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주의

*지휘사 이름은 통칭 '지휘사'로 대체

캐릭터 나레이션 지휘사대사 선택지 2  3 작은글자


음, 후아… 새로 끓인 차 맛있네! 오후에는 별 일 없으니 드라마나 보자…

지휘사, 진짜 의리없네… 텅 빈 방에 나 혼자 버려두고 가서 안오고, 정말 공간 낭비야……

에잇! 엇! 지휘사, 언제 왔어!!

나, 나, 난 도둑이 아니고, 난 그냥…

나는 단지, 네가 이렇게 오랫동안 돌아오지 않으니, 방을 청소할 사람이 필요하고, 누군가의 삶의 흔적도 필요할 거라고 생각해서.

더 중요한 건── 여기 있으면, 네가 돌아오자마자 내가 바로 알 수 있짆아, 맞지!

알았어 알았어, 돌아온 김에 바로 나가서 도시 한 바퀴 돌고 와, 많은 사람이 널 찾고 있어!

나? 난 벌써 널 봤잖아.

난 철부지 꼬맹이가 아니니까, 네가 이따끔씩 기억해주고 와서 얼굴 보고 얘기하면 난 그걸로 기뻐.

히히, 돌아온 걸 환영해, 지휘사. 


만화가, 콘티작가; 필명 리아/LIA 본명 오효빈 파티 - <킬, 마이달링> 완결 - 중앙일보 <타임 트레인>, 피너툰 <일상 로맨스>, <미치도록 원하는> 3~34, <다시 한번, 빛 속으로> - 1~5 외 다수hyobinliaoh@gmail.com *콘티작 혹은 작화 문의 메일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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