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에셈 똥고집 상당해서 결국 만들긴 만들 듯. 근데 내 예상에는 최소 한 5년 후에서야 가능할 듯. 에셈 플랜은 늘 밀리잖아. 작년 말에 방학 숙제 밀린거 마냥 막판에 하는 것처럼 슴돌들 우르르 컴백 시킨것처럼. 심지어 에스파도 연말에 데뷔했는데 데뷔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여름 초기 이쯤인데 애매하게 11월에 데뷔시킴. 

엑소도 상당히 오랜 시간동안 기획해왔고 로테이션은 슈주 시절때부터 수만 아버지의 오래된 꿈인데 계속 엎어졌잖아. 엔드림 체제는 어느정도 타협해서 결국 원년멤버 7인으로 고정되었지만. 

근데 사람들이 생각하는것처럼 엔시티 백인 그룹을 만들것 같지는 않아서 동양인 아니라면 넣어봤자 혼혈일 것 같다. 에셈이 엔시티로 대거 데뷔시켜서 그렇지 생각보다 외국인 아이돌 별로 없다. 내 기준 백인 남돌이라면 원디렉션이라던가 (안무 같은 거 없음) 백스트리트보이즈 (잔잔한 팝 감성에 손 뻗기가 최대 동작) 이 정도여서 상상만 해도 어색하다. 

케이팝이 먹힌 이유가 안무와 곡의 조화 때문인데 진짜 그걸 다 소화할만한 연습생을 과연 미국에서 구할 수 있나 하는 의심이 든다. 더군다나 뽑은 연생들 한국어 수준이 "연예가중개 싸랑해여." 이러면 진짜 현타와서 덕질도 못할 것 같다. 

근데 엔도시 할리우드 덕질하게 될 수도 있는게 처음에 엔도시 데뷔했을때도 무한 확장 어쩌구 그러길래 저렇게 멤버가 많은데 어떻게 덕질함? 이러고 의구심을 품었었는데 결국 멤버들 이름 다 외웠잖아. 진짜 엔도시 할리우드는 나 같은 덕질 고인물만 입덕 가능할 듯. 



"When the whole world is running towards a cliff, he who is running in the opposite direction appears to have lost his mind." - C. S. Lewis

TTYT님의 창작활동을 응원하고 싶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