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은호 ( 팀장, 32 )


실력만으로 어린 나이에 팀장이 됨.

평일에는깐깐한 직장 상사. 

주말에는 클럽에서 사는 죽돌이.



강민재 ( 인턴, 27 )


힘들게 취준생을 탈출 한 인턴.

놀만큼 놀아 본 운동선수 출신.




은호는 회사에서는 반듯한 이미지였지만 주말에는 클럽 다니면서 평일에 쌓였던 스트레스를 푸는 낙으로 살았는데 저의 사생활을 아는 그것도 클럽에서 만나 이름도, 나이도 모른 채 뜨겁게 하룻밤을 보낸 궁합이 잘 맞았던 남자가 인턴으로 입사했다. 혹시나 본 모습이 소문이 날까 인턴으로 입사한 그 남자를 모르는 척하고 있는데 슬쩍슬쩍 떠 보는 듯한 남자 때문에 전전긍긍하는 반면 민재는 학창 시절 사고로 인해 운동을 그만두게 되고 나서 잠시 방황을 하며 놀 만큼 놀아봤다고 생각했다. 뒤늦게 정신 차리고 어렵게 공부를 해서 대학에 입학했고, 운 좋게 취업에도 성공하게 되었다. 그런데 지난달, 클럽에서 만나 저를 먹버한 남자와 닮은 남자를 입사한 회사에서 만나게 되었다. 거기다 같은 부서의 팀장으로 … 은호를 보고는 긴가민가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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