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짝사랑하는 글 下
방탄소년단 뷔 | 태형아, 너를 사랑하는 건 마음이 너무 아픈 일이야. 바라는 것 없이 너의 뒷모습을 바라보다가도 밤에는 한없이 사랑을 구걸하거든. 김 태형. 고등학생 내내 여사친이라는 명목하에 옆에 있을 수 있었다. 자연스럽게 친해지고 살포시 보이는 그의 다정함에 마음이 문득 가는 것도 잠깐이겠거니, 싶었지만 정신을 차리고 보니까 늪이었다. 아무리 발을 빼려고 노력해봐도 더 깊어져만 가는. 내가 쟤를 좋아하는구나- 인식한 후부터 더 괴로워졌다. 늘 곤두선 신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