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키] 흘러가는 사랑대로
리얼물/단편 | 12월은 연말답게 스케줄이 많아 정신 없이 바쁜 달이다. 10월에는 그래도 스케줄로 만나고, 집에서 같이 영화도 봤지만 그 이후로 바빠서 한 번도 민호를 못 만났다. 게다가 민호 생일 자정에는 스케줄이 끝나고 그대로 뻗어버려서 축하도 제대로 못 했다. 서운해 할까봐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기범은 졸린 눈을 하고 축하 전화를 걸었다. 일하는 중인지 처음엔 전화를 거절해서 다음에 걸까 고민했는데, 곧바로 민호가 다시 영상 통화를 걸어왔다. 영상 통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