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게히나


히나타 주말에 앞머리 올려묶고 수면바지 돌돌 말아서 입어가지고 컴퓨터 붙잡고 게임하고 있는데 핸드폰에서 알람이 자꾸 울림 핸드폰 뒤집어 놓고 게임에 집중하는데 뒤집어 놓는다고 안 들리는게 아니라서 결국 신경쓰여서 게임지고 분노에 차서 핸드폰 확인하니까 영산이가 저번에 빌려간 만화책 돌려주러 집앞으로 가겠다고 10분 뒤에 나오라는 문자 히나타 멘탈이 터져나가기 시작합니다 카게야마는 그냥 만화책 주러 오는건데 묶고있던 앞머리 푸르고 옷 갈아입고 최대한 꾸민듯 안 꾸민듯 치장해서 나가는거 집앞에서 빌려준 만화책 받고 카게야마 뒤도니까 쇼요는 그게 또 밉고 아쉽고 더 보고싶고 해서 가는 뒷모습이라도 끝까지 보려고 가만히 서있는데 갑자기 영산이 멈추더니 뒤돌아서 “···기껏 집 앞까지 왔는데 라면 먹고 가라고도 안하냐?”




-보쿠아카


봌앜 둘이 집에서 요리하는데 보쿠토가 찍소리도 안하고 칼질하다가 당근이 원하는 모양대로 잘린게 너무 기쁜 나머지 개큰소리로 헤이헤이ㅎㅔ이!!!!!!아카아시 그 소리에 깜짝 놀라가지고 칼질하다가 베어서 손가락에 피나면 옆에서 신나하던 보쿠토 전속력으로 뛰어와서 피 멎게 하려고 손가락 입에 넣고 핥아주는거 그러다가 괜히 분위기 이상해지는데 그거 캐치하고 눈 게슴츠레 해져서 입으로는 계속 손가락 빨고 한손은 뒤로가서 아카아시 앞치마 리본 푸르는 보쿠토상




-다이스가


나중에 졸업하고 스가가 처음으로 선배들이랑 술 마시러 나가는데 몇잔 마시고 얼큰하게 취하신 스가와라 코우시(남. 20 알쓰)가 다이치한테 다ㅇㅣ칫 하늘링 막 뱅뱅 돌아 이러고 문자 보내면 다이치 하늘이 무너진 것 마냥 불안+초조+화남+걱정되서 바로 전화거는데 전화를 받는건 스가가 아니라 다른 남자. 순간 멈칫했다가 스가 바꿔주세요해서 남자가 스가 바꿔주면 그때서야 표정풀고 “지금 어디야 내가 많이 마시지 말라고 했지?일단 옆에 누군지 몰라도 얼른 떨어지고 내가 데리러 갈테니까 거기 가만히 있어” 하고 근엄하게 말하는데 이미 취해버린 스가상.. “화났어?화났다..다이치 화나써...” 이러고 딴소리만 하다가 끊ㅋ음ㅋ 다이치 머리에 비상벨 울리고 어디있는지도 모르면서 일단 찾으러 뛰어나가는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서


 아사노야  요리사인데 노얏상 맨날 자기 혼자 진지하게 신메뉴 개발하는거에 몰두함 근데 중요한건 절대 그 누구도 못 먹을 맛인걸롴ㅋㅋㅋㅋㅋㅋㅋㅋ혼자 진지하게 꼼지락거리면서 이 음식 저 음식 다 섞다가 완성!이러고 아사히한테 가서 “아사히상!우리 이거 메뉴 올려요 느낌이 온다니까!!!” 우리 노야 하고 싶은거 다 해 마인드인 아사히가 어떻게 하지도 못하고 입꼬리 겨우 끌어올리면서 “응,응..노야..그래...응...” 이러면 노야는 기분 좋아져서 팔랑팔랑 손 씻으러 가고 옆에 있던 타나카가 아사히상 솔직히 저건 개밥 아닙니까?!?! 그러면서 머릿속으로 이따가 아무도 없을때 저 괴물같은걸 폐기처분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그런 타나카 가만히 보던 아사히가 아무렇지도 않게 “저거 이따가 내가 먹을거니까 버리지마.” 하고 주방 나가는거 혼자 남은 타나카 저런걸 먹어줄 수 있을 정도로 사랑의 힘이 대단한거냐면서 감탄합니다 쏘스윗 아사히상




-쿠로켄


까만 수트입고 담배피는 쿠로오. 그 옆에서 쿠로오가 준 담배 피지는 못하고 만지작거리는 켄마. 그거 보다가 쿠로오가 웃으면서 “라이터도 안 가지고 다니냐.” 하고 켄마 입술에 직접 담배 물려주고 자기가 피고있는 담배 맞대가지고 불 붙혀주는거 쿠로켄!!!!!!!!!!!담배키스!!!!!!!!!!! 켄마 순간적으로 훅 끼쳐오는 쿠로오 향수 냄새가 정신 아찔해지고 담배를 안 피는게 아니라 못 펴서 가만히 가지고 있던거라서 막 기침하고..그런 켄마 보면서 쿠로오 당황

“못 펴서 그러고 있던거면 말을 해야지···!!”

“말 하기도 전에 니가 물렸잖아···.”

“니가 말 안한거야.”

“니가 타이밍을 안 준거야.”

“니가 안한거야.”

“니가 안준거야.”

하면서 티격태격 쿠로켄 공식 말싸움해주세요




-오이이와


놀이공원 왔는데 오이카와가 “이와쨩 우리 저거 타자!” 해서 보니까 디스코팡팡. 저렇게 통통 튕기고 쓰러지고 바닥에서 구르고 그러는거 딱 질색인 이와짱은 표정 확 굳어서 가만히 보고만 있는데 그 사이 오이카와가 손 끌고 표 끊어서 이미 줄을 서버림 결국 차례오고 타는데 디제이가 (타고싶은 의지가 없어서) 뒤에 봉 제대로 못잡고(안잡고) 있는 이와짱만 집중적으로 튕기니까 오이카와 딥빡쳐서 한손으로 봉 잡고 한손으로 이와짱 잡아주다가 둘 다 떨어져버림 디제이는 이때다 싶어서 막 튕기는데 바닥에서 이리저리 구르다가 이와이즈미 그만 구르고 있던 오이카와 위에 안착 그 상태로 디제이가 튕기니까 상황이 이상해져버림

“아,아 어떻게 좀 해봐!!!쿠소카와!!!!”

“나도 그러고, 싶은데 이게, 이게 맘대로 되는게 아니야 이와쨔앙!”

야릇한 자세로 계속 콩콩 튕기니까 결국 둘 다 흥분해서 디팡 끝나고 놀이공원 화장실에서 소리 안 새어나가게 입막고. avi


















* 하이큐 * 카게히나 보쿠아카 메인 * 게을리 돌아가는 포스타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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