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5p. 명맥 (5)


퀸시의 눈가가 발갰다. 나는 손수건으로 그의 눈가를 톡톡 건드리며 닦아줬다. 하도 울어서 짓무른 게 잘못하면 상처가 날 것 같았다. 퀸시의 긴 속눈썹이 파르르 떨리더니 천천히 눈을 떴다. 나는 들고 있던 손수건을 내리며 그의 얼굴을 살폈다.

“좀 진정됐어?”

“…보자마자 못난 꼴 보였네요. 죄송해요.”

“아냐, 예뻐.”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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