생에서도 좀 이래저래 일이 있다보니 글쓰는데에 집중을 하지 못하는 날이 많습니다. 

물론 그와중에도 팬미팅은 다 다녀왔지만...엥 티엠아...


어쨌든 소장본은 아주 느리지만 준비중이긴합니다. 근데 제가 몇번이나 언급했듯이 밤피꽃은 무료로 공개된 글이니 소장본은 그냥 잊고 살아도 되는 그런 존재로 여겨주셨음 합니다... 

그리고 글 배경이 아무래도 좀 호불호를 타는 시대물임에도 꾸준히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글솜씨에 비해 과하다 싶을 정도의 관심이라 때때로 신기하기도 합니다만, 이 글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역사에 관심이 생긴 분이 계시다면 정말 뿌듯할 것 같기도 합니다. 

지겹게도 쏟아지던 비가 이제 조금 물러가는 듯 한데 건강 관리 잘 하시고, 먼저 가신 분들이 남겨주신 이 땅에서 오늘도 편안한 밤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이 글은 일주일정도 지나면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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