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6개최신순1화부터哀愛 5 / 감사인사네가 영혼이라면 나도 영혼이 될게.그러면 우리 사랑할 수 있잖아. 9. 며칠 동안 관린의 집에는 지훈의 울음소리만이 가득했다. 지훈의 숨소리와 울음소리 외에는 아무런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관린의 차디찬 손을 잡고 혼잣말을 하고 있던 도중에 관린의 손끝이 미세하게 떨렸다. 반응이 없었던 관린의 눈꺼풀이 움직였고 앓는 듯한 깊이 잠긴 소리도 들렸다. 5년 같은 5분이 지나고 힘겹게 관린이 눈을 떴다. 눈을 뜨자마자 보이는 지훈의 얼굴에 관린은 옅마이린5년 전170110哀愛 4어느 날 나는 나의 영혼을 견딜 수 없었다_ 그 아이가 너무 좋았다. ※ 읽기에 불편한 소재일 수 있습니다. 7. 아침에 눈을 뜨면 관린의 품에는 지훈이 있었고 서로의 얼굴을 한참 보다가 입을 맞추며 하루를 시작했다. 식사 준비를 함께 하고 서로의 얼굴을 보며 밥을 먹기도 했으며 식사가 끝난 후에는 작은 내기로 뒷정리 당번을 정하기도 했다. 함께 양치를 하기도 했고 누가 오래 양치하는지 시합을 하기도 했다. 마이린5년 전150100哀愛 3널 사랑한다더니 뭐가 무섭다고 나는 너를 밀어내고 있을까 ※ 읽기에 불편한 소재일 수 있습니다. 5. 이렇게 죽고 싶어 하는 사람에게도 신은 죽음을 선물해 주지 않는다. 죽음을 쉽게 생각하는 사람에게 삶이 벌이라는 듯이 끝이 보이지 않는 삶을 선물해준다. 그런데 나는 달랐다. 27 20 33 내 손바닥에 긴 숫자가 그려졌다. 처음엔 수술 도중 우연히 생긴 낙서라고 생각했다. 숫자가 시간이 갈수록 줄어드는 것을 깨닫기 전에는_ 마이린5년 전135110哀愛 2널 향한 내 감정은 사랑이었다. ※ 읽기에 불편한 소재일 수 있습니다. 3. 오늘 꿈속의 너는 왜 내 발에 매달려 울었을까 우는 네 눈물이 나를 왜 초조하게 만들었을까 우리가 마지막이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일까 마지막이 올 것이라고 생각은 했지만, 아직 너에게 행복했다고 얘기해주지 못했는데 말이다. 오랜만이었다. 나의 잠을 깨우는 아침 햇살이 기분이 나쁘지 않았던 것이 개운했다. 꿈속에서 우리는 마지막을 얘기하고 있었겠지만, 꿈에서 깬 나는 후마이린5년 전144100哀愛 1나는 결국 다음의 우리를 기다리게 되었다. ※ 읽기에 불편한 소재일 수 있습니다. 1. 박지훈. 박지훈이었다. 몇 달째 날 힘들게 한 꿈속의 네 이름이. 나는 힘들어 죽겠는데, 너는 웃으며 이름을 얘기한다. 나는 힘들어 죽겠는데, 너는 웃으며 내 옆에 앉는다. 나는 힘들어 죽겠는데, 너는 웃으며 내 손을 잡는다. 나는 힘들어 죽겠는데, 너는 웃으며 나에게 이야기를 건넨다. 나는 힘들어 죽겠는데, 너는 웃으며 뒤를 돌아선다. 마이린5년 전222130哀愛 0네 기억이 없는 천국보다 너와 함께한 아픈 기억을 가진 채로 불지옥에서 평생을 사는 것을 택할래 0. 또 아침이 밝았다. 밤은 일을 하지 않지만, 아침은 일을 한다. 그렇게 무릎 꿇고 애원해도 아침은 일을 한다. 그래서 이 좆같은 아침이 또 와버렸다. 문을 꽉 닫았지만, 그래도 아침은 온다. 온갖 약을 쑤셔 넣었지만, 그래도 아침은 온다. 저승사자는 존재하지 않는 것이 분명하다. 존재한다면 나를 데려가지 않을 이유가 없을테니까. 삶의 이유가 없마이린5년 전2131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