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데니에


“엄마, 이것 좀 봐요!”

나시사가 있는 서재로 레오가 문을 벌컥 열고 달려왔다. 발갛게 달아오른 그의 뺨이 방금까지 드레이코와 정원에서 뛰놀다 온 티를 냈다. 놀이도 제치고 저택으로 급하게 들어올 만큼 엄청난 일이라는 걸, 나시사는 직감했다. 다만, 손에 무언가를 쥐고 – 잔뜩 신이 나서 – 마구 흔드는 것을 그녀가 단박에 알아 볼 수 없었다.

“엄마! 제 이름으로 온 ‘편지’예요!”

“레오가 편지를 받았어요, 엄마!” 레오를 따라 뛰어오느라 숨이 찬 드레이코도 엄청난 소식을 그녀에게 재차 전했다.

이어지는 내용이 궁금하세요? 포스트를 구매하고 이어지는 내용을 감상해보세요.

  • 텍스트 5,243 공백 제외
500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