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건이 너무 변덕쟁이에 제멋대로고 종잡을 수 없어서 서현이가 아카식 레코드에 재접속하고 싶은걸 꾹꾹 눌러참고 있는 중이면 좋겠다

서현: 한세건 같이 목욕할래?
세건: 개새끼랑 샤워하는 취미없다
서현: 아 그러세요(욕실 들어감)
세건: (들어옴)
서현:

서현: (햄버거 먹다 소스흘림)앗 아깝(손할짝)
세건: ㅡ"ㅡ
서현: 왜? 꼴리냐?
세건: 더럽게시리ㅡ"ㅡ(티슈 왕창 뽑아서 입에도 처넣음)
서현:

서현: (훌렁 벗음)
세건: (다시 입힘)
서현: (뭐야 오늘 안할 생각인가)(소파에 누움)
세건: (덥침)
서현:

서현: 나는 너새끼가 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는지 통 알 수가 없다..
세건: 생각없이 사니까 알 수가 없지
서현: 생각을 하고 살아도 모른다고.
세건: (우쭐함)
서현: 




언제부턴가 꿈에 개가 나오기 시작했다. 아니, 개라기엔 너무 작고 어렸으니 그건 강아지라고 해야겠지. 내가 집으로 가는 골목 어귀 구석에서 굴러다니던 회색 털뭉치가 날 보더니 반갑다며 뛰어왔다. 어쩐지 마음이 누그러져 강아지를 쓰다듬다보면 예외없이 사혁이 나왔다. 강아지는 아르릉거리며 딴에는 위협이라고 사혁을 향해 짖었고 나는 튕겨나가듯 튀어나가려는 강아지의 뒷덜미를 잡아 뒤로 던졌다. 그리고나면 평소와 같은 꿈이였다. 몇번씩 반복되는 똑같은 악몽속에서 강아지는 계속 튀어나왔다. 나올때마다 조금씩 자라났다. 강아지는 발이 참 컸고, 큰 발만큼 크게 자랐다. 더이상 강아지가 아니라 개라고 불러도 이상하지 않을정도로 커졌을땐 사혁을 물어죽였다. 그다음엔 나를 끌고 가려는양 옷자락을 물고 끙끙거리길래 어쩔 수 없이 발로 차서 멀리 떨궈냈다. 개는 몇번이고 나를 데리고 어디로 가려고 했고 가끔은 집안에 같이 들어오기도 하고 가끔은 나를 물어죽이고 가끔은 내가 그 개를 죽였다.
개는 계속 자랐고 너무 크고 너무 시끄럽고 너무 강경하고 너무 멋대로였다. 그것이 개가 아니라 늑대라는걸 깨달았을땐 늑대가 내 목덜미를 물어 뜯었을때였다. 빌어먹을 개새끼. 언젠가부터 나는 꿈속에서 늑대와 싸우기만 했다. 갈기갈기 찢겨진 사혁이 고개를 젓고 머리가 터진 형이 잔다르크와 함께 투견장 보듯 나와 늑대의 싸움을 구경했다.
늑대는 내가 감당할 수 없을만큼 커졌다. 두발로 서서 날 보며 손을 내밀었다. 가자 한세건. 나는 늑대가 내민 손을 물끄러미 쳐다보다 결국 그 손을 잡았다.
늑대가 웃었다. 뭐가 좋다고 실실 쪼개는거야.  
그리고 꿈이 깨졌다.  




서현이랑 세건이가 진마들이랑 다 같이 아담아낙스 무찌르러 뉴욕 본사에 도착해서 꼭대기층에 도달했는데 최종보스 분위기 팍팍 풍기던 아담아낙스가 갑자기 세 뱀들이랑 같이 폭죽 터뜨리고 꽃가루 날리고 세건서현 결혼을 축하합니다 같은 플랜카드가 여기저기 걸리고 막 세건이 감동하고 서현이 내가 잘 우는 사람이 아닌데 이상하게 눈물이 나네 하면서 고개돌려서 애꿎은 미간만 찝고 아담아낙스가 사실 이 모든 일은 너희들을 합법적으로 결혼시키기 위해 미국으로 부르려고 벌인 서프라이즈 대작전이라면서 막 헥토르가 웨딩케잌 가져오고 아르곤이 얼음동상 세우고 아그니가 불꽃놀이하고.. 팬텀이 턱시도 준비해서 둘이 옷 갈아입고 앙리유이 주례하에 결혼식 올리는데 서린이 잘됐다 형들 전부 다 잘됐어 하면서 우는데 막 눈물이 떨어져서 실베스테르의 숙원이 이루어지고 그러는데 창영 혼자 으악 시발 이게 뭐야 으아아아악 시발 하는데 옆에서 정야가 창영씨 사실은 나..하면서 치마 올렸더니 커다란 아나콘다가....창영이 으앙앙앙하면서 깨고보니 그림으로 그린듯한 개꿈이라서 안심했음 좋겠다. 건현 결혼해 미국간김에 결혼해




더운 날씨에 아르쥬나의 음료용 얼음이 똑 떨어져서 다른 가게에 얼음 빌리러 아르쥬나 유니폼 입은채로 후다닥 뛰어다니는 왕자님이 보고싶쟝 여기도 저기도 딱 떨어질 타이밍에 자기들 쓰는 얼음도 모자라서 안됨안됨안됨요로 연달아 거절당하고 심각하게 담배한대 피우는 셈 치고 냉각저주로 얼음만들어서 가져갈까? 여기까지만 부탁해보고 안되면 그놈의 얼음 내가 만든다 ㅇㅅ"ㅇ)9 하는데 마지막 가게에서 얼음 빌려줘서 살았으면.  얼음 한 자루 짊어진채 후다닥 돌아가는데 오토바이 타고 가던 한세건이 서현이 발견해서 ???하는데 서현이가 엄청 반가워하면서 잘 만났다 나좀 태워줘 하고 홀랑 뒷자리에 엉덩이 걸쳐라 세건이는 모양 빠진다고 내리라고 하고ㅋㅋㅋㅋ서현이가 인식장애술 걸테니까 빨리 출발이나 하라고 세건이 등 팡팡 쳐서 어쩔 수 없이 아르쥬나까지 태워줌ㅇㅅㅇ)9 어차피 세건이가 갈 곳이 아르쥬나랑 케네스 양 빼고 뭐 더있냐 ㅇㅅㅇ)999 얼음더미를 적장의 목다발마냥 짊어지고 구국의 영웅마냥 아르쥬나로 돌아온 서현이를 알바들이 떠받들듯이 맞아주고 어쩐지 알바들이랑 희희낙락하는 서현이를 매우 불만스레 쳐다보는 세건이에게 태워줘서 고맙다며 아이스 아메리카노나 서비스로 내주면 좋겠쟝ㅋㅋㅋㅋ




서현이는 아르쥬나에서 알바하고 세건이는 테이블에 앉아서 아이스티 홀짝이고 있는데 서현이가 홀에서 서빙 좀 하다 세건이한테 다가오더니 야 빨리 나가. 하는 거 보고싶다. 이 새끼가 지금 뭐라는거지...싶은데 얼굴이 너무 심각해서 무슨 문제라도 생긴건가 생각한 세건이가 순순히 돈내고 나가줌. 주위 경계하면서 인적드문 곳에 이동하고 서현이한테 전화해서 무슨 일이냐 하는데 별다른건 아니고 이따 당신 아지트가서 얘기해줄게 해서 미심쩍지만 일단 돌아감. 그리고 서현이 퇴근해서 아까 뭣때문에 나가라 한거냐 묻는데 서현이가 괜히 우물우물거리면서 미적거리다가 세건이가 ㅡ"ㅡ?? 하니까 한숨쉬면서 말 꺼내면 좋겠쟝
서현: 그때 3번 테이블의 여자가 당신을 뚫어지게 보는데..
세건: ? 뱀파이어였나?
서현: 아니 그건 아니고
세건: 마녀? 마법사?
서현: 인간이였어.
세건: ..설마 경찰이..
서현: 일반인이야.
세건: ? 일반인 여자가 날 보는게 뭐.
서현: ......심박수가 올라가고 성적 긴장감이 깃든 땀냄새가 났단 말야.
세건: ????????????
서현: 그 여자가 당신을 그렇고 그런 시선으로 보고 있었다고!
서현이가 빽 소리지르고 씩씩거리는데 세건이만 ??? 하다 무슨 뜻인지 알아듣고 민망해지는데 그때 서현이가 질투때문에 그런 얼굴 했다고 생각하니 이상하게 귀엽고 웃겨서 표정관리 안되면 좋겠다




솜빵빵하게 들어간 개인형 껴안고 이거 개 아냐ㅇ0ㅇ 늑대야ㅇ0ㅇ 하는 애긔이샤에게 그거 개 맞아ㅡㅡ 라고 조근조근 반박하는 배려없는 세건어린이 보고싶다 




돈없고 배고픈 라이칸 왕자님 서현이가 강가에 가서 쮸쮸쮸하면 오리들이 둥실둥실 다가오는데 다가온 오리들 보면서 음 얜 좀 말랐고 얜 살이 퍽퍽할거 같고 얜 좀 안 씻었고..하면서 고르는데 얌전히 서현이 앞에 둥실둥실있는 오리들이 신기해서 너 뭐하고 있냐? 물으니까 오늘 저녁거릴 뭘로 할지 고르는 중이야ㅇㅅㅇ 소리에 등짝 세게 치면 좋겠다
미친놈아 여긴 수렵금지구역이다} ㅡ"ㅡ) (ㅇㅅ"ㅠ {국회의사당에 자동차를 던지는 놈이 그런소릴하냐! 




서현이가 길쭉한 하드를 야하게 빨아먹으면서 세건이에게 어필하길래 기분이 나빠진 한세건이 다가와서 서현이 손목잡고 야하게 빨던 하드를 와작와작 씹어먹어버리면 좋겠다 얼음과자 꿀꺽 삼키면서 쓸데없는 수작질 부리지마라 하고 뒤돌아 가버리는데 서현이가 크으으으 한세건 코오오오오 하는중에 정작 세건이는 이 시린 거를 필사적으로 참고 있음




서현이가 세건이한테 야 커피 먹자 하면 맨날 이미 먹었다ㅡㅡ 고 거절하면 좋겠다 아침에 말해도 먹었다 하고 점심에 말해도 먹었다 하고 저녁에 말해도 먹었다하고..

근데 저말 한 직후에 커피먹는 세건이 보고 서현이가 야 같이 먹어 하면 원샷 하고 컵 구기면서 다먹었다ㅡㅡ 하는 철벽 세건이에 속터지는 서현이 




서현이가 세건이랑 자주 놀다가 요즘 자식들을 잘 안 챙겨줬다는 생각이 들어서 갱단 애들끼리 지방으로 가족여행이나 가면 좋겠다 어차피 다들 학교가고 일나가고 스케쥴이 있어서 1,2박 정도만 계획하는데 세상의 많은 아버지가 그러하듯 자식들의 의사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겠지..거기다 서현이는 군문화가 뼛속까지 물든 군바리출신이고..루스킨이나 빼또쥬나 어휴 이나이먹어서 부모님이랑 여행가는거 부담되거든요? 우리도 우리 일이 있는데...하겠지만 발끈한 서현이가 야 내가 니들 생각해서 시간 좀 내주겠다는데 그딴식으로 반응하냐? 군말필요없다 따라와! 해서 어쨌든 가족여행ㄱㄱ 그리고 그걸 세건이한테 후통보하는데 세건이가 되게 기분 안 좋아질거 같다 왜냐면 세건이는 서현이의 형제한테도 질투하고 자식한테도 질투할 거 같거든ㅋㅋㅋ 가족여행은 무슨, 출장범죄 저지르려 가냐? 안돼 가지마ㅡ"ㅡ 하는데 서현이가 하하 녀석 또 생떼부리네 이미 예약 다 끝났다ㅗ(ㅇㅅㅇ 하면서 홀랑 가버리겠지ㅋㅋㅋ그리고 서현이가 여행간 동안 자식들과 하호하며 놀고 한방에서 셋이 엉겨붙어 있을거라 생각하니 세건이는 열불이 터지고.. 정작 서현이네는 평범하게 남자 셋(그중 하나가 오토코노코)이 심드렁하게 놀다 오는 거 뿐이라서 남정네들 냄새 물씬 풍기는 여행이였을거 같다 나름 밤바다 보면서 셋이 오징어 질겅거리며 맥주따다가 커플한테 시비거는 양아치들 보고 잘한다 잘한다 더해라 하는데 괜히 걔들이랑 시비붙어서 지방 조폭 조지는 짓이나 하고 올거 같지만ㅋㅋㅋ 지방 경찰들 눈 피해서 번호판 바꿔달고 cctv피해 서울로 돌아왔을거 같지만ㅋㅋㅋㅋ 그래도 자기가 가자고 했으니 나쁘지 않았지? 하는데 빼또쥬가 내 트친이 니네 아빠 꼰대기질 쩐다 라고 멘션했어 같은 소리나 할거 같지만ㅋㅋㅋㅋㅋ루스킨은 대답은 안하는데 암묵적으로 동의하고ㅋㅋㅋㅋㅋㅋ역시 자식새끼 다 필요없어 애인이 최고다! 하면서 세건이 아지트로 처들어갔는데 어째 한세건은 엄청 삐져있어서 문전박대 당할거같다 왕자님 화이팅 ㅇㅅㅇ)9 




16화의 한세건: 이 바이크는 1인승이고 난 식인귀와 탠덤을 하는 멍청한 짓은 안 해.

116화의 한세건: 서현! 뒤에 타! 모멘텀을 부탁하지!
100화만에 멍청한 짓을 하게되는 한세건이 유머 ㅇㅅㅇ9m 




유아퇴행한 세건이를 서현이가 싫어하는 것도 보고 싶다. 뭐라고 해야하나 물렁한 문명세계의 총아같은, 더러움이라곤 1도 모르는 상태의 어린아이를 괴롭혀주고 싶은 마음이라고 해야하나 서린이를 볼때 지켜주고 보듬어주고 싶으면서도 한편으론 질투하고 너도 고생 좀 해보지글애 라는 마음이 들었던거랑 비슷한 그런거. 그래서 무력하게 눈 굴리면서 서현이만 의지하는 세건이에게 더 냉정하게 굴고 쳐내고 차갑게 대하는데 그래도 세건이가 의지할 만한 사람이라곤, 아는 사람이라곤 서현이뿐이라서 부득불 붙어있고..그러다 뱀파이어들이 그 비스트가 백치가 됐다(는건 아니지만)는 소릴 듣고 원한에 가득차서 비스트를 아주 찢어먹어버리자! 그럽시다! 하면서 습격했다가 서현이가 다 찢어죽이는데 카타볼릭 상태에 월령도 안 좋았던 서현이가 살짝 위기에 빠졌다가 세건이가 총으로 흡혈귀들을 갈겨버려서 살았으면 좋겠쟝 서현이는 놀래서 한세건이 제정신으로 돌아왔나? 했는데 얼굴 새하얗게 질린 세건이 벌벌 떨면서 총 들다 투둑 떨어트리고..몸에 강박적으로 박혀있던 전투 본능과 흡혈귀에 대한 증오심으로 몸이 움직였던거쟝 세건이가 충격적인 살육장면도 장면이지만 자기가 그 살육에 동창했다는게 어린아이의 정신으로는 도저히 버틸수가 없어서 굳은 몸을 움직이지도 못하고 이를 딱딱 부딪히다 오줌까지 지린걸 서현이가 안아서 손수 씻겨주고 옷 갈아입히고 침대에서 꼭 안아서 토닥토닥 재우면 좋겠다 세건이는 겨우겨우 몸이 풀려서 서현이 품에서 엉엉 울다가 잠들고.. 서현이는 거기에 살짝 죄책감도 느껴라 내일부터 좀 더 잘해줘야지...싶었지만 한세건이 원상태로 돌아온데다 서현이가 했던 짓도 하나부터 열까지 기억하고 있어서 민망해하면 좋겠다 ㅇㅅㅇ)> 별다른 말은 안하고 니가 베이비 시터엔 전혀 적성이 없다는 건 알겠다 하는데 오 베이비였던 건 자각하고 있구나? 해서 또 눈총 받아서 딴청이나 피워라




지금의 서현이를 과거 채세건이를 막 육성시키던 때로 보내버려서 이 세건이를 지금의 한세건처럼 훌륭한 헌터로 키워내면 원래세계로 보내주겠다 하고 싶다 ㅇㅅㅇ)9 서현이는 으아니 이게 무슨 소리인가 싶지만 아직 빌빌거리고 악만 들이찬 미자 세건이를 보니 막 육성욕이 불끈불끈 솟아오르고 좋아 내가 널 내가 알고 있는 한세건보다 더 쎈 놈으로 키워주지 ㅇㅅㅇ)999 하면서 육성 스타트 하면 좋다
그리고 시간이 흐르고 흘러..
서현이의 의욕과 본인도 눈치 못챘던 육성의 재능이 맞물려서 그만 한세건이 세기말 패자급의 190센치가 넘는 태평양 넓이의 어깨를 가지고 승모근이 목과 어깨를 일직선으로 이어주는 대형헌터로 키워버려서... ㅇㅅ;ㅇ...이 이게 아닌데 싶지만 어쨌든 존나 쎄진 세건이보고 열심히 사냥하고 살아라 하고 원래 세계로 돌아왔더니 타임리프의 효과인가 서현이가 원래 알고있던 벌새같은 한세건은 온데간데없고 세기말 패자 한세건이
왔냐 전범    ㅡ     ㅡ    ) (ㅇㅅ;ㅇ 하고 있어라




종업원이 고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구워주는 고급 고깃집의 프로 종업원 한세건이 혼자 고기먹으러온 서현이 고기를 묵묵히 구워주는게 보고 싶다 ㅡㅡ)..얼굴로 나는 손님따위 관심없다 내가 관심있는건 오직 이 고기가 얼마나 잘 구워지는 지 뿐이다 를 온 몸으로 뿜뿜하는데 일반 손님들은 종업원 코와이...잘생겼지만 코와이이...하지만 고기 뫄이쩡!! 하면서 세건이가 다 구워줄때까지 얌전히 기다리는데 서현이는 ㅇㅠㅇ 하다가 툭툭 건드려라 세건이가 ㅡ"ㅡ하면서 고기 건드리지 마세요 하는데 그때만 넹ㅇ0ㅇ 하고 다시 ㅇㅠㅇ 하다가 반쯤 구운거 홀랑 입에 털어넣고 세건이한테 건드리지 마시라구요ㅡ""ㅡ 소리 듣고 눈 도록도록 굴리다 씹어삼키고 고개만 끄덕여라 그리고 세건이가 드디어 불질의 정점을 손끝으로 느끼며 마지막 마무리를 하려는데 또 서현이의 젓가락이 푹 들어와서 결국 폭발해서 욕만 안한 거친말을 서현이한테 쏟아붓고 주변 종업원은 히이이익 한세건 미친 히이이이익 하는데 서현이가 ㅇ~(ㅇ 하다가 난 이정도가 딱 좋은데ㅇ0ㅇ! 해서 결국 한대 맞아라 그리고 알고보니 서현이는 그 프랜차이즈 고깃집 본사 직원이였다던가




세건이가 서현이 일때문에 만나러오든 심심해서 만나러오든 꽃 한송이씩 가지고 오면 좋겠다 길가에 핀 꽃을 꺾은거든 꽃집에서 하나 샀든간에 봄에는 벚꽃가지 여름에는 장미 가을엔 코스모스 겨울엔 음 아무꽃이나 ㅇㅅㅇ)/ 딱히 줘야지...하고 가져오는게 아니라 보다보면 서현이 생각나서 툭 꺾든 지갑을 열든 하는데 정작 가지고오고선 괜히 민망해서 아무데나 던져놓거나 조물락거리거나.. 그리고 서현이는 꽃 볼때마다 그건 또 왠거야? 어디서 났어? 하면서 세건이가 아무렇게나 냅두면 챙겨서 어디 꽂아놓거나 하고.. 그러다 세건이가 한송이씩 가지고 온 꽃들이 한다발이 될 즈음에 서현이가 나한테 하고 싶은 말 없어? 하면 세건이는 묵묵히 또 가지고 온 꽃 한송이 오다 주웠다는양 테이블에 던져놓고 서현이는 그래그래 참 로맨틱하다 그치? 하면서 꽃 챙겨주고..그러면 좋겠다 




세건이가 치명적인 상처를 입고 죽을동살동한 상태에 있는걸 서현이가 챙겨오는데 피비린내가 물씬 풍겨올때마다 차라리 자식으로 만들어버릴까? 같은 갈등에 빠지는 서현이 보고싶다 라이칸스로프로 만들면 분명 죽을때까지 원망받거나 자살해버리거나 죽이려고 하거나 아무튼 그러겠지만 그래도 가끔은...같은 생각이 들면 좋겠다 거기에 나는 너와 같은 위치에 서기 위해 무던히도 노력하는데 왜 너는 나보고 쫓아오라고만 하냐고 너도, 나와 같은 곳에 떨어져봐라-같은 생각도 어느정도 있다던가. 루스킨은 그나마 서현 눈치를 보니까 별말안하겠지만 빼또쥬는 이따금 비스트가 그렇게 좋으면 우리랑 같은 자식으로 만드는게 어때? 같은 소리도 해봤다던가. 그때마다 서현이는 나보고 근친상간을 하라는거냐며 쓸데없는 소리하지말라고 일축했지만..아예 그런 생각을 안해본적은 없었겠지. 같은 '것'이 되는건, 원하지 않아도 서로를 한차원 더 가깝게 만들테니까. 그렇지만 서현이는 인간 한세건이 인간인채로 아둥바둥거리는게 좋고, 이런 어렵게 가는 관계가 더 재밌으니까 결국 인간인채로 내버려두지 않을까. 이미 인간레벨은 아득히 넘어서서 한숨 푹쉬고 회복한 한세건이 몸 푸는걸 보면서 서현이가 그래도 정말 한세건이 죽을 것 같으면 자신이 예전처럼 그 죽음을 존중해줄 수 있겠는가. 같은 고민을 했음 좋겠다




디즈니 고전 시리즈 공주들은 동물들과 친하잖아? 숲속에서 동물들과 노래부르고 춤추는 씬 나오고.. 그리고 짐승들의 왕인 서현이라면 그게 가능할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서현 이콜 디즈니 공주 ㅇㅅㅇ)9 그러니까 릴맘의 편애가 안 좋은 곳을 스쳐서 서현이에게 이상한 패시브 스킬이 있으면 좋겠다. 서현이가 사랑에 빠졌을때 온갖 동물들이 튀어나와서 사랑을 응원해주는 그런 스킬 ㅇㅅㅇ)999 인어공주에서 에리얼과 왕자가 보트타고 데이트할때 어류들이 샤랄랄라 노래부르면서 키스해 키스 ㅇ0ㅇ)999 하는 그런 장면 비슷한게 현실세계에서 튀어나오는 것이다 매일매일이 뮤지컬인 것입니다 물론 사람에겐 안들리니까 모르겠지..서현이만 다 알아들어서 미칠것같겠지만ㅇㅅㅇ 그러니까 시작은 서현이가 세건이랑 아르쥬나 테이블에 앉아서 평소처럼 쌍방디스하는 대화를 할때 일어난 것이다. 서현이가 무심코 세건이를 보면서 아 내가 얠 좋아하긴 진짜 좋아하보구나...라는 생각이 빡 들었던거지. 그리고 왕자님이 자기 감정을 자각한 순간 갑자기 비둘기 두마리가 날아와 뽀뽀쪽 하고 둘을 멀뚱 쳐다보더니 다시 뽀뽀쪽 하질 않나 길바닥에다가 개미들이 MAKE LOVE 를 쓰면서 지나가질 않나 어디선간 나뭇잎이 날아오는데 나뭇잎 안쪽이 하트모양으로 갉아먹혀져있고..이딴 식이라서  ㅡㅡ)??  (ㅇㅁ;ㅇ ..........이런 상태가 되면 좋겠다. 왜냐면 서현이는 세건이한테 자기 마음을 전하거나 나 너 좋아함 ㅇ0ㅇ!! 이라고 말할 생각이 전혀! 절대! 없었으니까! 하지만 이건 서현이 레벨에서 어쩔 수 있는게 아니고 최애캐 의사는 전혀 생각하지않고 사랑만 퍼부어준 릴맘 레벨에서 이루어지는 스킬이라서 통제가 되는게 아니면 좋다 건현 둘이 지나가는데 고양이가 꼬리로 하트모양을 만든다거나 참새들이 가지에 하트모양으로 정렬해 앉아서 지지배배지지배배(섹스해 사랑해 교미해) 노래를 하는 그런 일이 일어나면 재밌겠다 서현인 하나도 안 재밌겠지만




사냥끝나고 아지트로 돌아오면 둘이 같이 바로 씻으러 들어가면 좋겠다 야릇한 목적은 없고 걍 내가 먼저 니가 나중 하면서 투닥거리다 시간 낭비하기 귀찮으니까 같이 들어가는거ㅇㅇ서현이가 욕조에 물 받아놓고 보노보노 주제가나 부르고 있을때 세건이 들어와서 샤워 솨아아아아ㅏ 비누칠 파바바바박 샤워 솨아아아아아 하고 바로 나가버릴듯 ㅇㅅ;ㅇ 먼저나온 세건이는 무기 정리 사용한 장비 일지 정리 cctv분석 주식시장 찌라시 그외 정보 분석 등등으로 자체 야근을 하며 모니터 보고 서현이는 머리 탈탈 털고 물 뚝뚝 흘리면서 바로 침대로 직행할거같다. 직행하다가 세건이한테 잡혀서 파바바바바박 물기 다 털어버리고 다시 보낼거 같다 그리고 세건이가 눈가 문지르면서 자러 들어가면 이미 방수포 다 흐트러놓고 자기가 가져온 이불 끌어안고 쿨쿨 자는 서현이가 맞아주면 좋겠다 서현이를 옆으로 치우고 똑바로 누워서 눈감고 자려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겠지. ...왜 이 새끼랑 내가 같은 침대를 쓰는거지??? 싶은데 자기보다 체온 낮은 세건이한테 저절로 붙어오는 서현이가 항진균성 보송보송 잘말린 이불처럼 달라붙어서 떨어트리지 못하고 잠이 들면 좋겠다 건현이 좋은 꿈 꿨음 좋겠다




연애세포가 죽은 한세건이 타인에게 사랑 비슷한 감정조차 의식적으로도 무의식적으로도 느끼지 못하는데 서현이는 그냥 마냥 세건이를 사랑해주는게 보고싶다 누가봐도 서현이가 세건이를 많이 좋아한다는게 티가 날 정도로. 세건이는 다행히 거기에 혐오는 느끼지 않는데 그렇다고 연애적인 무언가가 생기지도 않아서 그냥..한없이 미안해하면 좋겠다 삶을 즐기겠단 놈이 왜 나같은 놈을 좋아해서 그 즐거움을 반토막 내는거냐 해도 서현이가 웃으면서 난 내가 죽인 엄마한테 토나올정도로 사랑받았으니까 사랑받는거엔 관심없다 고 딱 잘라 말하면서 정말 무해하기 짝이없는 사랑을 식물에 물 주듯이 쏟아부으면 좋겠다 세건이가 이제 그만하라고 제발 그만두라고 총으로 겨누고 협박해도 사랑하는걸 그만두지 않으면 좋겠다 너무 강한 햇살에 식물이 말라죽어가듯 넘치는 사랑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한세건이 서현의 사랑에 박제당하는 거 보고싶다


사랑하는 것만으로 커다란 꽃봉오리가 맺힌듯 화사하게 빛을 발하는 서현이가 사랑받는다면 몇만송이의 꽃을 피울정도로 화사하게 피어나겠지만 서현이의 사랑이 보답받을 일은 없을 거 같다 그리고 그걸 제일 잘 알고 있는게 한세건이고.. 한세건이 한세건 그대로 박제당하듯 서현이의 사랑도 봉오리진 채로 영원히 그 모습 그대로 피어나지 못한 채 박제당하겠지 그래서 서현이는 영원히 세건이를 사랑할 수 있는 거면 좋겠다 




세건이보다 서현이가 맨손으로 더 흉악한 짓을 하는 편인데 라이칸스로프란 이유만으로 손이 매끈매끈할거 같다 서현이가 매끈매끈한 손으로 굳은살 잔뜩 있는 딱딱한 세건이 손 만지작 거렸으면 좋겠쟝 당신 보면 무슨 화약덩어리가 걸어다니는거 같은데 여기가 가장 심해. 하면서 손끝 문질문질해라. 전장의 냄새가 나. 하면서 웃는 서현이가 너무 멀끔해서 비현실적이라고 느끼면 좋겠다 




( ㅅㅇ)     (ㅡ ㅡ ) { 전범 뭘 처먹었길래 배가 그렇게 나왔냐 )
<\         )    ㅣ    ㅣ

( ㅅㅇ)     (ㅡ ㅡ ){ 돼지 라이칸스로프로 전직이라도 한건가? )
<\         )    ㅣ    ㅣ

( ㅅㅇ){임신한거다)    (ㅡ ㅡ )  
<\         )                      ㅣ    ㅣ
 
( ㅅㅇ)     (ㅡ ㅡ )
<\         )    ㅣ    ㅣ

( ㅅㅇ)     (ㅇㅁㅇ)
<\         )    ㅣ     ㅣ
서현이 뱃속에 건현 새꾸들이 오물조물 앵겨있겠지



~초반~
(ㅅㅇ)      (ㅡ ㅡ) oO(전범새끼 똥배 나왔네)
ㅣ     )         ㅣ   ㅣ

(ㅅㅇ)      (ㅡ ㅡ) oO(그러게 햄버거는 작작 좀 처먹을것이지..ㅉㅉ)
ㅣ     )         ㅣ   ㅣ

~중반~
(ㅅㅇ),[뽈똑] (ㅡ ㅡ) {...너 살쪘다)
ㅣ       )            ㅣ   ㅣ

(ㅅㅇ){많이 티나냐?)   (ㅡ ㅡ) {응 이 돼지새끼야)
ㅣ\  /)                          ㅣ   ㅣ

(ㅅㅇ){돼지아니라 늑대다)   (ㅡ ㅡ) {돼지늑대라는 새로운 종을 창조해냈군)
ㅣ\  /)                                   ㅣ   ㅣ

이런 과정이 있었을지도



변덕쩌는 서현이 


서현: 포도쥬스 맛있다(벌컥벌컥)
세건: 미친놈이 쥬스 1리터를 혼자 다 마시냐
(다음날)
서현: 뭐야 포도쥬스 왜 사왔어 오렌지 먹고싶었는데
세건: 잔말말고 너 다 처먹어

서현: 테러범아 나랑 놀자(무릎위에 앉음)
세건: 꺼져
(1분후)
서현: (버둥버둥)야 나 내려줘 소파에 누울거야(버둥버둥)
세건: 개놈새끼가 증말

서현: '미국인 아님', 너로 정했다!
세건: 네놈이 쓰레기라고 쓰레기만 걸치고 다닐 필요가 있는거냐
서현: 아냐 역시 '나는 러시아인이야' 가 더 나은거 같아
세건: 핵쓰레기와 방사능쓰레기를 두고 고민하는군
서현: 역시 그냥 '한국말 잘해요'를 입을까..
세건: 시발 그건 또 어디서 가져온 새로운 쓰레기냐

서현: 한세건 오늘은 얼굴보고 하자
세건: 싫어
(1분후)
서현: (엎드림) 그냥 이대로 하자..뒤집기 귀찮아
세건: 개새끼가
(1분후)
서현: 역시 내가 움직일래!!
세건: 하나만 해 새끼야!! 




세건이가 어느날 서현이 아지트에 감
세건: (익숙하게 도어락 비번을 누르고 문을 연다)야 전범
서현: 헉
세건:
거실에 신문지를 깔고 한쪽다리를 든채 앉아있는 서현의 손엔 면도기가 들려있었고 신문지위엔 무성한 털이 흐트러져있었음. 그리고 세건의 눈에 매끈한 오른쪽다리와 털이 무성한 왼쪽다리가 들어오고...
세건: 너 그 너
서현: 결국 들켜버린건가(씁쓸) 그래 사실 난 체모는 얇지만....양이 많아!
세건:
서현: 매일 아침 수염과 함께 전신의 털이 자라나지! 다리, 팔, 그리고...(옷확찢)
세건: 히익
서현: 가슴에도!
세건: 히익

서현: 서양권에서 털은 남자다움의 상징이지만 한국에선 그다지 선호받지 못하는 것 같더군...(아련
세건: 아냐 니 털은 서양권에서도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이 아냐
서현: 어쩔 수 없잖아! 나는 늑대인간이니까!
세건: 라이칸스로프들이 원래 다 이렇다고?(동공지진)
서현: 아니. 나만 그래.
세건: 그렇군.
서현: 사실 나는 발모의 요정이야.
세건: 그게 무슨 개소리야
서현: 당신은 발모의 요정과 눈이 마주치고 말았습니다. '나지마라 탈모탈모'를 외치지 않으면 평생 털쟁이로 살게 됩니다.
세건: 나지마라 탈모탈모! 나지마라 탈모탈모!
서현: 참고로 그 주문에는 머리털까지 같이 빠지는 부작용이 있어.
세건: 시발 그런건 좀 빨리 말해!
서현: 이런 바보자식!(라이칸 펀치)
세건: 크엌
서현: 살과 털은 원하는대로 행동해주지 않아! 녀석들은 너만큼이나 감수성이 예민하고 까다로운 장난꾸러기들이라고!
서현: 사과해! 그 녀석들에게 사과해!
세건: 미안하다 내가 잘못했다.
서현: 나한테도 이렇게 솔직하면 얼마나 좋을까.
세건: 닥쳐 털쟁이 새끼야.
서현: 훗 난 털쟁이라는 말이 좋아 사실이니까. 하지만! 날 털쟁이라고 부르는 건 용서할 수 없다!!
세건: 뭐라는거야 시발!
서현: 받아라 리림의 절대예지! 한세건 네놈은 지나친 염색의 폐해로 10년 뒤 달빛에 탄 새하얀 정수리를 뽐내며 헬멧을 머리에서 떼어놓질 못하는 탈모갤러 네임드가 될것이다!!
세건: 아...안돼!
서현: 돼!!



세건: (...라는 꿈을 꿨다.)
서현: zzz
세건: (옷을 들춘다)(토법고로운동하느라 민둥산이 되버린 중국의 산처럼 새하얀 가슴)(안심)

-끗-




>>어느날의 서현과 서린
서린: 어 형 김묻었다
서현: 뭐? 어디?
서린: 잘생김♡
서현: (빵터짐)(개빵터짐)(데굴데굴구름)
서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서현이 반응이 더 재밌음)

>>그리고 또 어느날
서현: (재밌는 거 배웠다)
서현: (한세건한테 써먹어봐야지) 야 테러범
세건: 뭐냐
서현: 너 김묻었다
세건: 나 김 안 먹었다.
서현: 잘ㅅ..
세건: 안 먹었다고.
서현:
세건: ㅡㅡ
서현:


take2.
서현: 야 테러범
세건: 뭐냐.
서현: 너 김 묻었다
세건: 안다
서현: ㅈ..
세건: 안다고 잘생김 묻은거.
서현:
세건: 내가 잘생겼다고 나한테 반하지마라
서현:

서현: 내 한세건은 이러치 않아!!!(벌떡)
세건: 미친놈아 자다가 무슨 봉창 두드리는 소리야!(철썩)

앗시발꿈이었다


take3.
서현: 야 테러ㅂ(잘생김 잘생김 잘생김 잘생ㄱ..)
세건: 너 얼굴에 뭐 묻었다.
서현: 어? 어어? 잘생김?
세건:
서현:
세건: (극혐)
서현: (시발)


take4.
서현: 야 테러범
세건: 뭐냐
서현: 너 ㄱ..
서현: (진짜 김 묻었네.)
세건: 뭐.(김)(존나 존재감 쩌는 김)
서현: (눈을 못 마주친다)김 묻었어...
세건:
세건: (슥슥)
서현: ...아침에 김 먹었냐?(머쓱)
세건: (시발)


take5.
서현: 야테러범너얼굴에김묻었다잘생김!
세건: ?
서현: ?
세건: 뭐라고?
서현: 안웃겨? 이상하다 서린이 할땐 웃겼는데?
세건: (이건 뭐 병신도 아니고)


take6.
서현: 야 테러범! 너 얼굴ㅇ
세건: 너 또 같잖은 드립 치려는거지 이 업데이트도 안된 구형 번역기같은 놈아.
서현: 아 아니거든?! 그럴려고 했던거 아니거든?!
세건: 닥쳐 너 한번만 더 이딴 중년카페식 유머를 카톡으로 보내면
서현: 보..보내면?
세건: ...확 홍콩으로 보내버린다
서현:
서현: (빵터짐)(개빵터짐)(자지러짐)
세건: (얼굴붉힘)

~(코드가)중년부부같은 건현엔딩~




세건이에게 몰카 문제 얘기하는 서현

세건: 근데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이지?
서현: 너도 몰카 즐겨보잖아ㅇㅅㅇ
세건:
서현: 시 단위로 점령하고 있자나 이 한국의 빅브라더야ㅇ0ㅇ 관음증 환자! 통제뼝자! 우리집 화장실에도 카메라 숨겨놨을게 분명해!
(  ㅡㅡ)            (ㅇ0ㅇ )
(  ㅡㅡ)▄︻┻┳═一  (ㅇ0ㅇ )
                                 팅
 三(  ㅡ"ㅡ)▄︻┻┳═一 - - - -三:;`(  ㅇ0ㅇ)
                               팅  
그리고 알고보니 진짜 설치해놨음 좋겠다ㅇ0ㅇ 




세건서현에 어울리는 문장: [날 사랑하는게 맞긴 해요?] [나만 좋아해줘. 다른사람들 말고, 나만 좋아해줘]
http://kr.shindanmaker.com/531816
이거보니까 저세상 독점욕으로 세건이한테 집착하는 서현이 보고싶다 처음에 자기가 세건이를 독점하고 싶고 집착하는 감정을 가지게 된 걸 인정못하고 일부러 피하고 멀리 출장가고 안 만나다가 오히려 마음만 저세상급으로 커져서 무작정 밤의 아르쥬나를 찾아가고 헌터들한테 둘러쌓인 세건이 손잡고 억지로 끌고 나와서는 나만 좋아해달라고 전에없이 약한 목소리로 애원하듯 말하면 좋겠다 손은 절대 안 놓고 부러질듯 잡고 있음 좋겠다 


애초에 뭐 하나에 크게 집착하는 성격 같아 보이지 않아서 그런 감정이 더욱 생소하다던가... 하고싶은것도 없고 갖고싶은것도 없고 자기에게 가해지는 압력에 반항하는 거 외에는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도 몰랐으니까 단순히 필요하니까 약탈하는 그런것과는 다른 차원의 감정적 갈망에 자신이 너무 초라하고 추하고 나약해보여서 더 견딜 수 없어진거면 좋겠다 누군가를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다는 감정을 가지게 된것을 받아들이는데도 시간이 걸리는 왕자님이면 좋겠쟝 시작부터 이모양인데 대체 이걸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고 몰리고 몰리다 택한게 겨우 저런 애원뿐이라서 더 울것 같은 기분이나 느끼랄지




세건이가 무심코 서현이를 성추행했음 좋겠다 아르쥬나에서 급알바 뛰어주는 서현이가 서빙하는걸 물끄러미 보다가 ㅡㅡ)한 얼굴로 손 쭉 뻗어서 서현이 엉덩이를 꽉 움켜쥐어라
서현이는 ㅇㅁㅇ)......??? 한 상태가 되서 커피내려놓다 삐끗할뻔 했지만 설마 저 한세건이 지금 내 엉덩이를 일부러 만진거임??? 같은 식으로 대응을 못하는데 세건이가 그 상태로 주물주물까지해서 확인사살해버림
ㅇ;ㅁㅇ)?!?!!?! 확실하게 감촉까지 확인한 세건이가 손 치우고 어버버 어버버버하는 서현이 보고 ㅡㅡ)? 뭐함? 안가냐? 하는 얼굴이라서 서현이가 왠지 뒷목잡고 싶어지는데 손님이 불러서 일단 그쪽으로 가고 세건이는 서현이 엉덩이 만진 손 들어서 (주물주물)제스쳐를 하며 뇌내 재감상하는데 그냥 만지고 싶어져서 만진거면 좋겠다....는 성추행이군 ㅇㅅㅇ)9 그 사태를 처음부터 끝까지 보던 성희가 세건이한테 세건아 우리 매장에서 성추행은 좀..^^; 하는데 한세건은 성추행이라뇨? 무슨 소리신지ㅡㅡ...하는 저세상 이공계 한세건




서현이가 꼭 한세건같은 고양이 기르는거 보고싶다
툭> -ㅅ-)o[노트북]<툭
서현: 헐
서현: 야 잠깐 너 지금 그거 떨어트리려는거 아니지?
빤-> ( -ㅅ- )o[노트북]
(  -ㅅ-)o[노트북]
 (  -ㅅ-)╯휙
 ̄ ̄ ̄ ̄ ̄ㅣ  ㅣlㅣ
 ̄ ̄ ̄ ̄ ̄ㅣ [노트북]
 ̄ ̄ ̄ ̄ ̄

서현: ㅇㅁㅇ
다행히 노트북은 서현이의 쩌는 반사신경으로 잡아냈을 것이다 그걸 냥세건은 존나 ( -ㅅ-)oO(애쓴다ㅋ) 같은 얼굴로 봤다던가.. 요즘 고양이때문에 어디 위에 물건을 올려놓을 수 없다 하소연하는서현이를 보고 세건이가 고양이 치고는 제법이군ㅡㅡ 같은 생각이나 했음 좋겠다 ㅡㅡ)人(-ㅅ-




세건이가 아르쥬나에서 따뜻한 음료 시키면 가능한한 겁나 뜨겁게 만들어주는 서현이 보고싶다 매우 뜨겁고ㅇㅅㅇ)999 매우 맛있게 ㅇㅅㅇ)9999 세건이한테 따뜻한거 가져다주면 뜨거운거 잘 못 먹으니까 좀 식혔다가 먹는데 서현이가 음료 갖다주면서 이건 뜨거울때 먹어야 맛있어ㅇㅅㅇ) 하고 언질 넣어주는거지 그럼 세건이가 뭐래 꺼져ㅡㅡ 해서 서현이 내쫓는데 내쫓고나서 괜히 음료 힐끔 바라보다가 호호 불면서 찔끔 마셨다가 앗뜨 하면서 혀 데이고 ㅡ"ㅜ 하면 좋겠다 그거 보면서 귀여워 죽을려고 하는 서현이 주세요ㅇㅅㅇ)9




건현이 서로 귀청소해줬음 좋겠다 서현이가 세건이 자기 무릎에 눕히고 라이칸스로프의 섬세한 손길로 살살 귀파주는데 아프지않고 시원한정도의 적당한 강도로 귀안을 시원하게 긁어주는거에 절로 잠이 온다던가..처음엔 긴장하던 세건이가 노곤노곤 풀어져서 서현이 허벅지에 볼 착 눌려서 반쯤 조는거에 서현이가 귀여워 디질려고 하면 좋겠쟝 마지막으로 귀에 숨 부드럽게 불어주는거에 세건이가 부르르 하면서 얼굴 시뻘개진채로 벌떡 일어나더니 이젠 자기가 해주겠다고 누우라고 해라ㅇ0ㅇ 서현인 아 나는 항진균성이라 귀지같은거 안 생겨 ㅇㅅaㅇ 해도 아랑곳않고 끌어당겨서 굳이 무릎에 눕히고.. 이녀석 남 귀 파준적이나 있긴하나 싶어서 서현이가 살짝 긴장하는데 더 긴장한 세건이가 엄청 조심스럽게 귀이개를 살짝살짝 집어넣어서 웃음터질 거 같쟝 서현이가 피식피식 웃으면서 야 그래갖고 귀 파겠냐 더 넣어 더...더..더...(답답)더...!! / (빡침)(푹!!) / 악!!! 이런 사태가 일어나면 좋겠다ㅇㅅㅇ)>




(성폭력예방교육 보는중)
서현: 한국 범죄자들에겐 안돼요 싫어요 하지마세요 같은게 먹히나? 나라면 일단 두들겨패서 입부터 틀어막고 데려갈거 같은데
세건: 범죄자 새끼가 범죄자 마인드로 지껄이고 있군.
서현: 아니 그렇잖아 내가 이렇게(영차) 널 덥치면 넌 뭐라고 하지?
세건: 시발롬아 하지마 싫어 꺼져 안ㄷ(읍읍)
서현: 이렇..게하면 아무소용 없다니까? 이 나라는 좀 더 효과적인 범죄예방교육을 할 필요가 있어.
세건: 퉤! 오냐 이런거 말이지?ㅡ"ㅡ)9(두들겨팬다)
서현: 아파 시발!
세건: 넌 존나 사회정의를 위해 맞아야해 개새끼야




고양이 컨셉종자 목격썰같은게 풀리는걸 보니 세건이에게 자꾸 뜨거운거 주면서 서현이가 너 뜨거운거 못 먹는다고 그러는거 컨셉이지?ㅇ0ㅇ 어린 여자애들이 해도 안귀여워보일판에 다 큰 사내놈이 그러고 있으면 보는 내 기분이 어떨거 같냐? 귀여운 척 좀 작작하지그래ㅇ0ㅇ 같은 개소리 멍멍하면 좋겠다. 세건이가 ㅂㄷㅂㄷ하면서 시발 컨셉 아니거든?! 하니까 그럼 이거 먹어봐 한번에 먹어봐 후후 부는것도 안됨 귀여운척 금지 이딴 소리 해서 귀엽단 소릴 끔찍하게 싫어하는 세건이가 저 개새끼 입을 확 다물게 해주려고 뜨거운거 원샷했다가 얼굴 시뻘개져서 꼴딱꼴딱 삼켜라. 그리고 저도 모르게 입가리고 혀 내밀면서 크으으으으으으ㅡㅜ고통스러워하며 서현이 노려보면..참 귀엽겠지. 여기서 너 진짜 귀엽다 하면 화낼거 뻔히 아는 서현이가 못참고 너 진짜 귀엽다 했다가 음료잔으로 쳐맞으면 좋겠다(걶)



트위터: @akj00ng 메일: yonni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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