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필자의 종교적, 과학적 견해와는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본 등급표는 문명보존위원회 최종 허가를 받지 않은 자료임을 알려드립니다. 연람하시겠습니까?"]


-[ Y ]


-[정보 재생 시작]



 반갑다. 보존기구의 일원이여.

 본 등급 체계가 이미 제 2 은하연방과 이름교단 등에서 사용되는 것으로 보아 정보 유출이 있었던 것이 틀림없다. 

 비록 중요하지 않은 자료지만 우린 반드시 찾아내 징계할 것임을 알린다. 빠져나갈 생각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1등급 환경:

 자연적으로는 형성될 확률은 0에 수렴.

 행성 전체에 인간에게 필요한 유기물이 전역에 퍼져 있으며, 숨을 쉬는 것 만으로도 생명 유지가 가능한 수준의 환경이다. 또한 이용 가능한 생명체가 널려있다. 온도, 습도, 대기농도, 중력, 자기장. 모든 것이 인간 입장에서 완벽하다.


 보존기구가 만든 경우는 나노봇과 GMO를 사용하지만, 다른 경우는 원리를 알 수 없다.

 현재 발견된 행성은 '창조'가 만든 3개 행성과 보존기구의 인공 행성 1개 뿐이다.


 

2등급 환경:

 역시나 자연적으로 형성될 확률은 0에 수렴한다.

 1등급 환경만큼은 아니지만 인간을 위해 만들어진 환경임은 부인할 수 없다.

 온도, 습도, 대기농도, 중력, 자기장, 생태계 등이 인간에게 완벽한 행성이다.

 다만 1등급 행성과 다르게 숨을 쉬는 작용만으로는 재생이나 생명유지가 불가능하다.

 현재 발견된 2등급 환경은 13개 천체뿐이다.



3등급 환경:

 완벽 수준은 아니지만 인간에게 적합하다.

 다만 1, 2 등급의 환경은 변화를 강하게 가해도 인간에게 유용하게 돌아오는 반면 3등급 환경은 인공적 환경오염이 가해질 시 복구 불가능한 손상을 입을 수 있다.

 또한 위협적이거나 독성을 가지는 등 생물적 위험요소가 존재하고, 천재지변의 발생도 이루어진다.

 테라포밍 기술이 발달하지 않은 문명의 주 식민지가 되는 환경이다.



4등급 환경:

 숨쉬기가 매끄러울 수 있다. 생물적-지리적 위험요소가 더 크다.

 나머지는 3등급 환경과 유사하다.

 아직은 사람이 살기 적당한 수준으로 취급한다.




5등급 환경:

 신체적 약자는 5등급 환경에서 며칠 만에 사망할 수 있다.

 대기가 인간에게 꽤 부적합하며, 자연적 요인으로 인한 사망이 주의된다.

 아직까진 생명 보조 장치만 있다면 대부분의 인간이 생존 가능하다.


6등급 환경:

 모든 인원에게 메인 생명유지 장치가 요구된다.

 '재생', '영생' 특성이 없다면 맨몸으로 살아남기 힘들다.


7등급 환경:

 '재생' 특성을 가진 인원도 생명보조장치가 요구된다.

 일반인들은 전부 우주용 장비를 착용해야 한다.


8등급 환경:

 8등급 환경부터 분류상 신이 아니라면 모든 인원이 우주용 장비를 착용해야 한다. 

 다시말해 영생, 재생, 신성을 모두 가졌다면 맨몸으로 살아남을 수 있다.


9등급 환경:

 접근을 시도하지 말 것.

 이는 접근 자체로도 인간의 생명에 지장이 가거나 즉사할 수도 있는 모든 환경을 총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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