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과 유령
* 수상할 정도로 기츠에 대한 기억이 없는 미치나가 연성으로 좋아하는 오타쿠. 아즈마 미치나가, 현 22세. 유령이 되다. 무슨 일이 있던 것도, 크게 다쳤거나 사고로 죽은 것도 아니었다. 그냥 살아가면서 숨쉬듯이 어느날 일어났을 때, 본인의 몸이 투명해졌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뿐이었다. 특별함 없이 흘러가는 시간, 이벤트 없이 지나가는 매일매일을 평범하게 보낼 수 없게 되어버린 것이다. 다른 사람들이 제 투명한 몸을 통과해 지나가는 것에 익숙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