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ravel 3-3
카톡. 카톡. 카톡. “.......” 카톡. 카톡. 카톡. “거, 답장 좀 해줘라. 폰을 끄던가.” “넵!” 랩장의 한 마디에 성우는 재깍 핸드폰을 집어 들었다. 용기를 내어 문제의 대화방까지는 들어갔지만, 차마 내용을 확인할 마음이 들지 않았다. 발신자가 문제의 기생오라비, 아니, 황민현이기 때문이었다. 바쁜 건지, 바쁘지 않은 건지 모르겠다만 그는 일 핑계로 성우에게 계속 메시지를 보냈다. 이거 여차하면 땡땡이로 찌를 수 있지 않을까?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