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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거 뒷내용을 상정함 연결은 느슨하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김페이탈팬텀에게 오냐오냐 요시요시 보듬보듬 담뿍받은 박제네시스가 예정설과 자유의지 사이에서 고민을 하는 노잼테마 근데 예쁜옷 입고 꽃밭에 앉아 흥얼거리는 디즈니프린세스인 어마무시한 캐붕대잔치


공주제네의 개연성에 대한 헛소리는 이쪽 ▶https://posty.pe/5uy888









 

 

 

 








 

 

죄를 행하지 않은 자는 두려워하오. 그러나 이미 죄를 행한 자가 무엇을 두려워하겠소? 누가 죽음을 두려워하오? 죽은 자요, 산 자요? 죽은 자는 산 자와 산 자의 공포를 비웃소.

가룟 유다 | 레오니트 안드레예프, 이수경 저

 

 

 


 

 

 

 

 

 

 

 


 

 




 

내 사랑은 ■■■를 향한 배반이며 씻을 수 없는 죄악이다.









 

 

 

 

 

 

삶은 한정되어있고, 시간은 기다려주지 않는다.

 

 

 

드레스 자락이 바스락거리며 산들바람에 나부꼈다. 공기 중에 가득한 산뜻한 풀 내음, 새의 지저귐 소리, 찬란히 내리쬐는 햇살, 더없이 평화로운 풍경. 충만해진 생명력-엘의 기운을 느끼며 엘소드는 제 사명의 끝을 헤아렸다.

 

긴 시간 동안 망가져 있던 세계는 이윽고 제자리를 찾았다. 이것은 언젠가 다가오리라 정해져 있던 운명이었으며, 자신은 그저 엉켜있던 실타래를 풀어내는 역할임을. 엘소드는 알았다. 이미 정해져 있었을 진데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 물은 아래로 흐르고 천체가 길을 따라 운동하는 것과 하등 다를 게 없는 일 일진데.

 

그러니 ‘왜’냐는 물음에는 애석하게도 답할 수 없었다.

 

그들은 나를 안다고 했다. ‘엘소드’라고 부르며 끌어안고 눈물을 흘렸다. 몸에 새겨져 있던 흉터와 굳은살을 더듬으며 그때가 기억나지 않느냐 물었다. 왜 그런 선택을 했느냐 물었다. 나를 안다고 했으면서도 내게 묻기만 했다. 그러곤 늦어서 미안하다며 가지 말라고, 사랑한다고 말했다. 다시는 그렇게 두지 않겠다고들 말했다.

 

하지만 어떻게 다시는 그렇게 두지 않겠다는 말을 맹세할 수 있지? 엘소드는 알았다. 세계의 의지는 거스를 수 없다는 것을. 그래서 아는 대로 답했다. 그것은 불가능하다고, 정해진 운명이라 그리했다고. 그리고 모르는 대로 답했다. 알지 못하니 내게서 답을 구하지 말라고.

 

그러곤 순식간에 무너지는 형상에 내가 무슨 짓을 다시금 얼굴이 젖었다. 한없는 사과에서 멀어졌다. 단정적이고 명료한 목소리가 울려서, 눈을 감았다. 뺨에 닿는 손길에 어쩐지 기대고 싶었다. 그래서 그리했다. 눈물진 목소리도, 비명 같은 애원도, 원망 서린 부탁도, 메아리치듯 공허한 속을 어지럽히는 모든 것들을 어찌해야 할지 모른 채로. 그랬다.

 

엘을 지키는 일에도, 엘의 의지를 따르는 일에도 관계없는 일이건만 왜 자꾸 그 목소리들이 떠오르는지 알 수 없었다. 한 번 무너진 뒤로 그들은 더 이상 내게 아무것도 묻지 않았건만. 여전히 그 눈길들을 마주치면 눈물이 흘렀다. 그때마다 흰 손이 닿아와 감싸길 반복했다. 그때마다 드는 아늑함이 싫지 않았다. 그대로 있고만 싶었다. 그가 알려주는 것들로 채워지는 감각이, 싫지 않았다. 어렴풋이 계속을 바랐다.

 

엘소드는 생각했다. 마지막 단 하나 남은 조각을 아직도 취할 수 없는 이유를. 흐르는 시간의 의미를. 


그것은 어쩌면, 눈물의 이유를 찾기 위함이 아닐지. 그래야만 완성되는 것이 있어 그리 안배된 운명인 게 아닐지.


 

 

 

 


 

 






신이 있다면 부디 나를 벌하기를.

저지른 오만과 품어버린 욕망의 죄만큼 불사르기를.

 

 

 

청은 순순히 ‘프린스 세이커’가 되기로 했다. 버린 것을 다시 주워 담는 구차한 짓을 아주 기껍게 해냈다. 지독하리만치 제정신으로. 탐욕스레.

 

사람 위에 사람이 있는 대가는 짊어진 만큼 삶을 바치는 것에 있다. 물론, 모든 귀족이 그렇지 않다는 것도 청은 알고 있다. 사사롭게 균형이 깨진 힘의 끔찍함을 청은 이미 알고 있다. 알지만, 그냥 끔찍해지기로 했다. 그러니 이기적이라 욕해도 상관없었다. 진실을 말했을 뿐이니.

 

애초부터 이 행위에 당위 따윈 없었다. 옳고 그름도, 신념이라 거창히 부를 것도, 합당한 이유도, 이렇다 할 논리도. 아무것도 없다. 그저 원했다. 엘소드를. 어리석은 선택임을 알면서도. 그의 마음 한 자락이 알고 싶어서, 아주 조금이라도 행복했으면 해서, 좋은 것들을 가득 안겨주고 싶어서. 제 숨을 거두어가기 전에 줄 수 있는 것은 전부 주고 싶은, 제멋대로인 저열한 욕망에 불과했다. 처음부터 그랬다. 그가 그리워서 버렸고, 그를 원해서 다시 움켜쥐었다.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한 이래로, 자신은 점점 선에서 멀어져만 감을 알고 있었다. 품어서는 안 될 마음임을 아는데도 멈추질 못했다. 결국 나는 당신이 있어야만 해서. 포기하기엔 아직 살아있어서.

 

애석하게도 엘소드는 그런 저를 거부하지 않았다. ‘엘소드’를 알았던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기어이 떨어지는 눈물을 제가 닦도록 허락해주었다. 단지 그것만으로도 죽고 싶을 만큼 기뻐서. 차라리 죽여주었으면 했다. 그의 시선이 닿는 것을 모두 그러모아 안겨주고, 가는 팔다리에 걸쳐내고, 표정을 읽고, 말을 걸고, 답을 듣고, 물음에 답하고, 피부가 닿고, 평온한 풍경 속에 섞여 있는 것을 볼 때마다 그런 감각은 더더욱 짙어져 갔다. 제가 누려서는 안 될 감각이 넘실거려 혐오스러웠다.

 

청은 생각했다. 감히 제가 지금의 그로 인해 이런 마음을 느껴도 되는 건지를. 그 누구에게도 묻지 못할 의문의 답을. 그를 사랑해 놓지 못한 망집의 깊이를.


 

 


 

 

 


 

 



 

낯익은 기척에 엘소드는 돌아보며 팔을 벌렸다. 사납지만 고요한 물의 기운을 품은 이는 세상에 오로지 그뿐이었다. 시리게 푸른 결정이 다정하게도 빛났다. 언젠가 가져가야 할 조각의 구심점은 꼭 저에게만 그런 빛을 내보였다. 익숙한 동작으로 안기면 자연스레 눈이 감겼다.

 

새하얀 머리칼 사이로 기분 좋은 향기가 스쳤다. 숨을 깊게 들이마신 청은 느슨하게 풀어져 안긴 엘소드를 좀 더 단단하게 품에 가두었다.

 

“오늘도 꽃을 보고 있었군요.”

 

저를 죽이기 전까지 그는 떠나지 않을 것을 알면서도, 청은 종종 그가 절 두고 날아갈 것처럼 느껴졌다. 티끌 하나 없는 백발, 골격에 비해 가는 몸, 지나치게 가벼운 무게, 옅은 체향, 이따금 펼치는 날개까지 떠올리면, 작은 새에 가깝단 감상이 들어서. 이미 인간을 벗어난 건 알고 있었음에도. 새삼스레 그렇게 느껴졌다. 두 번 잃고 싶지 않은 불안을 꾹 삼켜낸다.

 

그러고 싶었어.

“향기가 좋아선가요?”

…응. 살아있는 것들이라서 좋아.


다시금 눈을 뜬 엘소드는 걸음에 따라 흔들리는 금색 실을 손가락에 얽으며 좋다는 말을 곱씹었다. 청이 엘소드에게 가장 처음 의미를 채워준 말이며, 동시에 가장 ‘좋아’하는 말이기도 했다.



“날이 추워지면 시들 테죠. 온실을 만들어줄까요, 그러면 겨울에도 살아있는 꽃을 볼 수 있을 테니.”

그러면 시들지 않아?

“적어도 추워서 시들지는 않아요. 그렇대도 언젠간 시들게 되겠지만.”

그럼 좋아.


 계속해서 하고 싶은 걸 좋다고 하는 거라고 청은 말했다. 보고 싶고, 닿고 싶고, 아끼고 싶고, 예쁘다 느낀다면, 그걸 좋아하는 거라고 말했다. 엘소드는 그렇게 자기가 무엇을 좋아하는지를 알게 되었다. 평온해진 세계가 좋다. 활짝 핀 꽃의 향기가 좋다. 반짝이는 걸 보는 것이 좋다. 하늘거리는 천이 걸쳐지는 게 좋다. 기댄 품에서 들리는 일정한 박자가 좋다. 흰 손이 주는 열기가 좋다. 나는, 그런 걸 좋아하는 사람이야. ‘좋아’라고 말하는 것이 늘어갈수록 속을 울리는 메아리들이 줄어갔다. 제게 좋은지를 물어보는 다정한 목소리와 함께 차곡차곡 쌓여갔다.


“새 꽃도 심어요. 엘소드, 어떤 색 꽃이 좋나요?”

모르겠어.

“그럼 같이 고르러 가요.”


 한결 풀린 낯의 엘소드가 느리게 고갤 끄덕였다. 발을 두어 번 까딱이고 발가락을 움츠렸다. 가늘지만 명확한 숨소리가 스쳤다. 청은 함부로 기대하지 않기 위해 부러 구두 굽 소리를 내었다. 그러면서도, 안아 든 무게감을 만끽했다.










 





어느 순간부터 엘소드는 평범하게 걷기 시작했다. 땅에 발끝 하나 닿지 않고 있을 수 있으면서도, 그냥 걷기를 택했다. 그래서 청은 그가 내키는 대로 걸을 수 있게 발이 닿을 곳을 말끔하게 치워내고, 신발을 사러 가 마음에 든다는 것으로 골라 신겨주었다. 긴 옷자락 탓에 넘어질까 싶어 안아 드는 일도 잦았다. 사실, 이건 핑계에 불과했지만. 흔쾌히 안겨있는 것이 좋아 그냥 그리했다. 매일같이 맨발로 거닐어 먼지며 풀물이 든 엘소드의 발을 닦아내고 입을 맞추는 일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물이 뜨겁진 않나요.”

좋아.

 

찰랑이는 물살이 기분 좋게 발등을 간질였다. 청의 조심스러운 손길에 엘소드는 가만히 그 광경을 내려다보며 제 가슴께를 문질렀다. 어쩐지 아리게 느껴져서 두어 번 두드렸다. 분명 무척 좋은 느낌인데도 이유 모를 눈물이 맺힌다. 종종, 꽤 자주, 물결 같은 울림을 느낀다. 차오른 것들이 속을 어지럽힌다. 먹먹하게 목을 벗어나지 못하는 게 무엇인지 알지 못했다.

 

몇 방울 떨어지고 나면 당연하게도 청이 고개를 든다. 눈썹을 살짝 찌푸렸다가 느릿하게 입꼬리를 올리고, 젖은 손은 여전히 아래로 한 채 몸을 일으켜 엘소드의 눈가에 입술을 댔다.

 

아직도 모르겠어.

“조급해하지 말아요. 천천히 하면 되니까.”

영영 모르면?

“꼭 모든 걸 다 이해해야 할 필요도 없는걸요.”

정해져 있는데도.

“정해져 있으니까 더.”

이상해.

“그런가요.”

 

청은 다시금 허리를 숙이고 마저 엘소드의 발을 닦아냈다. 처절했던 삶을 대변하는 흔적을 꼼꼼히 더듬고 수건으로 감싸 물기를 지워냈다. 더 이상 덧입혀지지 않는 시간을 애써 외면했다. 이제 와 이런 것에 눈물을 흘리기엔 너무 오랜 시간 울지 못했다. 그래서 ‘엘소드’의 말대로 웃는 것으로 대신했다. 의식처럼 발끝에 입을 맞추고 일어나 그를 안아 들었다. 침실로 향하며 작게 등을 토닥였다.

 

“이유를 알면 아는 대로, 모르면 모르는 대로. 어느 쪽도 정해져 있는 것을 바꾸진 못하니까요.”

의미가 있을 텐데도. 나는, 엘의 의지를 따라야 해. 그게 내가 존재하는 이유니까.

 

붉은 눈동자에선 여전히 잘게 눈물을 흘러내렸다. 언뜻 무감해 보이지만 옅게 서린 의문이 느껴졌다. 청은 다시금 제가 저지른 죄를 헤아렸다. 지금까지 죽음을 선택할 기회는 무수히 많았음에도, 당장이라도 그럴 수 있음에도 하지 않는 것을. 그래서 그의 눈물의 무게를 더해가고 있는 것을. 주제넘게도 기어이 옆자리를 꿰차 누려서는 안 될 감정을 맛보고 있는 것을. 알면서도 멈추지 않는 것을.

 

“어쩌면 모르는 데에 의미가 있을지도 모르죠.”

모르면 따르지 못하는데도.

“하지만 결과는 정해져 있잖아요. 언젠가 그렇게 되리라고요.”

 

엘소드는 침대 위에 저를 내려주려는 청을 바짝 끌어안고 고갤 저었다. 그래서 청은, 엘소드를 놓지 않았다. 나란히 누워 눈물을 닦았다. 품에 가두듯 팔을 둘렀다. 한 자락의 희열을 거머쥔다.

 

그럼 나는 어떻게 해야 하지?

“글쎄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모르겠어. 자꾸 눈물이 나니까…

“눈물이 나는 게 싫은가요?”

 

청의 질문에 엘소드는 고개를 들었다. 천천히 청의 표정을 살폈다. 싫은가? 저를 보며 눈물을 흘리던 이들의 얼굴은 보고 싶지 않았다. 그렇지만 눈물을 닦아주는 이 손은 무척이나 좋아서. 무어라 하면 될지 몰랐다.

 

“싫은 게 아니라면, 그칠 때까지 흘리면 되죠.”

그래도 되는 건가?

“해서 안 되는 일은 아니니까요.”

 

그때까지 제가 닦아줄게요. 나직한 속삭임이 닿는다. 푸른 눈동자가 온통 저를 담고 있어서, 보고 싶지 않은 표정이 아니라서, 손길이 여전히 아늑해서. 싫지 않아서. 엘소드는 눈을 감았다. 잠에 들고 싶었다.












 

 

엘소드는 청의 말들을 곱씹었다. 청만이 제 모른다는 답에 눈물을 보인 적이 없음을 떠올렸다. 누구냐는 물음에 되묻지 않았음을 떠올렸다. 아느냐는 물음에 답하지 않았음을 떠올렸다. 좋음과 하고 싶음을 알려준 것을 떠올렸다.

 

청은 어떻게 해야만 한다고 말하지 않았다. 불가능한 맹세도 하지 않았다. 다만 가져가라고 했다. 할 수 있어졌을 때, 언제고 좋으니, 그때까지만 있어 달라고 했다.

 

왜 그게 이상하다고, 이해할 수 없다고 느꼈을까. 청은 단 한 번도 제 운명이나 세계의 의지를 부정하지 않았는데. 그가 마지막 한 조각이 되는 순간까지 도움을 주었는데. 지극히 당연한 일을 했는데. 오히려 정말 이해할 수 없는 것은, 그만 갖추면 정말로 완전하게 될 세계를 알면서도 거두지 못하는 자신이다.

 

모든 건 오래전에 정해져 있었다는 것을 안다. 영원을 보았고, 시작과 끝을 안다. 처음부터 그렇게 되기 위해 만들어졌음을 안다. 존재하는 이유를 알고 있다. 동시에 주어진 역할을 즉시 다하지 못하는 이유를, 여전히 알지 못해서. 혼란스러웠다.

 

그리고, 이런 혼란스러움이 싫지 않았다. 좋은 게 쌓여가는 것이 싫지 않아서. 계속 이러고 싶다고 느끼게 되어서. 엘소드는 생각했다. 지나가지 않던 것들이 지나가기 시작했다. 꽃은 시들고, 사람은 죽고, 깨진 잔은 되돌릴 수 없으며, 흐른 눈물을 다시 삼킬 순 없음이 보였다. 순환하는 영원 속에서 반복되지 않는 순간이 보였다.

 

엘소드는 계속 생각했다. 평온해진 세계가 좋다고. 만개한 꽃의 향기가 좋다고. 반짝이는 빛이, 바람에 날리는 천이 좋다고. 두근거리는 박동과 부드러운 손길이 좋다고. 그것을 알게 된 순간부터, 엘소드를 설명할 수 있게 되었다고.

 

사라지게 되는 것, 변하는 것, 끝내 ‘끝’을 맞이하는 단 한 번의 순간. 되감을 수 없는 시간 속에서만 ‘좋은’ 것들이 존재했다. 이전과 이후를 나누게 되었다. 영원할 수 없는 것의 계속을 바랐다. 불가능을 알면서도 바랐다. 알기 때문에, 순간을 길게 늘이고만 싶었다.

 

다시금 눈물이 흐른다. 흐르는 줄도 몰랐던 것을 알게 한 손을 바라본다. 닿는 것을 바란다. 그래서 손을 뻗어 제 뺨에 가져다 댔다. 감겼던 눈이 떠지고, 푸른 빛이 보였다. 끌어안는 품의 소리를 들었다.

 

끝내 끝나는 것. 끝내 하나가 되는 것. 끝내 사라지는 것. 계속될 수 없는 것. 흘러가는 것에 침잠했다. 움켜쥐었다. 언젠가 놓칠 것을 알았다. 하지만 쥘 수 있으니 쥐었다. 시들 꽃의 향기를 떠올리고, 흩어질 온기를 느끼며, 지나가는 순간을 느꼈다. 그리하고 싶어서. 몹시도 좋아서.

 

 

온몸이 무겁게 느껴졌다.












뜸했던 이유 = 바쁜데 여가시간을 전부 여기다 때려부어서

별로 안길지만? 쓰는덴 시간 엄청오래걸림;;


사소한 구구절절은 아래로 보내겠음... 아무튼간에 항상 함께하는 3종은 결제라인 아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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